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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시장 흔들 … ‘저승사자’ 돌아왔다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증권시장에서 한 중개인이 이마를 짚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로 이날 인도네시아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자카르타 AP=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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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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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경제수석은 ‘어디 갔지?’
▶강만수 장관(왼쪽)과 곽승준 수석은 인수위 시절부터 관료파와 민간파의 양대 축에 서 있었다. “내 참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건지… 지금 대통령 혼자 말 타고 백만대군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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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친구 에브라 주먹싸움 몸으로 막았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유 선수들과 첼시 직원들간에 벌어진 언쟁과 몸싸움에 연루됐다. 그는 절친한 친구 파트리스 에브라(27)가 주먹까지 휘두르려는 것을 몸으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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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ATM, 돈 2배 지불하자 수백명 줄 서
영국 북부 한 도시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ATM)가 고장 때문에 희망 출금 금액의 2배를 지불하는 진기한 사건이 벌어졌다. 소문이 퍼지면서 현금을 인출하고자 하려고 수백명이 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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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EO] “한강 둔치 쥐떼를 소탕하라”
‘쥐 잡는 날’을 최초로 제안했던 전순표(73) 세스코 회장. 그는 우리나라 ‘쥐박사 1호’다. 그것도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으로 영국 본토에서 공부한 유학파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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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공주의 배냇저고리 外
◆공주의 배냇저고리(정승희 외 지음, 바람의아이들, 216쪽, 7800원, 초등 3∼6학년)=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단편동화 11편을 담았다. 살 빼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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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중국산은 불량, 미국산은 비우량
불량 수출품과의 전쟁이 글로벌 전쟁의 양상을 띠면서 전선이 두 갈래로 전개되고 있다. ‘입에 넣는 것과 아이들이 손에 쥐는 것은 중국제를 사지 말라’는 중국산 경계전선이 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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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중국산은 불량, 미국산은 비우량
불량 수출품과의 전쟁이 글로벌 전쟁의 양상을 띠면서 전선이 두 갈래로 전개되고 있다. ‘입에 넣는 것과 아이들이 손에 쥐는 것은 중국제를 사지 말라’는 중국산 경계전선이 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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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은둔의 ‘벼락 갑부’차용규 잠적 미스터리
카작무스 영문 홈페이지 (www.kazakhmys.com)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 경영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CEO가 삭제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 ‘Yong Keu Ch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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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한나라당의 드라마 공포증
한나라당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다들 마음속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막판 뒤집기에 당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두 번이나 당했으니 두려움을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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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대통령의 '막말' 대처법
나라 돌아가는 게 "과연 정부가 있기는 있는 건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혼란스럽다. 대통령의 "막말"소동은 그저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이러다가는 남은 임기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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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
PMC 송승환 대표 '26년만의 연출' 2004년 아룽구지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자유극장에서 장기간 공연된 '달고나'가 충무아트홀의 넓은 무대로 이사를 갔다. 대극장 무대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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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방석' 앉은 귄터 그라스
나치 친위대에서 일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는 노벨상 수상 작가인 귄터 그라스(사진)가 군복무 비밀을 밝힌 덕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고백 내용을 담은 청소년기의 회고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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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1000원의 가치를 가르쳐라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아이들에게 1달러의 가치를 가르쳐 주라고 강조한다.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식사를 챙겨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할 정도다.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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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부메랑 된 '국민정서법'
이해찬 총리가 결국 물러났다. 국민정서를 뒤집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초 사의를 수리할 생각이 없었던 듯하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은 "만사를 여론이라는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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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선보이는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교복을 입은 배우들의 모습이 영락 없는 ‘고삐리’다. 다양한 표정만큼 창작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무대는 생동감이 넘쳐날 듯 싶다. [사진제공=서울뮤지컬컴퍼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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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은 쇼" 사건 뒤 갈라섰던 김일-장영철 41년 만에 화해
전 프로레슬러 김일(왼쪽)씨와 장영철씨가 8일 김해 성모병원에서 41년 만에 만났다. 아래 사진은 선수 시절의 김일(왼쪽)·장영철씨. 김해=이호형 일간스포츠 기자 흑백 TV도 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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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핵, 미국에 달렸다
패트릭 휴스 중장은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정보 분석관이었다. 그는 뉴욕 타임스 기자에게 북한이 금창리 지하시설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 정보의 근거는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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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12. 뱀 사건
▶ 1988년 서울 명동 코리아극장 앞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직배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영화인들.[중앙포토] 서울올림픽의 열기가 전국을 휩쓸던 1988년. 영화인들이 거리에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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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집없는 어미 고양이
지난해 가을께 도둑고양이가 우리 집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골치 아픈 쥐라도 쫓아 줄까 해 밥을 조금 놓아 뒀습니다. 한동안 살짝살짝 먹고 가더니 몇 주 지나자 얼굴도 보여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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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3. 북한의 벽을 말한다
황석영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북한 체제는 두 가지 얼굴로 봐야 합니다. 먼저 감동적인 부분은 전쟁 때 석기시대로 돌아갔다고 할 만큼 철저히 파괴된 상태에서 북의 남녀노소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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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유흥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수영구 유흥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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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