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세기 마애 3존불 발견
매우 예외적인 구성과 양식을 보여 주는 7세기께의 마애 3존불이 국도변에 가까운 경북 성주군 선남면 노석리 뒷산에서 최근 확인됐다. 단국대 정영호 박물관장은 왜관에 있는 그의 제자
-
통일전
시대를 따라 주류가 되는 예술의 「장르」는 바뀌어진다. 음악이 주름잡던 때가 있는가 하면, 건축이 가장 활발하던 때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조 때에는 다른 예술에 비겨 건축은
-
천도의 역사
한 나라의 도읍은 교통의 중심이고 군사상의 요새, 그리고 지세가 뒷받침하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과 군사상의 요충이라 해도 좋은 산천과 넓은 평야가 수반되지 않고는 큰 나라의
-
통일신라 내 궁터 발견
【경주】경주고적발굴조사단(단장 김동현)은 4일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남쪽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내궁 터로 보이는 규모가 큰 건물 터를 발견, 궁터인 반월성과 못 서쪽 임해전과의 건물배
-
「포드」의 『신태평양 「독트린」』
「포드」 대통령의 신태평양 선언은 「인도차이나」 이후 미국의 새 「아시아」 정책의 구도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신태평양 선언」은 또한 「닉슨」 「키신저」 시대를 대변하는
-
「칸트」철학의 현대적 의의|탄생 2백50주년에 붙여 김종호
올해로써「아리스토텔레스」이후 최대의 철학자라고 일컬어지는「이마누엘·칸트」의 탄생 2백50주년을 맞게 되었다. 철학사상 숱한 철학자들이 부심 하면서 허다한 철학사상이나 이론들을 내어
-
한반도통일이 극동평화의 열쇠|주섭일 파리특파원 앙드레·퐁텐(르·몽드 편집국장) 회견 기록
「프랑스」의 권위 있는 중립지「르·몽드」는 한국문제에 대해 주의 깊은 논평을 해왔다. 본사 주섭일 파리특파원은 동지의 국제정치문제 전문가이며 한국문제도 관심 깊게 다루어 온「앙드레
-
(2)선묘녀의 비련과 의상대사(2)|프롤로그-심층발굴의 의미
-얘기는 계속된다. 한편, 여기서 원효와 헤어지게 된 의상은 홀로 당나라에 들어가 수도하기 10년, 그 스승 지회(중국 화엄종의 2대조·600∼668)조차 가장 아끼는 고승이 되
-
(364)|화랑의 집
삼국을 통일한 화랑도의 기상이다. 빛나는 문화를 이룩한 신라의 슬기이다. 그 얼, 오늘에 이어 받으려 화랑도의 본 고장, 여기 경주에 「화랑의 집」이 세워졌다. 2억3천여만원을
-
여건에 맞는 새 지표 제시|신민당의 수정 강령과 정책 그 내용
신민당은 7일 전당 대회에서 종래와는 내용이 열 마간 달라진 새 정강 정책을 채택한다. 새 정강 정책은 지난해 「10·17」이후의 국내외 상황 변화, 특히「유신 해제」로 표현되는
-
미, 새 태평양헌장 모색
【뉴요크 23일 AP급전합동】 미 대통령 외교담당수석보좌관 「헨리·키신저」박사는 23일 「뉴요크」「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AP통신 연례총회에서 인지에서 미국은 지금
-
독일… 분단의 극복은 가능한가|「브란트」의 동방정책을 분석한다|
역사적인 시점에서 l972년은 분단된 독일이나 한국에 특별하고도 숙명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이해에 여러 해에 걸쳐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
-
(645)서북청년회(5)|문봉제
소 영사관을 습격한날 밤 만든 것이 바로 평안청의 전신 평남 동지회였다. 좌익의 숨통을 누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힘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오던 터여서 낮의 흥분이
-
공명전통 확립당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입후보한 5천8백76명의 전국 대의원후보자에게 공명선거가 이룩되도록 협조를 촉구하는 공한을 발송했다. 중앙선관위는 이 공한에서
-
민주역량 과시토록
김종필 총리는 5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5일 실시되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전 공무원은 엄정 중립을 지켜 관권이 개입하거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행위 등이 없도록 하라』고
-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선거법 그 내용|조용한 선거 위한 완전 공영제
10월 유신은 그 기반이 되는 유신헌법을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확정함으로써 이제 그 초석이 다져졌다. 이번의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이를 발판으로 유신과업을 실천, 수행
-
유신헌법에 기대한다|김입상
조국의 평화적 통일, 안정과 번영을 다짐할 기틀로서 유신헌법은 온 국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로 마련되었다. 그러나 박대통령께서도 지적하셨다시피 유신헌법은 어디까지나 『금후 온 국민이
-
판독된 황룡사 대탑 금동탑지 삼국통일의 발원|황수영
이번에 판독된 신라 황룡사 9층 목탑의 금동 탁지 3매는 초행에 명기된 바와도 같이「황룡사찰주본기」이다. 기왕에는『삼국유사』권3 황룡사9층 탑조에서 탑고 만을 인용하면서 「찰주기
-
「10월 유신」|각계서 지지
사회단체들은 28일에도 「10월 유신」에 대한 지지성명을 냈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차범석)=정치 경제 사회의 제부조리를 제거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키 위한 대영단으로 확언한다. ◇
-
내가 본 북한|불의 북한 통 언론인「장·라쿠튀르」씨 회견 기
【파리=장덕상 특파원】세계의 시선이 집중하는 가운데 두 차례의 남-북 적 회담이 열렸다. 남-북한 당사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세계여론은 이 역사적 한반도의 정세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
-
(상)
성실과 인내로 난관타개|장기적 안목으로 추진을|이병도 적십자 회담은 본시 이념과「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를 초월해서 순전한 인도주의·적십자정신, 또는 동포애의 입장에서 가족 찾기 문
-
김용우 한적 총재 축사 요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인도주의」가 적십자의 기본 정신이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과 「중립」이 적십자의 자세이며 결코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는 희생적 「봉사」가
-
남북성명·적십자정신 입각 「가족찾기」에 최선|남북적십자 1차 본회담 개최, 합의문서 서명 30일 상오10시 「대동강 회관」에서
【평양=30일 대한민국신문·통신 공동취재단】남북으로 흩어진 가족들을 찾아주기 위한 남북적십자 첫 본회담이 30일 상오10시 정각 대동강교 바로 옆에 자리잡은 대동강회관에서 역사적인
-
이범석 한적 수석대표 본회담 개회연설 요지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동포형제가 한자리에 마주앉게 된 이 감회와 기쁨을, 우리는 우리들 조상 영전에 자랑스럽게 고하면서 기어이 열리고야 만 이 첫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