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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78㎞ ‘흉물’ 송전탑, 에펠탑 같은 명물로 만들자
2004년7월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경기도 시화호∼시흥시 39㎞ 구간에 두 줄로 늘어선 거대한 해상 송전철탑이 완공됐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신시흥변전소 사이의 전력수송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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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동력인 관광산업, G20 정상에게 알릴 기회”
탈렙 리파이(61·요르단·사진)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이 11일 방한했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T20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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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이 최고의 집무실
조웅래 선양 회장과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은 맨발 걷기에 푹 빠졌다. 조 회장은 2006년 대전시 계족산 13㎞를 황톳길로 단장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뛰는 ‘마사이 마라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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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슬러지 댐’ 2차 붕괴 조짐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화학 슬러지(산업폐기물 찌꺼기)를 저장한 댐 벽에 새로운 균열이 생겨 화학 슬러지가 대량으로 추가 방류될 상황에 처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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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찬반] 법 바뀌니 … 지자체 20곳 케이블카 추진 논란
강원도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집단시설지구에서 대청봉 부근의 관모능선(해발 1660m)까지 4.7㎞에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환경부에 공원계획변경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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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슬러지에 도나우강 물고기도 폐사
알루미늄공장의 독성 슬러지(산업폐기물 찌꺼기)가 전날 도나우강에 도달한 가운데 8일(현지시간) 헝가리 정부는 도나우강의 생태계 재앙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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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물 철거 … 생태계 복원 … 확 달라진 증심사 지구
광주시가 무등산에 난립한 불법 건축물 철거와 자연 생태계 복원에 나선 것은 2005년부터다. 이때부터 5년에 걸쳐 742억원을 투입했다. 낡은 주택과 상가가 흩어져 있던 증심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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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지왕봉·인왕봉 등산로 개방할 것”
“현재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의 천왕봉·지왕봉·인왕봉에 등산객이 다닐 수 있는 등산로를 만들겠습니다.”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운태(62·사진) 광주광역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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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에게 죽은 잉어 선물 왜?
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물러나는 람 이매뉴얼(앞쪽) 백악관 비서실장과 포옹을 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최근 백악관 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람 이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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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이광용 (아산·환경농업운동가)개구리 한 마리가 헐레벌떡 뛰어와 한 농부의 발 앞에서 멈췄다. 말은 없지만 분명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바로 그때 율매기(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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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당기는 솔향...하늘이 키운 버섯의 왕
2007년 10월 송이 잔치가 벌어졌다.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4t 분량의 송이를 선물받았다. 북측이 선물한 칠보산 송이는 해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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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빚은 호수·습지 변화무쌍한 생태계 지구 역사 고스란히 담겨
1 태즈메이니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크래들 산-세인트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의 초가을 풍경. 본토와 너무 다른 풍광호바트공항에서 대여한 렌터카 산타페는 핸들이 우측에 붙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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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순혈주의
1970년대 황소개구리는 ‘기적의 식품’이었다. 농가 수입 증대는 물론 보릿고개를 갓 넘긴 국민들에게 단백질 공급원이 될 터였다. 한데 이내 천덕꾸러기로 변한다. 전국의 하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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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위로 … 전염병으로 … 토종 꿀벌 떼죽음
그렇지 않아도 비싼 토종꿀, 올해는 구경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연초엔 추운 날씨에 벌들이 얼어죽고 바람에 날아가버리더니 여름 들어선 전염병이 돌았다. 병명은 낭충봉아부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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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10년 단위로 줄고 눈·비 오는 양은 점점 늘어
과수 농가가 울상이다. 수확기의 잦은 비 탓이다. 사과·포도 등 과일이 제대로 햇빛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다 당도가 떨어지고 때깔도 좋지 않다. 비바람에 토양이 씻겨내려 과실수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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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의 자연 생태계를 전문·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화 되고 있다. 광주시는 도립공원인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1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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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후손에 물려줄 DMZ 생태계, 남북 공동관리를
서해 외딴 바위섬의 저어새, 북한강 평화의댐 상류에 사는 수달, 임진강 논의 금개구리…. 개발로 터전을 잃었던 희귀 야생동물들이 그곳에서는 살고 있었다. 전쟁의 포화가 멈춘 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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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⑦ 산사태·난개발로 멍드는 산과 숲
올 초 지진 피해를 본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히스파니올라섬을 양분하는 두 나라 국경선은 한눈에 보기에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도미니카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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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⑥ 남북 갈등 새 불씨 강
전쟁이 끝나고 DMZ가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 놓았지만 물길만은 막지 못했다. 북에서 시작돼 남으로 흘러드는 임진강과 북한강은 전쟁 후에도 변함없이 흘러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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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위축으로 고통 겪는 서민 위한 보완대책 내놓을 것
“진짜 블루베리 주스입니다. 드시고들 하세요.” ‘최장수 장관’의 관록일까. 주택시장 대책, 4대 강 사업 등 긴박한 현안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여유로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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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나들이 1 │ 제주 거문오름
제주도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세 곳이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이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 한참 전부터 한국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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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생태관광, 함께 가보실까요
순천만의 일몰. [중앙포토]이태 전 오로라를 보러 캐나다의 북극권 도시 옐로나이프를 갔을 때 일입니다. 옐로나이프는 겨울마다 오로라 하나로 일본인 관광객 수십만 명을 유치하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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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장 이전에 구미시·주민 반발
대구시의 상수도 취수원을 구미로 옮기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구미시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용역을 의뢰한 대구시 상수도 취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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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자 꿈같은 곳,빙하가 창조한 협곡엔 지구의 역사가 차곡차곡
1 험준한 피레네 바위산 위에 토를라 교회와 주택이 우뚝 서 있다. 피레네 몽 페르뒤 복합유산지역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유럽 자연사 박물관피레네 몽 페르뒤는 유럽 자연생태계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