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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
금년 한햇 동안의 우리 문학은 각 「장르」에 걸쳐 예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았으면서도 특징 지을만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은 형성하지 못했다. 이것은 곧 열의와 의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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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지식인들 논쟁 한창 『1940년8월』
소련 정부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의 신작 『1914년8월』에 대한 출판 및 판매금지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용케 구해 읽은 소련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 책에 대한 토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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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당 필생의 역저 한영사전 출간
오랫동안 침묵만 지키고 있던 중국의 석학 임어당(77)이 「필생의 역저」를 내었다. 약10만 단어를 수록한 한영사전을 출간한 것이다. 1931년 「R·H·마튜」가 한영사전을 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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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불교성전」출간-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
한국불교 1천6백년을 맞아 처음으로 우리말「불교성전」이 간행되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교화사업후원회(회장 김동익·전 동대 총장)가 68년부터 편찬에 착수했던 「불교성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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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영어사전 신 증보판 제1권 출간
「옥스퍼드」영어사전(OED)의 신 증보판 제1권이 출간되었다.(원제는 A Supplement To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Edited By R.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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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영역 출간
한국사 연구뿐 아니라 동양사 연구의 가장 중요한 자료의 하나인 일연의『삼국유사』가 처음으로 영역 출판되었다. 『Samguk yusa』라는 제명에 「삼국시대의 전설과 역사」라는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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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어판 저서 셋 출간
근년 들어 우리 학계에는 국내학자들의 저서 또는 논문을 영·일어 등 외국어로 번역 소개하는 작업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 출판물들은 대부분 국내 출판사를 통해 외국어로 간행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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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정운 연구|최근 발견된 완질 6권을 보고
종국대부설 한단고유문화연구소는 10일 이번에 국회 제1백42호로 지정된『동국정운』완질본 6권(원본)을 처음으로 학계에 공개하는 한편「간국정운연구에 대한 문제점」을 주제로 한 성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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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익·김주연·김치수·김현 공동평론집|『현대한국문학의 이론』|기존이론을 수정·정리|32편3부로 나눠|"전통의 계승……창조적 반역아"로 자처
이른바 「동류의식을 가진 60년대 출신의 평론가군」으로 불리는 4명의 젊은 평론가들(김병익 김주연 김치수 김현)이 그들의 문학적 입장과 논리를 정리하는 공동평론집 『현대한국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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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띨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유네스코 본부의 한국대표작 시리즈 발간 계획에 따라 이미 『한국시선집』(Anthology of Korea Poetry) 『한국시조선집』(The Bamboo Grove)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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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의 「한국 본 고서 목록」 5월말 출간|한국학 연구의 새 지침
창경원 장서각에 소장된 4만2천 책의 한국판 고서들의 목록이 처음으로 정리되어 5월말 출판된다. 『문화재 관리국 장서각 소장 한국 본 고서 목록』이란 이름으로 출판될 이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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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태고종 두 곳서 출간 준비|「불교성전」나온다
우리 나라 불교도들의 정신적 양식이 되고 생활의 지침이 될 불교성전이 72년 상반기에 출간을 목표로 두 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한국불교의 양대 산맥인 대한 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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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역 한국사신론』-이기백 저를 두 일인 번역
이기백 교수의 『한국사신론』이 최근 두 일본인교수에 의해 일역,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됐다. 이로써 외국어로 번역된 본격적 한국의 역사서는 지난해에 영역된 한우근 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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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판화선집」제1집 출간|명동화랑에서 회원제 보급운동
명동화랑은 판화보급운동의 첫 시도로서 최근「한국현대판화선집」제1집을 내놓았다. 23㎝ 30㎝의 일정 판형으로 한 제1집은 김상유·김종학·배융·윤명로의 네 작가 것을 1점씩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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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집「시리즈」
이제까지 우리 나라에서 시집을 낸다는 일이란 시인이 자기만족을 위해 자비출판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말하자면 시 독자의 부재현상인 셈이다. 따라서 시집출간으로 돈 구경하기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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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악수의 2년 산고 『공동 번역 신약 성서』완성
세계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최상위의 「베스트·셀러」인 성서가 11일 부활절을 기해 「프로티스턴트」와 가톨릭 공동 번역으로 출판, 발매된다. 『공동 번역 신약 성서』는 69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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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선보일 한국예술
한국의 현대회화를 소개하는 최초의 영문판 화집이 5월 중 「유네스코」한국 위원회에 의해 출간된다. 45세 이상의 현역화가 21명을 선정, 그들의 작품을 원색으로 3점, 흑백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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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역사」에의 비전 독립운동사 편찬
한국사를 민족의 주체 사로 정립하려는 학계의 움직임에 따라 최근세사에 있어서 가장 흐려지고 왜곡된 부분인 1895년 을미 년에서 해방이 되던 l945년까지의 역사를 정리하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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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선생전집』명년 1월까지 출간
민족사학의 수립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저서 및 유고를 총망라한 『단재 신채호 선생전집』이 9월초부터 편찬작업에 들어가 71년1월까지 출간하게된다. 국판양장으로 간행되는 이 전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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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문화자취‥‥역경
불교와 기독교가 한국문화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다. 그 가운데서도 경서를 통한 영향은 특기 할만하다. 종교서적의 산실인 불교의 동국 역경원, 기독교의 대한 성서공회와 대한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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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심은 한국문화 단심의 저술 5천 페이지-22권의 영문저서 낸 하태흥 옹
한국문화의 해외소개가 숨은 70대의 한 노 문필가에 의해서 끈질기게 수행되고 있었다. 하태흥 옹(70)은 연세대 출판부가 내놓고있는 영문 한국문화 시리즈(10권 출간, 5권 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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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의 문젯점
산은은 계속업무로 추진해온 우리나라 산업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작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출간된 『70년도 한국의 산업』은 금후의 지향으로서 이미 구축된 공업화기반을 바탕 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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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바람 타는 성서, 영서 360년만에 신역 출판
성서의 현대어 번역작업이 각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최근 영국에서 『새 영어 성서』가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신 구교 합동으로 성서 번역사업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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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어 연구에 16년 김방한교수|「징기스칸」일대기「황금사연구」연내출판
몽고어는 한국어·만주어·「터키」어와 함께「알타이」어계에 속하며, 따라서 한국어의 계통적 연구를 위해 불가불 우리가 연구해야 할 언어가운데 하나다. 김방한교수(46·서울대문리대·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