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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約法三章식 규제혁파
중국의 유방 (劉邦) 이 진시황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수도 함양에 진주한 뒤 취한 첫 조치는 진나라의 가혹한 법령을 일거에 폐기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새 법을 반포했다. 단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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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WTO 불공정판결 불복
일본 농림수산성은 미국산 수입사과에 대한 일본의 검역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세계무역기구 (WTO)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WTO 분쟁조정위원회는 전날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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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복지부동도 엽관도 안돼
공무원 인사제도가 강한 개혁의 바람을 맞고 있다. 1~3급의 채용.승진을 심사하는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가 생기고 실.국장의 30%인 2백여 고위직에 전문가 등 외부인사도 채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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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정치권 검은돈 원천봉쇄]미국
미국의 정치자금 모금은 그 용도에 따라 특정 선거의 특정 후보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금 (하드 머니) 과 포괄적 당운영비 형태의 자금 (소프트 머니) 두 가지로 나뉜다.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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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현대 낙찰]정부·채권단 반응
기아.아시아차가 현대로 낙찰된데 대해 정부와 채권단은 모두 일단 아쉬움을 표명하면서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더 이상 질질 끌 수는 엇다는 판단때문이다. 채권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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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위기 해법 만발…클린턴에 이어 G7등 제시
지난 주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금융위기 방지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서방선진7개국 (G7) 회담, 26개 선진.신흥공업국 회담, 국제통화기금 (IMF) 잠정위원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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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동남아 국가들도 '환란주범' 지목
외환위기로 온갖 고통을 당한 동남아 국가들은 헤지펀드에 대해 적대감을 품고 있다. 그중 말레이시아가 대표적이다. 퀀텀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을 '환란 (換亂) 의 주범' 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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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대북 포용과 강력국방 건설
98년 국방백서를 보면서 한국의 국방은 정책의 투명성 증진, 정책 대강의 공개를 통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국방은 인민 경제를 더욱 희생시키면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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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납득 못할 '부실보안'
최근 금융감독위원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조건부승인 은행 및 부실보험사의 경영정상화계획을 일절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또 5개 퇴출은행의 자산실사 결과도 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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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은 오는가]中.EU의 대응전략
폴 크루그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 교수는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세계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금리인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클린턴 미국대통령도 이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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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임직원 벤처기업 기금마련 화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원장 申鉉俊) 의 6백여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연봉에서 떼어 모은 자금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기금을 마련해 화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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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5대그룹 내부거래조사 비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과정과 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경련은 21일 '부당내부거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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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5대 그룹 내부거래 조사 강력 비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경련은 21일 '부당내부거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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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 세계은행 서울사무소장 회견]
"20억달러의 구조조정차관을 추가 제공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지만 올해 안에 반드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 스리람 아이어 (59) 세계은행 서울사무소장은 17일 서울 종로 영풍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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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경영진 잦은 마찰
"계열사인 A사가 어려운데 그룹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해줘야 한다 " "그랬다가 손실이 나면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 . 대기업 사외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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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원칙'없는 구조조정에 혼란 가중
요즘 우리 경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모든 것들이 뒤엉켜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풀리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1년여를 끌어온 기아문제나 정리해고를 둘러싼 해법들이 그렇고,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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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50년]전문가 좌담회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정부수립 50주년 기획특집 '1948년 8월 그리고 50년' 이 호응 속에 28일 그 막을 내렸다. 연재를 마치며 본 시리즈에 참여했던 필자와 관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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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헤리티재단 풀너회장의 아시아경제진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서 자유시장 체제의 옹호자인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풀너2세회장이 방한, 지난 22일 저녁 신라호텔 숙소에서 자유기업센터의 공병호 (孔柄淏) 소장과 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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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바닥주가때는 새주식형 펀드 노려라
최근 시중 금리가 급락하자 상대적으로 고수익 기회가 남아있는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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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기업들 임원보험 가입 붐
손보업계에 '임원배상보험' 특수 (特需)가 일고 있다. 임원배상보험이란 임원의 경영실패로 재산피해를 본 주주 등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사가 물어줘야 하는 피해를 보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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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경련회장대행]내부거래 조사 재심 요청할것
김우중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 (대우회장) 이 3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 등 일련의 대기업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金회장은 31일 한국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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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워스 주한 美대사, 은행 퇴출·합병은 잘한 조치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駐韓) 미국대사는 "5개 은행 퇴출과 합병은 의미있는 조치였으며 은행 시스템을 시급히 강화해 각 은행이 기업의 사업전망과 신용도를 평가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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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금감위의 '간접화법'
구조조정의 사령탑인 금융감독위원회의 정책스타일은 대체로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지침이나 기준을 직접 공표하기보다 가급적 남의 입을 빌려 전달한다. 부장급 실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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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미국,일본 투명성 부족해 투자꺼려”지적
미 경제학자와 기업가들은 일본이 금융개혁을 약속하고 각종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투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대일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9일 지적했다. 외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