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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태어난 형보다 나은 호러물 신작 Best3
1 언더베리의 마녀들(존 코널리) 아일랜드 출신의 공포 스릴러 작가 존 코널리의 여섯 번째 발표작이고, 첫 번째 중단편 소설집.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기이한 골동품 등 내용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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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월드컵을 위한 기도
‘축구는 전쟁이다.’ ‘축구는 종교다.’ 비유적인 의미로 그렇다는 얘기지만, 실제로 축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적이 있고, 지금 월드컵을 무대로 ‘선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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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두꺼비 우는 소리로 기 제압 ‘부부젤라’, 전쟁 도구서 응원 도구로
남아공 월드컵에는 아프리카의 전통과 민속이 많이 스며들어 있다. 대회 마스코트인 표범의 이름은 ‘자쿠미(ZAKUMI·사진)’다. 자(ZA)는 ‘주드 아프리카’ 즉 남아프리카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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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날아든, 몽롱하고도 영롱한 씻김굿
아이슬란드에서 분출한 그건, 분명 축복이다. 화산재 재앙 그 뜨악한 이야기가 아니다. 유럽의 변방, 북극권 바로 남쪽 섬나라로 인구래야 고작 30만 남짓한 아이슬란드. 멀고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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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흔드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싸딩딩 주의보
동양적 선율과 빼어난 외모로 월드뮤직계의 스타로 떠오른 싸딩딩. 전통과 현대의 성공적 접목을 보여준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중국 가수 싸딩딩(薩頂頂·27)에 입문하는 법.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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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음악치료
뇌경색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여·50)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에서 색건반 피아노를 치고 있다. 악보를 못 읽는 환자도 색깔만 구분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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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화유산과 스토리텔링의 만남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한양 백 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능 조성 원칙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병풍석·난간석이 없는 데다 석물 또한 단출하다. 봉분이 지나치게 높은 곳에 위치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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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독립영화 만세] 3일 개봉하는 ‘고갈’ 쌍둥이 감독 김곡, 김선
‘고갈’을 잔혹극·호러라고 소개하는 김곡(右)·김선 감독. 팀명은 ‘곡사’. 곡할 곡(哭)에 죽을 사(死)다. "배급업자를 찾지 못해 형이 사장, 동생이 종업원, 달랑 두 명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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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숲의 틈. 집 앞에서 이어지는 형제봉 등산로를 살짝 벗어나면 대밭 길과 솔밭 길이, 훌륭한 나만의 숲길이 있습니다. 풀과 나무들의 광합성 작업이 왕성한 정오 언저리에는 숲의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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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랑스 없이 미래 성장동력은 꽃피지 않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얼마 전 인형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사르코지를 모델로 한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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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랑스 없이 미래 성장동력은 꽃피지 않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얼마 전 인형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사르코지를 모델로 한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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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
고미숙(48)씨의 공식적인 직함은 고전평론가다. 연암 박지원을 ‘18세기 조선이 내놓은 최고의 스타’이자 ‘전위적 인간’으로 재발견한 뒤 그 해학성과 유목적인 실천성에 초점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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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치면 단타 매매로 큰 돈 버는 고수
러시아인들은 요즘 6월에 태어난 아기에게 ‘거스’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거스 히딩크(62). 러시아를 흔드는 히딩크 신드롬은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다. 한국인들도 6년 전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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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부추기는 ‘국사’에서 벗어나야
관련기사 학계 바깥, 한반도 바깥에서 보는 한국사 잘 모르면 두 번 읽는 게 상책이다. 김기협 선생의 역사 에세이 『밖에서 본 한국사』(돌베개, 2008)가 그래야 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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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거짓된 진실 外
인문·사회 ◇거짓된 진실(데릭 젠슨 지음, 이현정 옮김, 아고라, 536쪽, 1만9000원)=‘계급.인종.젠더를 관통하는 증오의 문화’가 부제. 소수자 린치, 고문, 강간,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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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기적의 팀’ 끼리 대결
거대한 벽(The Wall). 2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1-2로 대파하고 3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매니 라미레스(右)와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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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무대!
1996년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국제무용협회(CID·Conseil International de la Danse)의 한국본부(회장 이종호)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2년 뒤 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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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오즈 크로니클’ 스크린샷 테스터 모집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이사 김홍규)가 개발한 횡스크롤 무한 콤보 액션 MMORPG ‘오즈 크로니클’이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화산 중턱 절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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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늑대장어'는 온순한 성격의 심해어종
“괴생물체 두개골, 이게 뭐죠?” 드라큐라같이 날카롭게 드러난 이에 두개골만 있고 몸통은 없는 괴상한 생물체가 나타나 화제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헌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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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씨와 그가 펴낸 저서
1960년 강원도 정선 생. 고려대 독문과 졸, 같은 학교 국문과 석ㆍ박사.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산파이자 B사감이며 연구원. 당대의 고전 반열에 오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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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란의BizEnglish] Rainmaker
원래 'Rainmaker'는 아메리카 인디언 사회에서 마술로 비를 내리게 하는 주술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비즈니스에서는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엄청난 능력 혹은 커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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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품없는 주몽 전투신 "실망이야"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MBC드라마 '주몽'이 허술한 전투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5일 방영분에 선보인 전투장면에 대해 '전쟁인가, 뒷동산 병정놀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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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죽음 직전에 토해낸 피 같은 구절들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지음,류시화 옮김 이레, 266쪽, 9800원 2년 전 타계했던 저자의 장례식은 독특했다. 흑인 성가대 옆에 유대교 랍비, 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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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토고의 저주 ?
그는 밤마다 괴상한 춤을 추며 백인을 저주하는 주문을 외웠다. 시체를 소생시키고 정적(政敵)도 마음대로 죽인다고 했다. 그 자신 죽음의 신이라 칭했다. 최고의 샤먼에 오른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