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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의 대면 시조축제, 폭우에도 학생 200명 모였다

    4년 만의 대면 시조축제, 폭우에도 학생 200명 모였다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15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제9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작품 에 열중하는 모습. 권혁재 사

    중앙일보

    2023.07.17 00:02

  • [제9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제6회 중앙학생시조암송경연대회]"한 달간 매일 실전처럼 테스트" 시조암송대회 대상 서가현

    [제9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제6회 중앙학생시조암송경연대회]"한 달간 매일 실전처럼 테스트" 시조암송대회 대상 서가현

    제 6회 중앙학생시조암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서가현 학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6회 중앙학생시조암송경연대회 대상  서가현(진주 주약초5)    서가현(11)양은 외할아버지인

    중앙일보

    2023.07.16 15:04

  •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중앙일보

    2021.12.15 00:03

  •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백이운ㆍ이달균ㆍ유

    중앙일보

    2021.12.14 18:02

  • [제40회 중앙시조대상] 3년 전 몽골서 뼈만 남은 말 보며…우리의 인생 곱씹었다

    [제40회 중앙시조대상] 3년 전 몽골서 뼈만 남은 말 보며…우리의 인생 곱씹었다

     ━  중앙시조대상    대상을 받은 손영희 시인. [사진 손영희] 시조 문학상 중 최고 권위인 중앙시조대상 40회 수상작으로 손영희(66) 시인의 ‘고비, 사막’이 선정됐다.

    중앙일보

    2021.12.08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장원〉   투석의 날들  -장인회    콩꽃 팥꽃이 필 때쯤 괜스레 아팠다 명치 뒤 숨겨 놓은 콩 이랑 팥 이랑에 뭇 벌레 들락거린 흔적, 해독이 어렵다   일생동안 콩

    중앙일보

    2021.11.25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가위 -김현장   전설에 의하면 조상 중 한 분이 쌍칼에 사북 꽂고 보자기를 베려다가 짱돌의 매복에 걸려 불구가 됐다지요   일용직 아버지가 잘려나간 그 날에

    중앙일보

    2021.10.25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장원〉   아버지 -오은기   ‘조금만 더 기다려 줍서’ ‘샛년 지금 감수다’ 돈내코 굽이굽이 돌아드는 물결처럼 화급한 나의 마음을 신호등이 막아선다   왜 이러나, 두

    중앙일보

    2021.09.30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이팝나무 꽃     -김정애    개밥바라기 주린 별이 당오름에 걸린 그 날 밥풀떼기 계급 달고 지뢰밭 철원을 넘어 반평생 가는 귀 뜬 채 살다 가신   아버

    중앙일보

    2021.08.25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  〈장원〉   그래, 그래 -손창완   가요에선 사랑이 글에서는 어머니가 삼시 세끼 밥처럼 뉘에게나 먹히지만 당신은 밥을 위하여   논이 된 그래, 그래   소에게 밟히고도

    중앙일보

    2021.07.26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

     ━  〈장원〉   빈집 -김재용   열대성 저기압이 머물고 간 며칠 사이 독박 보초 서다 말고 돌아앉은 대문짝 대물린 항아리 서넛 속내 다 드러냈다   옴팍한 마당 가득 개망초

    중앙일보

    2021.06.29 00:03

  • "고통이 극심할 때 시조를 만났다"던 박권숙 시인 별세

    "고통이 극심할 때 시조를 만났다"던 박권숙 시인 별세

    2014년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했던 고(故) 박권숙 시인. [중앙포토] 박권숙 시조 시인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2014년 중앙시조대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당시 인터뷰에서

    중앙일보

    2021.06.20 14:01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장원〉   헌책방 -조우리   신전의 유품들을 간신히 잡고 있는 양장본의 누떼들이 절판의 강을 건너 필사를 다시 시작할 그믐을 만들었다   세기의 판타지를 활줄로 매어두

    중앙일보

    2021.05.27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석화石花, 그 에피그램   -이수이   박물관 뒷마당엔 지지 않는 꽃이 핀다 언 손을 비비며 온 새벽녘 그믐달이 돌탑 위 널린 통점을 조심스레 들추고   더께

    중앙일보

    2021.04.29 00:03

  •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춘시조상 김나경, 중앙시조대상 서숙희, 중앙시조신인상 류미야 시조시인.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심사위원 백이운ㆍ이정환ㆍ이달균 시조시인. 권혁재

    중앙일보

    2020.12.14 00:03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정하게 비운 ‘맑은 가난’ 그려내고 싶었죠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정하게 비운 ‘맑은 가난’ 그려내고 싶었죠

     ━  중앙시조대상 - 서숙희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 서숙희(61) 시인의 ‘빈’이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엔 류미야(50) 시인의 ‘

    중앙일보

    2020.12.07 00:03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추 달다 끄적인 메모의 깜짝선물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추 달다 끄적인 메모의 깜짝선물

     ━  중앙신춘시조상 - 김나경     ■ 구멍 「 기둥이 풀려있는 단추를 그러안은   헐렁한 하품이다 배고픈 결속이다   열리고 닫히는 것이 지금 잠시 흔들린다   생명이 없는

    중앙일보

    2020.12.07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장원〉   연탄꼬리 지느러미   -손창완   해파리에 쏘인 듯 파르르 떨고 있는 난생처음 배달봉사 연탄을 드는 날은    앞서 간 언덕 구비가 서들러 길을 냈다    뒤

    중앙일보

    2020.11.26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문패   -최현주    셋방살이 전전긍긍 술 취해 들어오시면 미안하다 하시더니 꿈같은 집 장만에 아버지 종일 부르시던 십팔번이 살던 집    이삿날 준비해

    중앙일보

    2020.10.28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장원〉   튜브 배꼽  -이미순    언제나 나는 나를 이겨내지 못한다 바람 든 여자같이 바람난 여자같이   옆구리 빵빵한 뱃살이 튜브라면 좋겠다   오늘 아침 식단은 

    중앙일보

    2020.09.28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군밤 -정두섭   로데오 사거리다 크리스마스이브다   죄 많은 이브가 화덕을 끌어안고   두봉토 오처넌, 떠리   밤을 깐다 밤은 깊다    얼어 죽은 눈 나

    중앙일보

    2020.08.27 00:03

  • [책꽂이] 남자의 클래식 外

    [책꽂이] 남자의 클래식 外

    남자의 클래식 남자의 클래식(안우성 지음, 몽스북)=클래식 음악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에 공감하는 신사가 되고 싶은 남성을 위한 책. 저자인 바리톤 안우성씨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중앙선데이

    2020.08.22 00:20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  〈장원〉   우영이 -김현장      맹우(盲牛)로 태어나서 어미 젖 못 찾아도 제 이름 불러주면 달려와 손을 핥던 여러 배   새끼를 낳아   내 아이들 학비 대던  

    중앙일보

    2020.07.30 00:20

  •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  〈장원〉   호모 텔레포니쿠스* -장수남    내 안으로 열고 닫는 불면의 검색 창 액정을 통과하는 순간 나는 신이다 습관은 생각에 앞서 손가락을 내밀며   불가능과 가능

    중앙일보

    2020.03.26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