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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수사 어디까지] '실패한 로비'도 실체 밝혀야
사직동팀 최종보고서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의 1차 수사 대상은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박시언(朴時彦)전 신동아그룹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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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막바지 특검수사] 연씨 "여론 겁나 계속 거짓말"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과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24일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에게 출두하고 기자들에게 진상의 일부를 공개함으로써 옷 로비 사건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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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씨 인생역정] YS때 검찰총수 올라 옷로비사건으로 추락
"귀신에 홀린 듯한 느낌이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 지금 남한강변에서 소주를 한잔 하면서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됐는지 반성하고 있어. " 23일 자정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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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모든 사람이 늘 속을 순 없다"
고관부인 옷로비사건이 단순한 불법.부도덕한 사건에서 조직적인 축소.은폐조작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꼭 지난 87년의 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 그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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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순씨 변호인 윤전 변호사 일문일답]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 씨의 변호인인 윤전(尹銓) 변호사는 22일 "이번 사건은 연정희(延貞姬) 씨가 코트를 사고서도 고위공직자 부인이 고가의 옷을 사고 돌아다닌다는 비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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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언론 자체심의 제대로
극적인 흥미를 유발할 여지가 많은 큰 사건들이 꼬리를 물수록 절실하게 생각되는 것이 언론사의 자체 심의기능의 강화 필요성이다. 이런 때가 되면 기사내용은 선정적으로 흐르면서 보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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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특검제 법률안 제출
한나라당은 9일 3년 한시로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운용하고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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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중심 잡아야 한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국민에 대해 사과하고, 박태준 (朴泰俊) 자민련총재가 여권의 행태에 대해 신랄한 자기반성을 했던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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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직접 수사기능 폐지로 '의기소침'
'사정 (司正) 의 총사령탑' 으로 불리는 대검 중앙수사부가 최근 위상정립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일 법무부장관의 부정부패사범척결 특별지시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운신의 폭이 좁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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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김성재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인왕산 녹음 (綠陰) 이 짙푸른 청와대 본관 2층 구석에 민정수석 비서관실이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인터뷰를 위해 2층에 위치한 이곳을 찾았다. 지난달 25일 임명된 파란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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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검제 자동폐지…의회,연장승인 안해
한국의 여야가 특별검사제 도입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특별검사제가 30일로 자동 폐지됐다. 미 의회가 특별검사제의 시행근거인 특별검사법의 연장승인을 하지 않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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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제 도입 학계.법조인도 이견-형사정책연 세미나
최근 정치권에서 특검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계.재야 법조인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7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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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특별검사 추천기준 마련나서
여권이 수용키로 한 '한시적 특별검사제' 도입과 관련,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金昌國)가 정치적 중립성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검사 추천기준 마련에 나섰다. 변협 고위관계자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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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자민련 합동의총] 고강도 처방 요구
9일 낮 굳게 문을 걸어 잠근 국회의사당 146호실. 위기감.분노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여당의원들의 목소리가 문틈에서 거침없이 새어나왔다. 옷 로비 의혹 사건, 재선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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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박상천 법무부 장관
'참을 수 없는 장관의 진지함 - '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평가는 이렇다. 매사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朴장관은 요즘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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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집 절도사건 두고 여야 공방
한 도둑의 '양심 선언' 은 정치권에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집권세력의 부도덕성과 이중성을 증명한 사건이라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고, 국민회의측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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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회생책 시급한 검찰
대통령 행사 때마다 배경 사진으로 신문.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휘호 액자가 요즘 들어 특히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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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이회창 총재 대화록]
◇ 정치인 사정 ▶이회창 총재 = 과거 캐내기식 사정으로 야당을 압박하는 것은 고질적 병폐다. 이 정권 출범 전의 과거를 청산해야만 국민통합의 바탕이 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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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파동] 시민단체 '김총장 탄핵청원'
법무부가 2일 발표한 검찰개혁과 법조비리 근절대책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지엽적인 개선책만 언급, 핵심을 비켜간 미봉책" 이라 평가하고 탄핵청원 등 검찰 수뇌부 퇴진운동도 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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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안기부장·검찰총장등'빅4'인사청문회 제외
국민회의가 7일 당총재단 회의에서 안기부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이른바 '빅4' 와 국무위원 등을 인사청문회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동영 (鄭東泳) 대변인은 "헌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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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제 도입 백지화
남궁진 (南宮鎭) 국민회의 제1정조위원장은 29일 "당정은 '공직자 비리조사' 전담 수사파트를 검찰 내부에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부패방지법안' 을 다음달초 국회에 제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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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고위직 원하면 아들 낳지말라”
▷ "미국의 특별검사는 수사비 4천만달러를 쓰면서 4년 걸려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밝혀냈는데 우리 검찰이라면 6개월 만에 수사를 끝냈을 사안이다. " - 박상천 법무부장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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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正확대 政局 태풍권 - 교육계. 단위조합장 비리도 내사
사정(司正)당국의 정치권및 광역단체장에 대한 내사착수에 야권은“표적사정”이라며 반발,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강도높게 비난했다.야권은 대여(對與)전면전도 불사할 태세여서 정국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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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신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한보사건 이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법원 역시 영장실질심사제 운용을 둘러싸고 검찰과 갈등을 빚는등 법조계가 시끄럽다.법조삼륜(法曹三輪)의 한축인 대한변협 함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