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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웅장함 … 무대를 내 품 안에
바리톤으로 '바그너 전문가수' 사무엘 윤 높은 음까지 화려하게 소화하는 테너나 현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피아노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된 대상이다. 하지만 주된 대상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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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현대음악 … 알면 재밌다
현대음악은 흔히 난해하고 지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음악 연주회는 작곡가.학생만 와서 듣는 '집안 잔치'가 되기 일쑤"라고 작곡가 나인용(71.연세대 명예교수)씨는 털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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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이룬 '아름다운 음악회'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윈드 오케스트라’가 7일 저녁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연주회를 열고 있다. 신동연 기자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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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청소년 교향악단 음악의 향연
2000년에 창단된 명문 청소년 교향악단인 UBS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VFO.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29개국 출신 100여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이 악단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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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서 울려퍼진 무공해 선율
21일 오후 2시 제주도 북제주군 성산포에서 페리호를 타고 15분 걸려 도착한 우도(牛島). 공중에서 보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선착장에서 관광객.연주자를 태운 미니버스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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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대화합을 연주하다
"아시아 국가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롭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함께 음악으로 교류할 수 있는 세상이 곧 천국 아니겠습니까." 공연 직후 무대에 오른 '마에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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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베르크·스트라빈스키·메시앙…20C 실내악 걸작 3곡 한 자리에서 듣는다
1914년과 1939년에 발발한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음악계의 기반 시설이 거의 초토화됐다. 수많은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폭격으로 부서졌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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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이름으로' 재즈 산증인 한 자리에
한국 재즈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형 공연이 열린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에 국악인, 클래식 연주자, 무용단, 재즈 보컬, 재즈 연주인 등 50명이 넘는 인원이 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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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조심스럽게 고백할래요 사랑해도 될까요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 데이(14일)가 얼마 남지 않았다. 화이트 데이는 사탕 회사들의 음모로 생긴 날이라며 무시하기엔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한 달 전 밸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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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불가리아 음악인 가족 "한국을 너무 사랑해요"
▶ 다니엘라 가족. 왼쪽부터 카밀리아·다니엘라·크리스 키릴로바. 요즘 아리랑TV에서는 불가리아어로 된 안내 책자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 방송사가 영어.아랍어에 이어 세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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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재즈를 만나다…'커먼 그라운드' 10일 가평서 무료 공연
▶ 재즈의 색을 입은 대형 애시드 소울 밴드 ‘커먼 그라운드’. 다섯명의 브라스 연주자 등 열두 멤버가 한꺼번에 만들어내는 경쾌한 사운드는 엉덩이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재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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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입맛대로 3색 재즈
기대할 만한 재즈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고전적인 재즈를 선호한다면 24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가보자. 1930년대 미국 스윙 재즈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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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조 밴드와의 '즐거운 만남' 커먼 그라운드
그들은 나무였다. 그리고 숲이었고 바람이었다. 주인공을 빛내는 역할을 맡은 주변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만의 음악, 우리의 음악을 시작했다.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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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소울 전도사 12인 그룹 '커먼 그라운드'
폭발적인 브라스 사운드에 화려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리듬감이 관객의 흥을 일순간에 돋굽니다. 멤버 구성만 12명. 관악기를 전면에 내세운 편성, 그리고 연주자 중심의 그룹. 한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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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종업원 100% 믿어 봐”
▶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쓰우라사장. 그는 젊은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사장의 임무라고 주장한다. “선착순으로 채용하고 본인이 원하면 대학도 보내 주고, 그만두더라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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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3색 인형극 30일간 선보여
매번 짜임새 있는 기획 공연을 선보여 온 정동극장이 또 하나 눈에 띄는 공연을 마련했다. '3국3색(3國3色) 인형극'. 인형극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러시아.체코.일본의 실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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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女 응원 시선 집중
"이겼다, 이겼다, 우리 선수 이겼다." 1일 유도경기가 열린 부산 구덕체육관. 북한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역전 한판승을 거두자 북한의 '미녀 응원단'은 딱딱이를 치며 일제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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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위한 '애드립' 마살리스가 온다
윈튼 마살리스(41·사진)를 단지 트럼펫을 기막히게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쯤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재즈를 클래식 못지 않은 지위로 격상케한 '재즈의 전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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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 정취 담은 바리톤 색소폰의 발라드
제리 멀리건(1927~96)은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바리톤 색소폰을 재즈의 주도적인 악기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그래서 웨스트코스트의 쿨 재즈 뮤지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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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선율 넘실대는 '클래식의 바다'로 가자
해마다 이맘때면 우면산 기슭에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집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교향악 축제입니다.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11개 교향악단이 경연(競演)을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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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연주자 척 맨지오니 내달 내한공연
'플루겔 혼의 마법사'로 불리는 미국의 퓨전재즈 뮤지션 척 맨지오니(61)가 내달 8-12일 서울, 부산, 수원 등지에서 4차례 공연한다. 지난해 2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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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주2회 전통혼례 시연회 外
■ 주2회 전통혼례 시연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산하 '한국의 집' (관장 유관현) 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말까지 매주 월.금 오후 1시30분 안채마당에서 전통혼례 시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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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주2회 전통혼례 시연회 外
*** 주2회 전통혼례 시연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산하 '한국의 집' (관장 유관현)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말까지 매주 월.금 오후 1시30분 안채마당에서 전통혼례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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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리듬- 관능적 살사의 만남
마라카스.크라베스.콩가.봉고.팀발레스.세레케…. 연주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지면 이름도 생소한 낯선 타악기들이 한데 어울려 화려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색소폰.트럼펫.트럼본 등 관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