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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열여덟 혜원이의 봄
열여덟 살 혜원이. 미소가 맑은 그녀는 '삐딱한' 아이였다. 부모나 선생의 말은 모두 잔소리. 귓등으로 흘렸다.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직성이 풀렸다. 외박.음주.금품 갈취.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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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펀드 평가 2005년 1분기] 실물펀드 나왔다 하면 '매진 사례'
한화투신운용은 지난달 중순 국민은행과 손잡고 일본의 오피스건물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내놨다. 국내에선 첫선을 보인 일본 부동산시장 상품이다. 비슷한 시기 푸르덴셜증권이 판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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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정직하게 그려낸 우리 교육 '자화상'
전교 모범생 장수경 지음, 심은숙 그림, 사계절, 176쪽, 8000원 앞니 끄트머리가 부러질 정도로 혹독한 체육 선생님의 체벌, 어머니의 거센 항의, 말썽을 막기 위해 교장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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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위원장 구속에 반발 "對정부 합의 모두 파기"
전교조가 집단연가 투쟁을 주도한 원영만(元寧萬)위원장의 구속을 계기로 현 정부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교육계가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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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집단 연가투쟁 강행 불가피"
[Joins Only]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일시중단 번복방침에 항의해 오는 20일 집단 연가투쟁을 앞두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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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교육 주체들 다 어디로 갔나
5월에는 어린이날.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날도 포함돼 있다. 이런저런 날들을 특별히 따로 정해 기념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그 의미를 되새겨볼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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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대책' 교원단체 대립
교사에 의한 학교 내 성희롱 방지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성희롱 예방 및 근절대책'을 놓고 교육단체 사이에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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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 사이버 토론방 각광
대전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토론방이 정책토론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 99년 3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 토론방'에 '학생체벌의 교육적 타당성'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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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을 허물자 '이념의 속살'
#일상 속의 파시즘 1='나는 왜 사소한 일에만 분노하는가'. 소설가 박완서씨의 소설 제목대로 저자 임지현은 TV 외화(外畵) 를 보며 '사소한' 대목에서 분노를 한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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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이념의 속살'
#일상 속의 파시즘 1='나는 왜 사소한 일에만 분노하는가'. 소설가 박완서씨의 소설 제목대로 저자 임지현은 TV 외화(外畵)를 보며 '사소한' 대목에서 분노를 한다. 이를테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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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사와 갈등' 심하다
언어폭력.부당체벌 등으로 빚어진 교사와의 갈등을 고민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 남부지역 새교육 시민모임' (대표 신현직 등)이 1999년 3월 '학부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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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교사와의 갈등'고민많아
언어폭력.부당체벌 등으로 빚어진 교사와의 갈등을 고민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 남부지역 새교육 시민모임' (대표 신현직 등) 이 1999년 3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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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Poets Society
90년대 초반, 한국에서는 갑자기 '참교육' 열풍이 불었다. 획일화, 관습화 된 교육구조를 탈피하자는 이 물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이념이 담겨있지만 그만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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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선생님들이 늘고 있다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폭행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경북 H여고에서 2학년 A모(17)양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담임교사 B모(41.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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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학교안 아이들, 학교밖 아이들
학교가 변하고 있다. 10대들은 학교에서 힙합을 추고 축제를 연다. 학교 방송반·영상반은 더이상 공지사항을 알리는 곳이 아니다. 사회성 짙은 단편영화를 만들고, 축제를 기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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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정행정 문제없나
도대체 교도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서울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연쇄 도끼피습과 부산구치소 재소자 집단폭행 의혹 사건은 교정행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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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5%가 '사랑의 매' 찬성 - 교총 조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생 학부모 3천6백97명 (남 1천5백49명.여 2천1백48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74.7%가 교육적 체벌에 찬성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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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청소년보호위 강지원 위원장
청소년보호위원회 강지원 (姜智遠) 위원장은 멜빵을 즐겨 메고 색깔있는 와이셔츠를 입는 등 옷차림이 남다르다. 서울지검 검사 시절 '냉혈검사' 로 불리던 그가 10여년 만에 사람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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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교단…교육주체들의 '해법']
◇ 질문서 1.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습니까. 2. 교원 정년을 62세로 단축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경제논리.평가제도가 강화된 교육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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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소송대비 '선생님 보험' 첫선
동부화재는 14일 학내외에서 일어난 사고로 교사들이 지게 되는 손해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참스승 배상책임보험' 을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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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교사가 학교를 떠나나
올 한해 3만여명의 교사가 교단을 떠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초.중등교사 25만6천여명의 12%에 가까운 숫자다. 이중엔 교원정년단축에 따른 불가피한 퇴직자도 있다. 불안한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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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개성시대'…2002년 대입개혁 맞춰 특성화
올해는 2002학년도 대입개혁을 앞두고 고교 교육개혁이 첫 발을 내디딘 해다. 다소 혼란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고교들이 이에 맞춰 고1 학생을 위한 다양한 운영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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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체벌대신 벌점?
서울시 교육청이 신학기부터 체벌 대신 벌점제 도입을 학교에 권장하고 있다. 이미 실시 중인 학교도 있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이대로 가다간 학교현장 대부분이 아무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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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월화극 '학교' 사제간 갈등 그려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이달도 지나면 신학기가 시작한다. 하지만 교실은 얼마나 달라질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집단 따돌림이나 교사체벌, 그리고 갈수록 벌어지는 선생님과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