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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문화행사로 바꾼다더니…정치 색깔 여전
'탄핵 반대 촛불집회'를 놓고 주최 측과 경찰이 공방을 하고 있다. 경찰이 15일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나서자 주최 측인 '범국민행동'은 '문화행사'로 성격을 바꾸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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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으로 듣는 '니벨룽의 반지' 국내 초연
▶ 로린 마젤 1965년 7월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로린 마젤의 지휘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니벨룽의 반지'전곡을 연습 중이었다('니벨룽겐'은 '니벨룽의'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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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화이트데이 불꽃놀이라니… "
"도대체 나라가 이 지경인데 폭죽놀이라니…." 지난 14일 밤 서울 상암동 한강시민공원에서 때아닌 불꽃축제가 벌어져 놀란 이 지역 일대 시민들이 서울시와 경찰.언론사에 문의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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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내한공연에 소년원 학생 초청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張永宙.24)씨의 내한 공연에 소년원 학생들이 초대된다. 예술의 전당(사장 김순규)은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영주 &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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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왕 노사 초청 심포지엄
세계진소왕태극권 한국총회와 국민생활체육서울시우슈연합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공인 받고 있는 진가 태극권의 제 11대 장문인인 진소왕 노사를 초청. 국내의 태극권 보급활동에 이바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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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방장들도 '난타'…배우들과 솜씨 겨뤄
뉴욕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간 한국의 유명 퍼포먼스 '난타'(미국 공연명 'Cookin')의 특별 이벤트에 맨해튼 유명 식당의 진짜 주방장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4일 난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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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英·美서 더 알려진 韓人피아니스트
열살 때 영국의 명문 메뉴인 음악학교에 들어가 6년 뒤 스트라빈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신동', 바이올린의 거장 예후디 메뉴인의 80세 생일 기념공연에 협연자로 초청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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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팝스, 도립오케스트라로 바꿔
'클래식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1997년 12월 출범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6년 만에 '경기도립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올초 실시한 단원 투표에서 99%가 찬성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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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시 모임 '나팔꽃' 3·6·9·12월 정기공연
본래는 한 몸이었던 시와 노래의 어울림을 통해 서정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1999년 결성된 시노래모임 '나팔꽃'이 올해 새 단장을 하고 대중을 찾는다. 우선 나팔꽃은 정희성.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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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문화감성도 경쟁력이다
인터넷 키워드 검색 서비스업체 오버추어 코리아의 최우권(27)씨는 지난 1월 말 사내에서 직원 50명과 함께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에게 '풍속화 강연'을 들었다.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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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도 축제분위기답게"
전북도내 대학이 입학식을 축제 분위기로 치르고 있다. 전주대는 다음달 2일 교내 희망홀에서 열리는 입학식에서 인기가수 '바다'의 콘서트를 연다. 또 영화배우 이은주씨 등 연예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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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두 연출가 '江南 원정'
두 젊은 연출가가 '원정'을 떠난다. 소극장만 촘촘한 대학로를 벗어나 LG아트센터란 낯선 영토에 도전장을 던진다. 강남의 한복판, 관객은 중산층, 극장은 국내 최고급이다. LG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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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토슈즈·발레복…'특별한 기증'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21일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에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행사를 열었다. 이날 매장 천장에는 발레용 스커트 '튀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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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은 한국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가 4강의 위업을 달성했죠. 2005년 문화월드컵에선 결승까지 올라갈 생각입니다. 우승은 아직 무리겠고….(하하하)" 지난 5일 재단법인 설립을 마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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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관현악단 청중 앞으로
KBS 국악관현악단(지휘 임평룡)이 새해부터 몰라보게 달라졌다. 우선 올해 여섯 차례로 예정된 정기 연주회 장소를 KBS홀(1천8백54석)에서 국악 전용극장인 국립국악원 예악당(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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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졸업식 참석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오후,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 소극장 '씨어터 제로'. 밖은 볼을 에는 찬바람이 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대안학교 '도시속 작은 학교(www.big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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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과정 수료한 CEO들
"창의력과 고객 감동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업 경영과 문화예술은 비슷한 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회사에서는 전 직원이 매월 하루를 '영화의 날'로 정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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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세무공무원…밤엔 '제2의 배호'
"낮에는 공무원으로, 밤에는 가수로 두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최근 네번째 음반을 낸 세무공무원 김정중(金正中.51)씨. 공무원 경력 27년인 그는 현재 전주세무서 조사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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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魂 실린 노래로 恨 날려 버리다
"음대에 지원하는 것조차 거절당하던 제가 한국.일본 정부의 도움을 받아 20주년 콘서트를 열다니…" 재일동포 2세 소프라노 가수 전월선(田月仙.45.사진)씨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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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3월부터 '국립극장 예술의 향기' 강좌 外
*** 3월부터 '국립극장 예술의 향기' 강좌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3월부터 예술강좌 프로그램 '국립극장 예술의 향기'를 시작한다. 4개 전속단체 예술감독과 각계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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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스탠딩 콘서트 온 것 같아요"
극장인지, 콘서트장인지 헷갈렸다. 지난 25일 막이 오른 뮤지컬'맘마미아'의 커튼콜은 색달랐다. 점잔을 빼며 박수만 치는 관객은 없었다. 1층부터 4층까지 꽉 들어찬 관객은 약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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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초상, 100년을 목 놓아 울다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은 유난히 많은 관객으로 붐볐다. 푸치니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오페라 '나비부인'이 마침내 초연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막이 오르고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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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그들의 기타는 녹슬지 않았다
"그 옛날 추억과 감성이 되살아나 잠까지 설쳤다. 그리운 노래.얼굴 너무 좋았다. 중년들의 가슴을 울리는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가수들이 이젠 내 모습, 내 남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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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내가 연다] 5. 연극 양정웅
"스펙터클한 연극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무대 위에 나오는 거요. 그런데 돈이 없어서…." 그의 말대로 '돈이 없어서' 그간 일련의 작품을 쪼그라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