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쪽지] 고미술 개인 소장품 전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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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고미술 개인 소장품 전시

문화재청(청장 노태섭)과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도는 '2004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을 연다.

평소 보기 힘든 개인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하기 위한 행사로 희귀 유물이 여러 점 나온다. 첫 순서로 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는 서화 43점, 불상 13점, 고려시대 도자기 78점, 조선시대 도자기 117점, 삼국시대 토기 37점, 금속공예품 19점 등 480여 점이 나온다.

특히 사임당 신씨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초충도화첩 7폭', 기린이 앞발을 꿇고 앉은 형상의 '청자기린형필세'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 기간 중 고미술품을 무료 감정해준다. 02-732-2240.

'키즈 스튜디오' 50명 모집

일민미술관은 2004년 하반기에 진행할 교육프로그램 '키즈 스튜디오'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은다.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이뤄지는 수업은 그림.조각.디자인 등 실기와 작품 감상, 미술사 토론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대 동양화과를 나와 미술교육을 전공한 권현진씨가 지도를 맡았다. 7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까지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02-202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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