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중국 ~ 카자흐 송유관 1단계 구간 개통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송유관 1단계 구간이 완공돼 15일 개통식을 한다.

카자흐스탄 아타수에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잇는 1000㎞ 길이의 이 송유관은 7억 달러를 들여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과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카즈무나이가즈가 공동으로 건설했다. 송유관은 내년 중반부터 본격 가동, 연간 1000만t의 석유를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이 송유관은 2011년까지 카자흐스탄의 핵심 석유 매장지인 카스피해 연안에서 중국 신장지구까지 3000㎞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사업 중 1단계 구간으로, 전체 공정이 완료되면 연간 원유 수송능력은 200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알마티(카자흐스탄)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