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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사건」은 자?을 요구한다.
동해 재선거에서 드러난 후보매수사건은 우연히 발생한 일과성사건이 아니라 우리 정치권 체질의 발로라는데 심각성이 있다. 매수하고 매수당한 특정인 몇 사람을 조치하고 관련 정당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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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열풍에 동해시 "술렁"
14일로 날짜가 잡힌 강원도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분위기다. 정당마다 자기 당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기고 총재단이 직접 득표 전에 나서는 등 「1노3금」 재대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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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한 선거 치렀다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은 노태우 대통령과 민정당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만남은 총선 참패 때문에 대통령의 연설과 대화내용 등이 모두 무겁고 침울.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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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새 여-야 관계 정립이 최대 과제|취재기자 방담
이번 4·26총선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어요. 황색바람이 그렇게 세게 몰아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민정당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그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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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당직자·다선의원 대거탈락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당의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 민정당의 임방현중앙위의장·이대정원내총무·유경현대변인이 모두 호남지역에서 평민당후보에게 패배했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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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화에도 유머를…
김성호 TV에 비쳐진 13대 총선거 출마자들의 합동유세는 참 보기에 딱하다. 모두들 입술이 바싹 탔고 얼굴엔 비장한 결의가 서려 있다. 때로 폭력까지 끼어드니 과연 국회의원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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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대(19)「표 성향」 까다로와 박빙의 선두경쟁 [서울 강동 을]
민정당의 현역 출마자 중 최고참(5선)인 오세응 의원의 터전에 김대중 전 총재의 후광을 업고 있다는 이찬구씨(평민·전 국토통일원 교수)가 강력히 도전하고 있어 혈전. 오의원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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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회견중계 왜 야당엔 기회 안주나〃평민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은 노태우 대통령의 취임 첫 기자회견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기자들의 질문을 대통령이 일일이 메모했다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 옅은 감색양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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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찬성자 밀어주기 운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마감한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임후보등록을 끝낸 사람은 전국 2백24개 선거구에 총1천45명. 여성후보 등록자중 6명이서울에서 출마했는데 종로의한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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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현장 D-6|후보들「페어플레이」합의서 낭독
○…8명의 후보가 몰려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서울 양천갑지구에선 전반적인 금품타락선거양상과는 달리 각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후보 둘중에 특별한 재력가가 없어 돈뿌리기 경쟁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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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대|운동권업고 일진일퇴의 한판-성북갑
2·l2돌풍의 대명사격인 이 지역 당선자 이철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시 선거참모로 돌풍의 핵심주역이었던 설훈씨는 평민당 공천으로 출전해 관심을 끄는 곳 여기에다 지역구로 3선 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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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낙락한「신정치 1번지」강남을
허름한 구제품외투에다 중절모를 벗어 쥔 사내가 손나팔을 만들어 쉬어빠진 목소리를 토해낸다. 『친애하는 유권자 여러분, 이 사람을 국회로 보냅시다! 기호는 ×번, 작대기는 ×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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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당 보로 후보선전
여-야는 최근 일제히 총선 특보 형식으로 4페이지 짜리 당 보를 발행해 이를 선거 홍보 물로 전국에 대량배포. 민정당 보는 「정부신뢰 벽돌을 쌓는다」제 하의 1면 머리기사를 노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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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땐 재력 과시하더니 이제 와서 딴소리…" 민주|반 협박조의 자금호소
전국구공천 정치헌금에 총선 자금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치헌금의 일부가 현금화되지 않은데다 전국구공천발표가 있자 마자 전국각지에서「실탄」공급을 호소하는 전화가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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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치세력의 "총 출전" 양상|13대 국회의원 후보 1천45명 등록
13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13대 국회의원의 경쟁률 4·7대1은 지난12대(2·4대1)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과열 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수치는 1구2인제 인 9∼12대까지 평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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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이랬으면…
박상균 총선을 앞두고 드러나는 각종 부정선거운동의 실태는 실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선거법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대표해서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할 것인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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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자 가려내기
『구걸하기 싫어 정치를 포기했다』는 친구가 있었다. 지난번 국회의원도 한번 해본 사람이다. 그는 정치에 맛을 들일만 할 때 그 유혹을 스스로 뿌리쳤다. 말이 쉽지 여간 힘든 용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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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6일 실시」공고
정부는 8일 관보를 통해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2백24개 선거구에서 18일간의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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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총선 어떻게 치러지나
13대 총 선거일이 8일 공고됨에 따라 18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출마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친 뒤부터 선거 전일인 25일까지 법이 허용하는 공식선거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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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삼탕 선거공약 난무
『다리를 놓고 도로도 포장해주겠다』『시민회관을 지어주고 대학을 유치하겠다』『그린벨트를 해제시기고 도청을 옮겨주겠다』.12대 총선 때 목청 높게 쏟아진 극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선거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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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씨 부산 출마로 일부 공천자 교체 검토|민정
【부산=허남진 기자】채문식 민정당 대표위원은 30일 오전 부산지역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영삼 전 민주당 총재의 이 지역 출마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부산 동구(위원장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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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바람이 분다(6)|서울(상)|〃여=체면 야-사활〃의 혼전
서울는 예측이 불가능한 곳이다. 여·야 모두가 희망과 좌절를 함께 묻어 놓은 지역이다. 여당으로서는 체면을 걸어놓은 곳이고 야당 으로서는 제1야당여부가 결판나는 대회 전양이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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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기자 사칭 40대 총선취재빙자 사기
중앙일보 기자를 사칭한 4O대 남자가 이달 중순부터 전북지역 13대총선 출마자들을 찾아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전북부안의 민정당 공천후보의 선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17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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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여론·위기의식 작용
야권통합의 유일한 장애요인이었던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2선으로 후퇴함으로써 무산됐던 야권통합의 길이 다시 열렸다. 이번의 통합노력은 총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야말로 마지막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