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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칸 영화제' 진출…'뽕' '피막' 이두용 감독 별세
이두용 감독이 19일별세했다. 사진은 1980년대 전성기 시절 이두용 감독이 촬영현장을 지휘하던 모습이다. [중앙포토]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 진출한 원로 영화인 이두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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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영화 주역…책을 사랑한 충무로 신사
김수용 감독 “한 마디로 충무로의 신사, 인격 있는 예술가였다. 술을 많이 드셨지만 주정하는 법이 없었고, 책을 좋아하셨다.”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에 대한 정지영(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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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서 110번째 영화 만들까…김수용 감독 별세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94세. 중앙포토 한 마디로 충무로의 신사, 인격 있는 예술가였다. 술을 많이 드셨지만 주정하는 법이 없었고, 책을 좋아하셨다. 3일 별세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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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만들면 끝장"…교회로,성당으로,절로 뛰는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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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절이나 좀 다녀볼까"…새삼 떠오른 '걸레스님' 인연
“절이나 좀 다녀볼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사퇴 전후로 주변 인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와 최근 대화한 한 법조계 인사는 10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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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책, 별별 저자] “진짜 사과는 아프다”“웃고 웃자” SNS에 옮기고 싶은 문장 많아
언어의 온도이기주 지음, 말글터324쪽, 1만3800원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이하 지음, 교보문고264쪽, 1만4000원 『언어의 온도』 는 소리소문 없이 잘 팔리는 책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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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시대, 인용하기 좋은 책이 잘 팔린다
언어의온도 『언어의 온도』(이기주 지음, 말글터, 324쪽, 1만3800원)는 소리소문 없이 잘 팔리는 책이다. 지난해 8월 나왔을 땐 별 반응이 없었다. 교보문고의 판매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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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주문에 늘어난 메뉴 … 팔도의 맛 집결
남원 국밥. 고기 한점 없는 국밥이지만 그 맛이 깊고 개운하다. 목포에서 직접 구입해 온다는 반건 민어구이와 함께하면 금상 첨화다.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는다’더니 꼭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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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묘비명 읽는 재미
조화유재미 칼럼니스트·소설가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목사가 1970년대 미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 미국 기독교계는 통일교를 이단시(異端視)했다. 통일교의 교세 확산을 우려한 일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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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너무 추워서 죽은 개 방으로 데려와…"
그는 조상들의 ‘속담’에서 작가로서의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다. 슬픔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한 줄의 해학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것. 어쩌면 그가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글은 이를 닮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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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스님’ 떠난 지 10년, 다시 보는 호탕한 붓질
몇 개의 선으로 슥슥 그린 듯한 ‘달마’(40×31㎝). 무법(無法)과 유법(有法), 성(聖)과 속(俗)을 넘나든 중광 스님의 예술세계가 녹아들어가 있다. 화단의 무법자, 미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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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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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스타와 주말 데이트 베스트 7] ‘검열’로 상처 입은 한국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영상물등급위원회 1차, 2차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아마도 등급위원들은 진짜로 악마를 보았나 보다. 재심의 끝에 삭제 후 상영된다고 하니 관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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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 개성 듬뿍 담긴 친필 서명본 모아 전시
‘늘 고마운 김종규 사장님. 부끄러운 최불암 올림.’ 연기자 최불암(69)씨가 1991년 자전 에세이 『최불암, 그게 무엇이관데』를 김종규(70·사진) 당시 삼성출판사 사장에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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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미술 작품 200점 내달 1일 대구서 경매 행사
고미술품과 근·현대 미술작품 200여 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대구백화점과 ㈜A옥션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30분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행사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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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인사동 진짜는 숨어 있다
30년 된 서울 인사동 방회문 사장의 비단 가게에는 도둑고양이도 주인처럼 드나든다. 외진 골목에 숨어 있어도 이 집은 늘 이렇게 열려 있다.‘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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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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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이 보물로
이영학, 소, 27×21㎝. [갤러리현대 제공]조각가 이영학(60)씨의 서울 수유동 집은 고물상이다. 아니 보물창고다. 1층 생활공간을 빼고는 2층 작업실, 마당 곳곳에 고물을 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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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관세음보살, 둘이 아니더군요”
“올해는 소띠 해죠. 소처럼 꾸준하면 못살 사람이 없어요. 소는 죽어서도 보시를 하죠. 고기도, 가죽도 남김없이 베풀죠. 우리 사회가 그런 마음이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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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인터넷 시대 생존법 '하악하악'
“어떤 초딩이 이외수의 사진을 보고 ‘나 이 사람 누군지 알아’라고 말했다. 엄마가 대견하다는 듯 물었다. ‘이 사람이 누군데?’ 그러자 초딩이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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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찰나적 이미지 카메라에 담았죠"
스님들이 여름과 겨울 각각 3개월간 선방에서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을 '안거(安居)'라고 한다. 이 기간중 선방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일체 무념의 순간. 시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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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5배로 키운 비결요? 교류와 소통이죠"
세대와 공간을 달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어하는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 [사진=최승식 기자]"사람들 사이에 답이 있어요, 모든 문제가 사람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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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일본 강제 징용 한인촌 우토로 돕기 '작은 정성'
▶ ‘우토로를 살리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 왼쪽부터 방송인 임백천씨, 자원활동가 이지혜.우명옥씨, 카운슬러 노혜진씨,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서상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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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귀천' 한 천상병 시인이 그리워 …
▶ "천상병 시인이 좋아하실 만한 진국만 모여서 마련한 잔치니 하늘나라 그분도 즐거워할 겁니다." 이외수씨는 전시 작품 앞에서"술 취해 흥얼흥얼…아직도 서럽게 울고 있노라"라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