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물가와 발표지수 “거리”/8월 물가동향 분석·전망
◎주요생필품·개인서비스료 꾸준히 상승/실명제 시행후 통화 마구 풀려 불안 잠복 8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억제목표선(5%내)에 바짝 다가섰는데도 물가당국의 분위기는 그렇게 긴
-
크게 달라진 고사장 풍속도/반바지·미니스커트 차림등 “여유만만”
◎담배피는 학생늘고 격문·현수막 없어/학부모도 곧장 귀가해 교문 한산 『여기가 로데오 거리냐고요. 천만에요. 수학능력시험장입니다.』 20일 제1차 「수능시험」 각 고사장에는 금팔찌
-
『제일 갈비집』
한우갈비와 생갈비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동의 「제일 갈비집」은 수도권 사람들은 물론 멀리 경상도지역 식도락가들까지 찾아오는 명물음식점. 서울에서 의정부를 거쳐 47번 국도를 따라 일
-
야외 시사회 깜짝 분장 쇼 인형 등 배포|다양한 영화 홍보전 불꽃
영화 홍보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홍보전략이 선보이고 있다. 통상 영화의 주연배우나 감독을 초청해 팬들과 간담회를 갖거나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은 이미 낡은 수법으로 치부되고
-
(3)아침 꼬박꼬박 먹는 게 무병장수 지름길|박용우
건강하려면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라. 우리나라 성인 네 명에 한 명꼴로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아침생각이 더욱
-
사정 태풍 유흥가 "빈사직전"|호화·사치 없소 줄줄이 휴·폐업 몸살
요즘 유흥업소 업주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새 정부가 몰고 온 개혁 바람이 전에 없이 높은 강도로 유흥업소들을 옥죄어들고 있기 때문
-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심리적 요인이 대부분
가슴이 자주 두근거려 자신의 몸이 약하거나 심장에 무슨 병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몸에 이상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기보다는 정상인에게서도 심
-
(67)중국 해남도 100여리 둘러선 백사장 "장관"
우리는 중국인을 흔히「만만디」하다고 한다. 그리고 상당히 폐쇄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엔 젊음이 있고 저돌적이며 활력에 차 있다. 언론도 상당한 자유를 갖고 있는 인상이
-
「검은돈」 물증확보만 남았다/율곡감사 어디까지 와있나
◎이종구·김종휘씨외 2∼3명도 초점/가족가명계좌 추적에 막바지 총력 율곡사업을 뒤덮고 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오랜 성역속에 썩어있던 실상들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김종구
-
클린턴 김영삼 조깅으로 한미 우호다진다
◎7월초 정상회담앞두고 실무작업/시간·속도 맞추기 협의진행중/매일 5시반 시작… 「땀」흘리기 즐기는 스타일 김영삼/일주일에 4번 불규칙… 복장도 자유분방형 클린턴 김영대통령과 빌
-
효과 적은 야립광고
굳이 TV나 신문·잡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하루종일 광고를 보면서 지낸다. 거리의 빈 공간마다 빌보드라고 불리는 광고판이 들어서 있고 옥상에는 광고탑이 세워져 있다. 고속도로를 가
-
율무차
장이 나빠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주원인은 무턱대고 마시는 커피 때문이다. 특히 중년층에서는 커피한잔만 마셔도 금세 속이 쓰리고 심지어 아프기
-
압구정 축제 오렌지 유흥가 가족의 거리로
「오렌지족」의 거리로 알려져 있는 압구정동에 이미지쇄신을 위한 문화마당이 벌어진다. 오는 22일 압구정동 주변 일대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열릴「제1회 압구정 문화축제」가 그것
-
신촌 대학가 시민-학생 문화 한마당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신촌 대학가에 시민과 학생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2회 신촌문화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신촌일대에서 지역주민·학생
-
본사 김경희특파원현장취재(죽음보다 못한 삶…에티오피아에 가다:하)
◎아프리카의 고통 인류가 함께…/전쟁·기아에 눈물도 마른땅… 방관은 죄/「자연=인간」 합일사상의 회복도 절실/기술문명은 지구의 녹색화에 힘써야 나오지도않는 젖을 빨며 기운없이 우는
-
움막집보다 더 많은 무덤(죽음보다 못한 삶…에티오피아에 가다:상)
◎세시간 걸어가 흙탕물 길어서 식수로/1주일에 2.5㎏ 식량받아 허기 달래/얼굴 뒤덮은 파리떼 쫓을 힘도 없어/본사 김경희특파원 현장취재 ○에티오피아 개관(90년) ▲면적:1백25
-
7,8일 바다 갈라지는 회동마을(지방 패트롤)
◎진도 『바닷길축제』 준비 “한창”/진도모도간 2.8㎞ 40여m폭으로/관광객 20만 예상… 숙박업소 “예약끝”/모세축전·뽕할머니제사 등 행사마련 ○한국판 “모세의 기적” 한국판
-
최신 록카페서 「청춘」발산
마광수 교수의 소설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연세대앞의 평범한 여관이었던 장미여관은 한때 마광수섹스 도그마의 상징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장미여관은 또
-
대통령 집무스타일 달라졌다/청와대 비서들도 놀라는 “파격”
◎회의는 토론부터… 육참총장 바꾸곤 “놀랐지”/비서실 “자유롭지만 일정 빈틈없어 더 피곤”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이지만 종전의 「어전회의」
-
압구정서 중심 이동|홍대앞 젊은 문화 각광
『바람 부는 날에는 홍대 앞에 가야 한다.』얼마전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한 젊은 시인의 시 제목을 도용한 이 표현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되고 있다. 압구정동에 이어 홍대앞
-
(61)숙식 포함 하루 여비 30여불|호주 배낭여행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하며 범죄가 없다고 알려진 호주는 시설이 다양하고 식 음료 값도 저렴해서 배낭여행 등 호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에게도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호주배낭여행
-
해프닝 연발 클린턴 감점/문창극워싱턴특파원(취재일기)
취임 1주일을 넘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성적표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의 잦은 실수 때문이다. 정책적으로는 군대 내에서 동성연애를 허용하겠다는 말을 꺼내놓았다가
-
이상림|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차창 너머로 가로수가 무리 져 떼밀려 갔다. 빠르게 도막나는 풍경들을 가로지르며 쓰레기 수레 한대가 느릿느릿 굴러가다간 이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