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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의 돈에 끌려가는 현실 슬퍼"
맵싸한 해풍이 이른 봄볕 위로 스쳐가던 지난 9일. 터키의 이스탄불 시내는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그러나 하얀 바탕에 시커먼 글씨가 적힌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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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국적 파문' 확산] 아들 병역면제와 관련 의혹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아들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陳장관은 5일 정통부 기자실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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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대제 장관의 處身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자격이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아들의 이중국적이 아니라 일관성을 갖지 못한 본인의 해명, 책임회피 등 떳떳지 못한 처신에 기인하고 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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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찬성 '9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이 2010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평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현지실사를 마친 게르하르트 하이베르그(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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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유치 '한목소리'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지자체·주민들이 2012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와 경남 진주·사천·통영·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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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 사람] 上. 설땅 없는 혼혈인들
금발에 파란 눈, 곱슬머리에 까만 피부. 이렇게 이방인의 모습으로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가진 한국인들이 있다. 혼혈아와 귀화 외국인들이다. '배달민족''단일민족'임을 자랑하며 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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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토론회 지상중계
◇행정수도 건설안의 타당성과 시의성(김형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국내외 경험에 비추어 수도 이전은 단지 균형개발이란 이유만으로 추진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경제·사회적 상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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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Now@Here] 駐日미군 이전 '뜨거운 감자'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하루 빨리 반환하라." 지난달 2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의 후텐마 미군기지 앞. 쏟아지는 빗발 속에서 50여명이 미군기지 철수 요구 시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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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미국 초등학교 확실하게 알고가자'
미국 초등학교 확실하게 알고가자/심양섭 지음, 사람과사람/4백22쪽, 1만6천원 영어를 배우기 위한 '교육이민'바람은 여전하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도착한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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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지역에 안정 찾아오나
'유고슬라비아'라는 국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의회는 4일 연방을 해체하고 느슨한 형태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연합'을 창설하는 내용의 헌장을 채택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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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동 추모공원에 납골당은 제외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도 못한 채 논란을 빚어오던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 납골당을 짓지 않는 대신 대형 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장장 규모도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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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핵폐기물처리장 다시 논란
한동안 잠잠하던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설치 문제가 다시 울진지역의 이슈로 떠올랐다. 울진원전 반대 범 군민 대책위원회가 최근 입수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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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9세로"
한나라당은 선거연령을 현행 20세에서 19세로 낮추고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의 정당 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으로 선거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당론도 '선거연령 19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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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넷으로 주민투표
스위스 제네바 인근 마을에서 인터넷을 통한 주민투표가 실시돼 44%의 이용률을 보였다고 현지 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밝혔다. 아니에르 마을 선관위 측은 이날 마을 건물 개축공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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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7. 정치·사회적 약자
'기회의 땅'이라는 미국에서도 소수인종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백인 주류 사회에서 유색 인종인 한인들은 대체로 주요 관심권에 포함되지 못하는 미국 사회 주변부의 정치적 약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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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중앙정부의 권력독점은 권력남용과 부패를 낳는다. 업무의 과부하는 기능을 마비시킨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역할을 나눈다는 분권은 그래서 필요하다. 중복 행정 또는 책임 회피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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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소수계 우대입학 반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대법원에 계류된 재판 중 최대 쟁점이 돼 왔던 미시간 대학의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에 대해 반대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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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천안 벽산아파트
충남 천안시 성거읍의 벽산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한 시간 꼴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1.3km 떨어진 인애학교(특수학교)에서 투표했다.반면 바로 옆 청호아파트는 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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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주민소환제 도입 추진
지방자치단체장의 전횡을 막기 위한 주민소환제와 자치단체의 주요 의사를 주민이 결정하는 주민투표제의 도입이 추진된다. 또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을 더 주는 '국고 차등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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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상징새' 퇴출
전통적으로 길조로 여겨 졌던 까치가 지방자치단체의 상징새(市·郡鳥)에서 퇴출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주고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등 말썽꾸러기가 되면서 상징새를 바꾸는 자치단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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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학구 조정 갈등
강릉교육청이 오는 9월 교동 택지개발지구 내 경포초교 개교를 앞두고 결정한 학구 조정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택지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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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정치개혁 논의 왜 겉도나(김민전 경희대 교수 정치학)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당에는 개혁특위가 구성되었고, 인수위 내에도 정치개혁연구실이 만들어졌다. 여기저기서 정치개혁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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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지도자 미래 청사진 밝혀
노무현 당선자의 이웃주민들이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한 분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저를 반대하신 분들까지 포함한 모든 분들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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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 고향 예산]"두번씩이나 고배 들다니…"
"두번씩이나 아깝게 고배를 들다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친이 태어난 충남 예산읍의 전주 이씨 종가. 19일 오후 10시쯤 李후보 낙선이 확실시되자 이곳에서 초조하게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