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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이름만이라도 지켰으면"-대우차 사장 퇴임사
"이젠 대우자동차라는 이름만이라도 지켰으면 하는 게 마지막 바람입니다". 대우차의 국내.외 부문 최고경영자 2명이 최근 사직하며 남긴 말이 대우차의 사정을 솔직하게 담아 내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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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영섭 전 대법원장] 격변기 사법부 이끈 원칙주의자
"대법원장으로 재임했던 시절은 회한과 오욕의 나날이었습니다. " 11일 별세한 이영섭(李英燮)전 대법원장이 1981년 4월 '사법부(府)' 를 일개 부처인 '사법부(部)' 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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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재판소 김용준 재판관 등 5명 퇴임식
헌법재판소 김용준(金容俊)소장과 정경식(鄭京植).신창언(申昌彦).김문희(金汶熙).고중석(高重錫)재판관 등 5명이 14일 퇴임식을 가졌다. 6년 임기를 마친 퇴임 재판관들은 金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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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판·검사들의 '독립운동'
무엇 하나 시원하게 풀리는 일이 없어 답답하던 차에 모처럼 법원.검찰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대법관들이 퇴임사를 통해 사법부 독립을 위한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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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선거법 불복종 지지" 발언 파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법으로 규제할 수 없다" 고 한 발언이 파문을 던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0일 "법치주의 파괴" 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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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이 고비'…강 전재경부장관 퇴임사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오전 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올해 이후 2∼3년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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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추적 수수료 물려라"…이동호씨, 후임 은행연합회장에 당부
이동호(李同浩) 은행연합회장이 12일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류시열(柳時烈)제일은행장에게 "앞으로 정부가 금융거래 계좌추적을 요구할 때마다 은행에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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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정해남 전부장판사의 '아름다운 퇴진']
"법관으로 있는 동안 있었을지도 모를 잘못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장기를 기증하고 재산의 3분의1 이상을 이웃사랑과 환경보호에 쓰겠습니다. " 40대 중견 법관이 퇴직과 동시에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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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8)
(8) 미국의 반대성명 63년 3월 14일 밤. 버거 대사와의 만찬 도중 朴대통령이 폭탄선언을 하는 바람에 그만 집으로 돌아와 버린 나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밤을 꼬박 새웠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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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진형구는 현대판 논개다' 外
▷ "짧은 시간에 긴 역사를 남기고 떠납니다. " - 김태정 법무장관, 8일 퇴임사에서. ▷ "진형구는 현대판 논개다. " - 국민회의 한 당직자, 권력운용에 큰 부담이 됐던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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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대법원장 추천과 司法'部'
제5공화국 출범에 따라 81년 4월 재임 2년여만에 물러나게 된 이영섭 (李英燮) 대법원장은 퇴임사에서 자신의 재직기간을 '회한과 오욕' 의 세월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李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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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LG전자 노조위원장 나찬경씨 '퇴임辭'
"23년 노조 전임으로 지내면서 깨달은 것은 바퀴가 한 쪽만 있거나 크기가 다른 수레는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영자를 존경하는 노조와 노조를 이해하는 경영자가 한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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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아이 낳았으면 책임을'外
▷ "지금 진행되는 경제 청문회는 완전히 야바위.짜맞추기식 청문회에 불과하다. " - 한나라당 안택수대변인,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의 발언이 여권과 빅딜한 결과라며.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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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법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정의(正義)의 여신 디케는 바람둥이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세딸중 막내다.예로부터 석고상의 모델로 되어 있는 디케의 모습을 보면 한손엔 저울을,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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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교사아버지
창문을 여니 하늘은 드높고 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시야에 가까이 들어온다.꼭두각시 음악이 경쾌한 것을 보아 가을운동회가 멀지 않았나보다.지난해 이맘때 마지막 운동회를 아쉬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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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교육 퇴임사-"부끄럼없이 소신껏 일했다"
전격 해임된 김숙희(金淑喜)교육부장관은 12일 오후3시부터 5분여간 정부종합청사 16층 상황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교육부를떠났다. 93년 12월 취임한지 1년4개월22일만에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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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화위기-무모한 환율정책이 禍 자초
페소貨의 폭락사태가 멕시코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으며 국제금융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멕시코투자자금의 대부분을 대고 있는 뉴욕의 금융가는 이같은 위기상황이 자칫 남미경제 전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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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할체제로 “큰 회오리”/창사후 처음 외부회장 맞은 포철
◎정조라인 불화로 끝내 동시 퇴진/경영진 잦은 교체로 하부구조 흔들 세계 2위의 철강기업으로 한국제조업 얼굴중 하나인 포항제철이 창사 26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회장으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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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9명 영존의 세월
대법원장은 대법관 임명제청권및 법관의 승진.전보.재임용등 인사권과 사법행정권 행사는 물론 헌법재판관 9명중 3명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임명권을 행사하는 명실상부한 사법부 首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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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재 공직자 “물갈이”/정부/사정작업재산실사 병행
◎김 대법원장 사임/“국민에 비친 사법부모습에 책임감”/최재호대법관이 대행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전격사퇴한 김덕주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갖고 사법부를 떠났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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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9명/영욕의 세월
◎김병로·조진만씨 때는 대통령도 눈치봐/정권 외풍 못막아 “사법부”라 비난받아/퇴임하며 “회한과 오욕의 나날” 표현도 대법원장은 대법관 임명제청권 및 법관의 승진·전보·재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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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 행장·전무·감사 사임/대형사고 “불가피한 인책”
◎「CD사건」 맞물려 금융계 파장 조기수습 상업은행 명동지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추규행장(60)과 박태만전무(59),조송영감사(56)가 한꺼번에 물러났다. 상업은행은 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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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법무(신임장관 4명에게 듣는다)
◎“어려운때 중책맡아 어깨 무겁습니다”/법질서 확립으로 민주화 부축 김기춘 신임법무부장관은 26일 『우리사회의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민주발전과 경제번영,더 나아가 통일을 앞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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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에방 연구에 역점"
형사정책 연구원장 한영석씩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된 만큼 바람직한 범죄예방 및 퇴치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0일 한국 형사정책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