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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남미영화 100년사를 한눈에
라틴아메리카 시네마 다이어리 장용석 지음, 문학들, 304쪽, 1만5000원 남미 문화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고백한 것처럼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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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에 대한 모든 것
농심신라면배 관전 기자이고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사업본부장인 손종수씨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287쪽, 1만1000원)를 펴냈다. 이 책엔 '반상의 CEO 이창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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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넓고 깊은 전설·신화 한국인 '삶의 행로'
한국인의 자서전 김열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78쪽, 1만2000원 "토머스 불핀치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 한국 신화의 열쇠는 김열규 교수에게 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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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알 속 DNA야말로 닭의 주인
"닭이 꼬꼬댁거리며 짝짓기도 하는 걸 보면 닭이 닭이라는 생명의 주체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닭이 알을 낳는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닭은 잠시 이승에 나타났다 사라져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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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이미 제물포 앞바다엔 러·일전쟁의 포성이…
러일전쟁, 제물포의 영웅들 가스통 르루 지음, 이주영 옮김 작가들, 216쪽, 1만원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제국주의 팽창일로를 걷게 된 계기. 도고 제독의 일본 함대가 러시아 발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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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히치콕 꼼짝 마” 1400쪽 전기에 그를 가두다
새 떼의 공격을 소재로 한 영화 ‘새’ (1963년)의 홍보용 포스터.히치콕 원제:Alfred Hitchcock 패트릭 맥길리건 지음, 윤철희 옮김 을유문화사, 1376쪽, 4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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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독서는 든든한 ‘면접 밑천’ 이다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면접. 그런데 이 고개를 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1대 1로 앉혀 놓고 한 시간 이상 파워를 테스트하는 경우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밑천이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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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집 '돼지들에게' 낸 최영미씨
최영미(44)씨의 신작 시집 '돼지들에게'(실천문학)는 솔직히 당혹스럽다. 가위 '문제작' 수준이다. 이미 문단에선 이번 시집을 놓고 웅성대기 시작했다. 시인은 "문학 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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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어릴적 내 얘기 들어보겠니
행복한 고물상 이철환 글, 유기훈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216쪽, 8500원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 적어도 베스트셀러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이 되새김질해 놓은 세상 안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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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노래책 낸 '장애인 대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시골교회에서 장애인 30여 명과 함께 살고 있는 임락경 목사(60). 그는 1960년대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이 만든 결핵환자 공동체 시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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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줏대있게 산 조선 중하층 이야기 外
줏대있게 산 조선 중하층 이야기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읽도록 기획한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가 '조선 후기 인물전'(진재교 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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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등단 30년
▶ 오랜만에 만난 오누이 같다. 활짝 웃는 모양이 그들이 써온 시처럼 곱다. 송봉근 기자 아마도 버거운가 보다. 우리네 삶, 참으로 무거운가 보다. 그래서인가. 이 시대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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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고전아 놀자
꽃들의 웃음판 정민 지음, 김점선 그림 사계절, 259쪽, 1만5000원 옛공부의 즐거움 이상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85쪽, 1만1000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이따금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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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낸 가수 이적… 홈페이지에 연재한 12편 골라
가수 이적(31)씨가 소설집을 발표했다. 여간한 재주꾼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지만 '소설까지…?'란 의심이 먼저 일었던 건 인정해야겠다. 소설집 이름이 '지문사냥꾼'(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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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동시집' 펴낸 최승호 시인
시는 본래 노래다. 그래서 시는 아무렇게나 흩어진 글(산문.散文)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운.韻)을 갖춘 글이다. 규칙을 머리에 두면 두운(頭韻)이요, 끝에 두면 각운(脚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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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두완씨 저서 '앵커맨' 출판기념회
▶ 봉두완씨 부부가 김수환 추기경을 사이에 두고 출판기념회 테이블에 앉아 있다. 동양방송(TBC) 앵커맨을 지낸 봉두완 천주교 한민족돕기 회장이 지난 13일 저녁 서울 장충동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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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시골 친구들은 전부 시인인가 봐”
개구리랑 같이 학교로 갔다 상동초등학교 어린이 20명 글, 이승희 엮음, 보리, 200쪽, 7000원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학교에 가려는데/자전거 페달 위에/개구리가 있다.//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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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법의학 앞에 ‘살인의 추억’은 없다
법의관 원제 Postmortem,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노블하우스, 전2권, 각권 256쪽, 각권 8000원 국내 추리소설 시장에 ‘퍼트리샤 콘웰 현상’이 일어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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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과학
존 그리빈 지음, 강윤재 외 옮김 들녘, 760쪽, 3만5000원 아인슈타인의 스승 민코프스키가 붙인 아인슈타인의 별명은 ‘게으른 개’이다. 민코프스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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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창의력 주식회사'
창의력 주식회사, 원제 Creativity Inc. 제프 모지 & 리처드 해리먼 지음, 노혜숙 옮김, 푸른숲, 288쪽, 1만5000원 시사주간지 타임지 최신호는 LG전자의 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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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엄마, 나 놀고 싶어요”
‘개미한테 손등 물려 빨개진 자리./거기다 반창고를 찰싹 붙였다./그렇게 멋있을 수 없다./손을 들어 쓱 본다./그렇게 멋있을 수 없다./거울을 본다./반창고를 붙인 내 손이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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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엄마, 나 놀고 싶어요”
‘개미한테 손등 물려 빨개진 자리./거기다 반창고를 찰싹 붙였다./그렇게 멋있을 수 없다./손을 들어 쓱 본다./그렇게 멋있을 수 없다./거울을 본다./반창고를 붙인 내 손이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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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 라경민 조 13연속 우승에 성큼
배드민턴 혼합복식 최강자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국제대회 13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2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눈높이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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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오묘한 바둑의 수 풀어보자
프로기사 권오민(23)3단은 승부보다도 '묘수풀이'라고 하는 독특한 분야에 매료된 특이한 청년이다. 프로생활 8년째인 권3단은 프로가 되기 전의 연구생시절부터 사활문제에 매달려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