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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은빛 추억 물들 그날 … 또 만세 불러보자
돌이켜 보면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는 마치 하나의 군사작전처럼 이루어졌다. 국민 대다수는 우리나라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고 있는 가운데 독일 바덴바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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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LA’ 우리가 건설한다
▶청도세정악기유한공사의 피아노 공장.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청양(城陽)구 정양로. 완공을 앞둔 쇼핑몰 청도세정아리안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지상 7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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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거꾸로 공법으로 세계 기록 세워
1972년 3월 23일. 울산 미포만 백사장에서 거행된 울산 현대조선소(현 현대중공업)의 기공식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중공업의 기공식이었다. 박 대통령은 조선 산업에 거는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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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은둔의 장막 걷어내나
우리는 북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남북 경협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우리는 북한 경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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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정 회장 시작이 아니라, 끝이 반이야!"
1971년 12월, 정부의 보증서가 날아가자 영국의 버클레이은행을 중심으로 스페인·프랑스·독일(옛 서독)의 은행들이 참여하는 국제 차관단이 구성됐다. 곧이어 스웨덴까지 합류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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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자택 91억4000만원 '최고'
서울시는 14일부터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41만7000가구의 '2007년 개별주택가격'을 인터넷(www.seoul.go.kr)을 통해 공개했다. 단독주택 가격 열람 및 의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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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벤처기업협회 外
◆벤처기업협회는 14일 서울 구로3동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고, 쌀 20㎏들이 280포대(1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전달식에 이어 협회 백종진 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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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인생 상담하러 '멘토 총장님' 나선다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 봉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늦은 감이 있죠. 흔히 '공부해서 남 주나'고 하는데 우리 학생들은 이를 넘어 '남 주자'는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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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이 불안한 아파트 경비원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이 최저임금제 적용에 따라 인원 감축과 근무조건 변경 등을 설명한 게시판 옆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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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으로 본 한인 경제계 인맥] 이화여대, 남가주 여걸들 '다 모였네'
이화여대의 역사는 1887년 스크랜톤 부인이 경영하던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화’라는 교명은 단순히 한 교육기관의 이름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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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인정신 떠받드는 일본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열린 '라면왕'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닛신식품 창업자 겸 회장의 추모행사는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올 1월 고인이 96세의 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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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 100여명을 교회에 감금시킨 채 불태워"
▶독립운동 보고서와 자신의 어릴적 독립운동 일화를 설명하는 김혜성 회장. 〈신승우 기자>일제 강점기 시절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작성된 '일본의 잔혹한 행태'에 대한 보고서가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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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려면 부자동네로 가라
“ 인생도 경영도, 그리고 골프에서도 성공하는 방법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그리고 기초에 충실하는 것이 최고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 LPGA 프로골퍼 박지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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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편]
번역: 김미정 조지 W. 부시와 로라 본방 2월 9일 22시 재방 2월 11일 18시 삼방 2월 12일 07시 부시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백악관의 블루 룸에서 부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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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힘 … IOC 이틀째 실사
오히려 걱정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2014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강원도 평창의 열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단이 감동을 받았다. 조사 이틀째인 15일, IOC 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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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풀리고 눈도 펑펑 내리고 … 평창 "예감이 좋다"
이가야 지하루 IOC 평가위원장(왼쪽에서 둘째).한승수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오른쪽에서 둘째) 등이 14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평창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끝낸 뒤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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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2014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두 번 실패는 없다"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의 힐튼호텔.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IOC 총회 1차 투표에서 이기고도 결선 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3표 차로 역전패해 평창 유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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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단신] 연세대, 스트레스관리사 과정 개설 外
◆연세대, 스트레스관리사 과정 개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전문가 과정이 연세대 사회교육원에 개설된다. '40대에 80대를 준비하고 80대를 40대처럼 산다'는 의미의 4840포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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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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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 실리콘밸리' 초고가 와인 10만불 도난
▶샤토 페트루스(Chateau Petrus) 1959년산 샤토 페트루스는 워낙 귀해 한 병에 1만1000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최고 부촌중 하나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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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강하게 키워야 산다
이건희 회장 등 국내 그룹 총수들은 부품 꿈을 안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연초부터 ‘신입사원 경영’에 올인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신입사원이 곧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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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보상금 타내자 '짝퉁 해녀' 몸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 온산공단과 고리원자력발전소 사이에 있는 267가구의 작은 마을이 '짝퉁 해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신고리원전 1, 2호기 건설로 마을 앞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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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예쁜 동네… 사람도 닮아가요"
"시야를 가리는 게 하나도 없으니 동네가 얼마나 예뻐요." 지난 15일 '정발산동 사람들' 전시회에서 만난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 김행규(60) 고문은 정발산동 전경을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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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게 팔지만 값진 보람 남아요"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1동의 한 가게. 녹색으로 곱게 물들인 자원봉사 유니폼을 맞춰 입은 10여명의 주부들이 매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손님이 진열대를 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