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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절묘한 포석’… 누가 짰나, 이 팽팽한 대진표
절묘한 오더다. 깜깜한 안갯속이다. 2009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은 교묘하게도 1국에서 5국까지 양 팀의 에이스는 에이스와, 신인은 신인과 짝을 맞춰 격돌하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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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속기 대국 헤매던 유창혁 장고로 붙으니 ‘일지매 본색’
유창혁 9단(오른쪽)이 이영구 7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유창혁 9단이 중요한 고비에서 한 팔 거들 줄 알았다. 올해 스타도 많았지만 챔피언결정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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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투 vs 경기 한게임, 14~15일 한국리그 플레이오프 한판
14, 15일 인천 바투와 경기 한게임이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선다. 짜릿한 단판 승부. 양 팀 5명의 오더는 정해졌다. 바투는 신생팀이지만 김영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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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KIXX 이창호 ‘장고 대국’ 출사표…서봉수 감독 “꿈에도 상상 못했다”
KB2009 한국바둑리그는 어느 해보다 안개에 싸여 있다. 선수들의 격차가 거의 없는 데다 속기라는 변수가 있다. 개막전은 21~22일 열리는 KIXX 대 티브로드의 경기.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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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리그, 결전만 남았다
KB 2009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이 끝났다. 6일 오후 3시 한국기원에서 드래프트 시스템으로 진행된 선수 선발식에서 7개 팀 중 맨 먼저 지명권을 얻은 신안 태평천일염은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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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니어, 한 방씩 먹고 먹이다
유명산장에서 시작된 지지옥션배. 지난해 5연승의 주역 차민수 4단(左)이 개막전에서 승리했으나 여성 팀의 2장 이하진 3단右이 차 4단의 연승을 막아냈다. 3국은 이하진 3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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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vs 여장부 ‘유명산장 결투’
여자 기사 대 시니어 기사의 성 대결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지지옥션배 제3회 대회가 2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 유명산장에서 시작된다. 1회 대회는 여자 팀의 완승.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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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흔들리던 한국리그 7개 팀 출전 가까스로 출범
경제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던 한국바둑리그가 수많은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닻을 올리게 됐다.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신뢰도 큰 힘이 됐다. 팀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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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하나는 죽었다”
○·이세돌 9단 ●·황이중 7단 제8보(93∼106)=백△가 다가오면 흑은 A의 절단이 신경 쓰인다. 게다가 중앙 흑 대마도 미생이다. 그러나 바둑은 최종적으로 ‘집’을 계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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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 박지은 잡고 우승 축배
시니어 팀이 우승 축배를 들었다. 9일 한구기원에서 벌어진 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항전 제21국에서 시니어 팀의 양재호 9단은 3연승을 달려온 여류 팀의 마지막 주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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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아깝다 5연승
김종수 6단의 연승 행진이 조혜연 7단에게 가로막혔다. 11일 강적 김혜민 4단마저 2집반 차로 꺾고 4연승을 질주하던 김 6단은 1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조혜연 7단과의 대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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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6단 “나도 3연승”
연승이 유행이다. 김종수 6단도 3연승을 올렸다. 시니어 팀이 지난해에 비해 부적 힘을 내고 있다. 김종수는 5일 열린 2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항전 제12국에서 이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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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시니어 김종수, 여류 이민진 5연승 막아
‘5연승’과 인연 깊은 이민진(사진·右) 5단이 이번엔 5연승에 실패했다. 그를 가로막은 시니어 팀 기사는 김종수(사진·左) 5단. 김종수는 초반 공격을 통해 두터움을 깊게 쌓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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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의 묘] 이민진 5단, 2기 지지옥션배 3연승
장면도=백을 쥔 박영찬 3단이 백1로 나가 3으로 끊자 흑 6점이 사망 직전이다. 흑은 실리에서 앞서 있어 이 위기만 넘기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 돌파의 수순을 찾아보자. 1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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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반집’으로 여류팀 반격의 불씨
10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던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이 여류 측이 긴급 투입한 소방수 이민진 5단에게 반집 차로 패배한 뒤 아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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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도 바둑만큼이나 수가 많다”
아마추어의 기분으로 바둑을 즐기고 지원한다는 차민수 4단은 승부적인 요소에서는 포커가 바둑보다 더 진하다고 말한다. [한국기원 제공] 국내 무대에 거의 10년간 보이지 않던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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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류 vs 시니어 … 이번엔 누가 웃을까
시니어 팀의 선봉으로 나선 차민수 4단이 개막전에서 여류 팀 김윤영 초단을 꺾으며 서전을 장식했다. 차 4단은 이튿날도 이겨 2연승.바둑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남자의 전유물인 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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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의바둑 ③ 해외 보급 어디까지
독일 함부르크에 정착한 전 여류 국수 윤영선 4단이 독일 학생들에게 9줄 바둑판으로 바둑을 가르치고 있다.서양 바둑은 70여 년 전인 1936년 일본의 대신 고야마 이치로와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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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왕' 차민수씨 카지노 중역 된다
2003년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54)씨가 한국관광공사가 설립하는 카지노의 중역이 된다. 차씨는 28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도와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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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폭풍 전야의 우하 백진
'제39기 KT배 왕위전' 제6보(89~106) ● . 왕 위 이창호 9단 ○ . 도전자 옥득진 2단 백△로 몰자 89로 잇는다. 90으로 포위망을 벗어나자 91의 두터운 꼬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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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승부수(75)와 패착(76)
'제39기 KT배 왕위전' 제5보(75~87) ● . 왕 위 이창호 9단 ○ . 도전자 옥득진 2단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 2시. 창덕궁 부용정에서 이해찬 총리가 한국기원 허동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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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Black JacK 이길 수 있다' 外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프로기사 차민수(사진) 4단이 포커 책에 이어 블랙 잭의 비법을 담은 'Black JacK 이길 수 있다'를 펴냈다. 그가 제시하는 원칙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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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삼성 '골든게이트'신화 문영우씨의 중소기업인으로 살기
중소 속옷업체인 M코르셋㈜의 문영우(46) 사장. 그는 한때 대기업의 벤처투자 모델을 만든 전형적인 대기업 엘리트 사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9년 삼성물산이 만든 벤처투자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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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 연 '포커왕' 바둑기사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바둑을 둘 때나 포커 게임을 할 때보다 가슴이 더 떨립니다. 한 점도 안 팔리면 어쩌나 하고요. 허허." 프로 바둑기사 차민수(53)씨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