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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지금 ② 치안 부재
폐쇄회로TV(CCTV) 카메라에 포착된 브라질의 치안 부재. 권총·화염병·곤봉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폭도가 3일 브라질 전력회사 건물에 난입해 기물을 때려부수고 있다. 이들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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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민족주의·탈민족주의는 결국 '공범' 관계?
민족주의 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특징은 진보 진영이 민족주의 깃발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세계화 영향 탓인지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은 외려 깃발을 접을 때라고 말합니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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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서 알라위 급부상
이라크 총선이 실시된 15일 바그다드에서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투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시아·수니파 연합체인 이라크 국민리스트(INL)는 시아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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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 전쟁 승리 전략' 국내외 비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해군사관학교에서 한 연설이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라크전과 관련해 "정치인들에 의한 인위적인 철군 일정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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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톨레랑스 없는 '톨레랑스의 날'
파리=박경덕 특파원 16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관용(톨레랑스)의 날이다. 1996년 지정된 이후 올해로 열 번째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에 올해 관용의 날은 각별하다. 무슬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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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프랑스 통합 정책의 실패
그들은 과연 폭도였던가. 10월 27일 파리 근교 빈민촌에서 시작된 이민자 2세들의 소요 사태가 들불처럼 프랑스 전역으로 번지면서 끝모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을 피해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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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요청하면 병력파견 논의"
정부가 4일 극심한 허리케인 피해를 본 미국에 대한 지원 대책을 공개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군 파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정부의 합동 대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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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참사 르포] "홍수보다 사람이 더 무서웠다"
▶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제발…." 1일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뉴올리언스 주민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헬기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조 요청 문구를 커다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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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찢긴 미국
▶ 미시시피주 빌록시로 가는 90번 고속도로가 카트리나로 인해 완전히 부서졌다. 교각 부위만 남고 상판 부분이 전부 물속에 빠져 얼핏 보면 사다리처럼 보인다. [빌록시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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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보안경찰
'막걸리 법'이란 말이 1980년대 한때 유행했다. 막걸리 집에서 정부나 체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다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던 세태를 빗댄 용어였다. 술김에 '공산주의가 왜 나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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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치안유지 기본은 건강한 사법제도 섣부른 제도개편 논의 '개악'우려
인간이 숨을 쉬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우리가 사는 사회도 법과 질서 없이는 하루도 유지되기 어렵다. 질서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나 국가의 존속 내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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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 이라크 전쟁] 제헌의회 개원 … 주권회복 시동
이라크 제헌의회가 16일 개원했다. 이라크인에 의한 주권 회복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영구헌법 제정과 국민화합 등 난제도 많이 있다. 오는 20일은 이라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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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숙자 무대책이 난동사태 불렀다
서울역 노숙자가 잇따라 숨지자 노숙자들이 동료의 사망 원인이 철도 공안원의 폭행 때문이라며 집단 항의했다. 노숙자들이 대합실 집기를 던지며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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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총장 - 백악관 또 정면충돌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백악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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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2차 포럼 발언록 전문
인터넷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www.joongang.co.kr/assembly)가 개최한 제2차 오프라인 포럼은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주제 발표에 대해 보수 쪽에서 강화식.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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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제2 내전' 가능성
이라크 상황이 나빠졌다. 지난 주말 시아파 최대 성지 나자프에서만 최대 300명이 사망하는 등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임시정부와 시아파 간의 무력충돌은 들불처럼 이라크 전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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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권력의 권위 바로 세우자
지난 일요일 성폭력 용의자를 검거하려던 두명의 강력계 형사가 용의자의 흉기에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을 공포와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앞서 교도소에서 재소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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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비상사태 선포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치안능력 부재와 부패로 흔들리고 있다. 지도부 붕괴와 내홍(內訌) 조짐까지 보인다. 아라파트 수반은 17일 오전 가자지구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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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분규 가능성 커 퇴각로 미리 확보해야"
"나시리야를 버리지 말고 두 군데 파병을 고려하라." "퇴각로를 확보하라."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충고다. 한국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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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잇단 테러에 저항세력 허찌르기
치안회복이 시급해지면서 미국은 예정보다 앞당겨 주권을 임시정부에 이양했다. 이로써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완전 종식과 미군 점령도 형식적으로나마 완전히 끝났다. 하지만 주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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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전서 10가지 실수"
미국의 핵심 군사전략가인 앤서니 지니 전 미군 중부군 사령관이 미국의 대(對)이라크 정책에 대해 연일 포문을 열어대고 있다. 최근 인기 스릴러 작가인 톰 클랜시와 함께 '전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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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약조직 소탕 軍투입
중무장 마약밀매 조직에 의한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군병력 수천명을 투입키로 했다고 5일 브라질 국방부가 밝혔다. 리우에서는 마약밀매단 간 세력다툼으로 1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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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이라크서 철군"
스페인에 이어 중남미의 온두라스도 이라크에서 철군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리카르도 마두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철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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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엔이 동참해 이라크사태 풀자
연일 계속되는 이라크에서의 혼란에 세계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팔루자를 비롯한 일부 이라크 도시에서 벌어진 미군과 이라크 시아파 과격파들 간의 충돌로 이미 수백명의 민간인이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