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46. 가수출신 국회의원 1호
방송국의 출구조사는 내 예상을 한참 빗나갔다. 오후 6시 일제히 시작된 개표 방송에서 내 이름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1위는 신한국당 심재철 후보, 2위는 무소속의 김일주 후보
-
[1부여성이변해야한국이산다]5.궤도 벗어난 '아파트 부녀회'
지난달 26일 밤 서울 신길동 A아파트에서 긴급 반상회가 열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값이 급등한 아파트단지 부녀회를 가격 담합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부
-
美·獨 대결
179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의회는 각종 법률을 영어와 독일어로 표기하자는 독일계 주민들의 청원을 42대 41로 기각했다. 이게 조금 부풀려져 '뮐렌버그 전설'이 됐다. 당시
-
분쟁의 대륙 아프리카에 정말 화해 바람이 부나요 닻 올린 AU 적극 중재로 종족 다툼 속속 해결
1.내전과 국가간 분쟁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에 화해와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어떤 나라에서 평화가 오고 있는 거죠? 우선 아프리카 7개국간 국제분쟁인 중앙
-
남태평양 섬나라 노퍽 "휴대전화 없이 조용히 살겠다"
남태평양 고도(孤島)의 주민들은 삶의 편리함보다 여유로움을 선택했다. 남태평양의 호주령 노퍽섬이 22일 '휴대전화 청정지역'으로 선포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1천6백㎞
-
"e-메일등 개인통신 기록 일정기간 보존" EU 사생활 침해 논란
유럽연합(EU)이 15개 회원국 국민들의 e-메일과 전화통화 등 개인통신 기록을 정부와 수사기관이 열람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존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
네덜란드 '아우토노미아' 운동:국가없는 공동체 삶은 과연 행복한가
덴 마크 수도 코펜하겐 근교에 있는 조그마한 섬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원래 군기지였던 이곳에 1971년 50여명의 사람이 찾아들었다. 그 후 집없는 사람들, 소외
-
문제는 민주당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렇다. 선거 전만 해도 김대중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야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혹시' 민주당이 한두 군데 접전
-
재·보선 민의에 담긴 뜻
8·8 재·보궐 선거는 한나라당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2곳을 뺀 11곳을 휩쓸어 6·13 지방선거의 압승 흐름을 닮은꼴로 이어갔다. 표심(票心)의 이런 반복은 D
-
콜콤비아 대통령 취임식 테러…15명 사망 40명 부상
7일 알바로 우리베 벨레스(49) 콜롬비아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거행되던 수도 보고타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좌익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들이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
-
중국, 대만 독립 움직임에 엄중 경고
전문가들은 천 총통의 발언을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총통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중국 정부는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결코 용인하지
-
'장상 부메랑'
호주 원주민들의 사냥도구로 '부메랑'이란 것이 있다. 부메랑은 표적물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장상'이란 사냥감을 향해 일제히 부메랑이 던져
-
[張서리인사청문회]여성표 의식 의원들 입조심
29일 장상 총리서리 청문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의원들은 따져 물을 것은 물어도 감정을 배제한 자세로 신중한 표현을 고르느라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자칫 "여성이라고 함부
-
투표하고 휴가 가자
전국 13곳에서 치러지는 8·8 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24일 마감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을에 무소속 박상오(朴商五)·김형수(金亨洙), 광명에 무소속 오명환(吳明煥), 하남에 무
-
LA 분할안 부결 가능성 커
오는 11월 시를 3개로 분할할지를 놓고 투표를 실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 60% 이상이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지 LA타임스가 지난달 말 실시한 여론
-
이달 출범한 국제형사재판소에선 뭘 하나요 집단학살·전쟁범죄등 단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ICC)가 지난 1일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독일에 대한 전범재판 때
-
걱정되는 一黨 지배 지방자치
6·13 지방선거 결과와 그 이후 벌어지고 있는 행태를 놓고 지방자치제의 위기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볼모로 잡혀 주민들의 무관심과 극심한 표쏠림
-
시민단체 후보들 '기대 이하'성적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바람'을 표방하며 대거 시민후보를 내세웠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후보들에게 우호적
-
정치 불신 깊어지고 월드컵 열기에 묻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48%로 전국단위 선거 중 처음으로 50%를 밑도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 3천4백74만4천2백32명 중 투표한 사람은 1천6백68만6백40
-
지방선거 이모저모 : 자동개표기 고장나 집계 '진땀'
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자동개표기 덕분에 오후 9시쯤부터 선거 결과 윤곽이 속속 드러났다. 그러나 일부 개표소에서는 개표기가 고장나 애를 태웠다. 젊은층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
권력부패에 대한 국민심판
민심의 분노가 표출됐다. 6·13 지방선거 결과는 김대중(DJ)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에 허탈해하고 분통을 터뜨려온 밑바닥 민심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광역단
-
"기권 맙시다" 꽃 나눠주며 호소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전국에서 각 후보들은 상대측 불법감시와 지지자 투표 참가 권유 등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아부었다. 선관위와 시민·학계·경제계도 투표율 끌어올리기
-
"판정은 슬로모션이 하는 게 아니다"
▷"축구 열기 못지 않은 투표 열기를 세계인에게 당당히 보여주자."-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 진정한 국민의 힘은 정치권을 비판만 하는 큰 목소리에서가 아니라 조용한 가운데 모두가 투
-
정치를 위한 변명
월드컵이 연일 흥행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유세장은 유권자의 외면으로 썰렁하기 짝이 없다. 지방선거가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하게 된 데에는 정치인들이 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