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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컬렉터들 이번엔 대구로 몰린다...대구아트페어 4일 개막
대구아트페어 전시장 전경. [사진 대구아트페어] "이번엔 예년과 다르다.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의 연장 무대다. 전국의 미술 컬렉터들이 이번엔 모두 대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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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자취 찾아 1800일 … 초음파로 개펄 일일이 훑어
전남 진도 명량대첩 해역에 투입된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전용선인 누리안호. 길이 36.4m, 폭 9m 크기다. 조사원 20여 명이 20일간 머무를 수 있다. 누리안호 너머로 수중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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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년 전 명량대첩, 그 실체를 찾아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420주년을 맞아 진도 벽파항 주변 해저 유물을 발굴하고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조사팀. 동양 최초 수중발굴 전용선인 누리안호가 투입됐다.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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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m 앞 간신히 보이는 바닷속…배 위와 소통하며 유물 찾아
전남 명량대첩로 해역에 정박 중인 수중 발굴 전용선 ‘누리안호’로 가기 위해 보트로 갈아탄 정아연(왼쪽)·박가연 학생기자.지난 7월 30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주차장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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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자기가 세계로 나가는 창구 만들고 싶어”
정용호(51·사진)씨는 서울 인사동에서 20여 년 잔뼈가 굵은 고미술품 전문 화상이다. 성균관대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일본 고베대학원 예술사 과정을 수료한 뒤 우리 옛 도자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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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숨결 느낀다, 명량해협 유물 300점 특별전
명량해협에서 나온 청자 기린 모양 향로 뚜껑. [사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명량해협(울돌목)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행사가 열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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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빔 쏘고 음파 탐지 … 명량 앞바다서 보물 찾았다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사진 가운데)은 도기 전문가다. 고려청자 265점이 발굴된 전남 진도 오류리(명량대첩로) 유물에 대한 23일 브리핑을 직접 했다. 나 청장이 장구 모양의 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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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향로에 담긴 그윽한 향내
고려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향이다. 왕실에서는 의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는 도구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향을 피울 향로 역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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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지붕 때리는 빗소리 … 사랑은 그렇게 떠났다
소설가 김연수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늘 실패한다. 하지만 ‘타인의 삶을 쓸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포기하는 순간부터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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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1000년 만의 빛
“이 색깔하고 무늬 좀 보세요. 살짝 말아올린 기린 꼬리도요. 안쪽 마무리도 다른 청자는 그냥 둥글게 구멍을 내는데 이건 꽃모양으로 팠잖아요? 이 정도면 정말 최상품 고려청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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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때 사용 추정 총통 3점 진도서 발굴
1597년(선조 30년),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단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대첩. 이 전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개인 화기(火器) ‘소소승자총통(小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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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2)
나는 당혹스러웠다. 굵은 눈물과 호탕한 웃음을 거의 동시에 터트린 이 세도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내 담담한 표정을 되찾았다. 정안은 청자 주전자를 들어 찻종지에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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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탄생 100주년] 정준명 전 삼성 회장비서팀장 기고
◆인간미 호암 탄생 100주년 1910. 2. 12 ~ 1987. 11. 19동양 속담에 돈과 권력 가진 사람에겐 친구와 벌레가 낀다는 말이 있다. 호암은 벌레가 끼지 못하게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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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강태공·경륜왕에 도전하세요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하고…어린이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소중한 꿈을 키우고 가족들과 웃음꽃을 나눌만한 멋진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어린이 날을 앞두고 3일 부산 남구 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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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보 이야기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탄 지 1년여가 흘렀습니다. 숭례문은 상처를 입었지만, 악재를 계기로 국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더 높아진 듯합니다. 뉴스클립을 통해 국보 이야기를 들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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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같은 생애 … 세상 '인연'을 접다
2004년 피천득옹(左)과 전문의인 아들 수영씨가 동네 꼬마 류태우군을 안고 밝게 웃고 있다. [중앙포토] 금아(琴兒) 피천득. 그는 떠나지 않을 줄 알았다. 늙지 않는 얼굴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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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고미술 개인 소장품 전시 外
고미술 개인 소장품 전시 문화재청(청장 노태섭)과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도는 '2004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을 연다.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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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9. 간송과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관장 전영우) 은 일제 시대 사재를 털어 문화재의 해외반출을 막았던 선각자 간송 (澗松) 전형필 (全鎣弼.1906~62) 의 뜻을 기리는 곳이다. 38년 간송이 수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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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전신'보화각'설립60년 특별전
간송 (澗松) 전형필 (全鎣弼.1906 - 1962) 이 세운 한국 최초의 개인박물관인 보화각 (보華閣.現 간송미술관) 이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간송미술관은 98년 가을 정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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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청자연적 3억 7천만원…소더비 한국에술품 경매
[뉴욕 = 김동균 특파원]고려시대 (12세기) 의 '청자 기린형 연적'이 26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열린 한국예술품 경매행사에서 40만9천5백달러 (수수료 15% 포함.약 3억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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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1930년대 일본 도쿄(東京)에서 변호사일을 했던 존 개스비라는 영국인이 있었다.그는 동양 고미술품 수집가로 뛰어난 고려청자를 많이 소장하고 있었다.36년 2월26일 일본 청년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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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逆수입.경매로 활로 트는 古미술
『국보로 지정돼 있는 「청자기린향로(靑瓷麒麟香爐)」보다 더 뛰어난 「청자해태향로」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흘러나왔다는 소문이최근 고미술업계에 돌아 중국 지린(吉林)성에 가 있는 한국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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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形 백제토기 군산서 처음출토-고려청자등 百여점
[群山=玄錫化기자]전북군산시성산면여방리 서해안고속도로 건설공사 예정지역에서 5세기말~7세기초 백제시대의 화덕모양 토기(사진)가 국내 최초로 출토된 것을 비롯해 백제의 금.은제 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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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순례간송 미술관
간송미술관은 일반인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최초의 개인박물관이다. 서울성북동97번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7천여평규모의 북단장에 들어서면 울창한 수림 왼편으로 조촐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