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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떠오르는 에너지 강국 블루오션 에너지 강국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이장규·이석호 지음, 올림, 344쪽, 1만5000원 경제엔 분위기라는 게 있다. 돈 냄새라고나 할까, 숫자만으론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는 법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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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판 유전 '반강제 회수'
'우젠의 석유는 조국의 부강을 위한 것이다'. 붉은 천의 플래카드에 흰 글씨로 쓰인 글귀는 모래 바람 속에서도 선명했다. 카자흐스탄 남서부의 석유 생산지 우젠의 시내 한복판 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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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민족주의 실태는… 고위층 입김이 자원 거래 좌우
자원민족주의 노선을 택한 국가들에는 공통의 특징이 있다. 나라마다 '자원 브로커'가 판친다는 점이다. 경쟁입찰 같은 공개경쟁보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자원의 주인이 결정되기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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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뛸 때 달러 챙기자" 국유화 바람
자원민족주의 바람이 전 세계 자원 보유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남미,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자원 보유국들에서 잇따라 유전과 광산을 국가가 환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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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하이 정상회의와 한국
상하이. 대한민국의 법통이라고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탄생지. 이곳에서 상하이협력기구(이하 SCO.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제5차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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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틀어지는 미국·러시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아주 좋았다. 그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제거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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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떠오르는 카자흐스탄
얼마 전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우리나라 12개 대학이 참가해 카자흐스탄 대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홍보하고 설명하는 유학 박람회가 열렸다. 미국.영국.캐나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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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뜨는 터키
터키를 꼭 가봐야겠다고 작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중앙아시아 산유국들을 취재하러 갔을 때였다. 오른 기름값으로 저마다 인프라 투자를 벌이는데, 이것들 대부분을 터키 건설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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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자급률 86% '에너지 독립'
"무슨 소리냐? 세계 석유업계 4위는 토탈이다."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에서 "엑손모빌 등 4대 메이저사…"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이 회사 홍보담당 메리 드와이어는 이렇게 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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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대 종합상사 순익 절반은 자원에서
'세계 석탄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 세계 3위인 기업'. 일본 최대의 무역 회사인 미쓰비시(三菱) 상사 얘기다. 미쓰비시는 2004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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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철광석 얻으려 정상들 직접 뛰는데 …
중국의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는 서부와 북부 중앙 지역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2002년부터 북서부의 신장위구르 자치구 타림분지에서 동부 상하이를 연결하는 서-동 가스 파이프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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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 세계 석유·가스 광구 매물 1773개 중 한국 겨우 3개 확보
'1773개 중 한국 몫은 단 세 개'.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 유전.천연가스 확보 전쟁에서 거둔 성적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에너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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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왜 아제르바이잔을 버려두는가
한국은 무관심해도 세계가 예사롭지 않게 주목하는 곳이 하나 있다. 새로운 오일로드로 떠오르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요충지의 길목은 원래 바람 잘 날 없는 법인가 보다. 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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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일가 잡기 전엔 비즈니스 논하지 말라"
"대통령 일가(一家)를 잡기 전엔 비즈니스를 논하지 말라." 중앙아시아 각국에서 족벌주의가 판치고 있다. 최고권력자의 친인척들이 각종 사업의 이권을 독차지하다시피 하면서 '스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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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중국 ~ 카자흐 송유관 1단계 구간 개통식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송유관 1단계 구간이 완공돼 15일 개통식을 한다. 카자흐스탄 아타수에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잇는 1000㎞ 길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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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유전 개발은 석유자급률 높여야 할 한국에 마지막 기회"
SK㈜는 현재 카자흐스탄 잠빌 광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내 육상 유전 2곳도 개발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신헌철(사진) SK 사장은 "카스피해는 석유 소비대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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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일로드를가다] 21세기 에너지 신대륙 카스피해
아스타나의 야경 아스타나 중심부에 높이 97m의 '바이채릭 타워'와 분수대, 고층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공상과학소설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이 타워는 카자흐스탄이 건설한 새 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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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일로드를가다] 왜 카스피해 연안국인가
기자란 항상 무식한 족속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세상 일을 죄 아는 것처럼 매일 쓰고 말하고 잘난 척하며 다니지만, 따지고 보면 자신이 평소에 몰랐던 것을 새삼 발견하거나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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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오일로드' 카스피해 연안국을 가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 인근 국가들이 뜨고 있다. 무진장한 원유와 천연가스가 이제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방 자본이 건설한 파이프라인은 국경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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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면 혁명은 없다' 22년 장기 집권 확실
카스피해를 낀 중앙아시아의 자원대국 카자흐스탄에서 4일 조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당초 2006년 말로 예정돼 있던 것인데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여론을 의회가 수용, 1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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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아시아] 인도, 전방위 자원 외교 가속
중국 못지않게 인도도 해외 에너지 자원 확보에 혈안이다. 두 나라 다 급속히 발전하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 들어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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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카자흐스탄에 가 보십시오
길가는 사람들을 붙들고 "카자흐스탄을 아십니까" 물으면 과연 몇 사람이나 "안다"고 답할까. 대부분이 지구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게다. 사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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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21세기 신기루' 두바이
모처럼 마음먹고 2주간의 취재여행을 떠났다. 코스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카자흐스탄 등 에너지 전쟁의 새로운 핵심 요처로 지목되는 카스피해 연안국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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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대재앙 몰고 오나
조류독감 '9월 대재앙'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를 옮기는 철새들이 겨울나기를 위해 남반구로 대이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당장 대책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