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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민심르포-光州]"누가 돼도 똑같지만 찍을 후보는 盧뿐"
전남 강진이 고향인 박종배(40)씨는 6년째 광주에서 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이 출마했던 97년 대선 때 그는 생업을 쉬고 하루 전 주민등록지인 강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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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조합원 총회 다음달 21일로 연기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저녁 비상대의원회의를 열고 시공사 선정방법을 수정했다. 조합원 인기투표 상위 6개 업체를 조합이 단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 는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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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자체들 합병 바람
"우리 마을이 합병되면 촌장님은 어떻게 돼요?" "(웃으며)물론 실업자가 되겠지."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히라야(平谷)촌의 촌사무소에서 촌장과 초등학교 6년생·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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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1에 50억 후원금
대학생이나 장기 출장 중인 직장인, 군인이나 장기 입원 환자 등 선거일(12월 19일)에 주민등록지에서 투표할 수 없는 이들은 부재자 신고서를 작성해 해당 주민등록지의 구·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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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苦戰' 징크스 깨졌다
예측 불허의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미 중간선거가 투표함이 열리면서 공화당의 상·하원 압승으로 나타나자 백악관과 공화당은 환호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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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7회지방분권앞장선지식인.NGO]"들러리는 그만" 힘얻는 分權운동
지난달 17일 강원도 춘천의 세종호텔. 전국에서 모인 2백여 학계·시민단체·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개혁을 주제로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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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6회 껍데기지방자치제 내실다져야]중앙정부 실권 여전, 잡무만 떠넘겨
"자치단체장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도지사는 얼굴 마담이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중앙 정부가 권한의 상당 부분을 지방에 넘기지 않고, 산하 기관 역시 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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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중남미 '좌파 열풍'우려
"라틴 아메리카에 새로운 '악의 축'이 형성됐다." 노동당 출신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브라질 헌정 사상 최초의 좌파 정권이 탄생하게 되자 로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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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자체長 비리땐 해임토록"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정책위의장은 27일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정부패에 연루되거나 지역주민에게 큰 손실을 입힌 경우 해당 단체장을 일정 요건 하에서 지역주민이 해임시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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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쇄저격 유력 용의자 2명 수배 수사 활기
연쇄저격사건 수사가 유력한 용의자 2명이 지목되는 등 새 국면을 맞고있다. 특별수사팀을 지휘하고 있는 무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은 23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긴급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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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46. 가수출신 국회의원 1호
방송국의 출구조사는 내 예상을 한참 빗나갔다. 오후 6시 일제히 시작된 개표 방송에서 내 이름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1위는 신한국당 심재철 후보, 2위는 무소속의 김일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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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여성이변해야한국이산다]5.궤도 벗어난 '아파트 부녀회'
지난달 26일 밤 서울 신길동 A아파트에서 긴급 반상회가 열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값이 급등한 아파트단지 부녀회를 가격 담합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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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 대결
179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의회는 각종 법률을 영어와 독일어로 표기하자는 독일계 주민들의 청원을 42대 41로 기각했다. 이게 조금 부풀려져 '뮐렌버그 전설'이 됐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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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대륙 아프리카에 정말 화해 바람이 부나요 닻 올린 AU 적극 중재로 종족 다툼 속속 해결
1.내전과 국가간 분쟁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에 화해와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어떤 나라에서 평화가 오고 있는 거죠? 우선 아프리카 7개국간 국제분쟁인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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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노퍽 "휴대전화 없이 조용히 살겠다"
남태평양 고도(孤島)의 주민들은 삶의 편리함보다 여유로움을 선택했다. 남태평양의 호주령 노퍽섬이 22일 '휴대전화 청정지역'으로 선포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1천6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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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등 개인통신 기록 일정기간 보존" EU 사생활 침해 논란
유럽연합(EU)이 15개 회원국 국민들의 e-메일과 전화통화 등 개인통신 기록을 정부와 수사기관이 열람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존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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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우토노미아' 운동:국가없는 공동체 삶은 과연 행복한가
덴 마크 수도 코펜하겐 근교에 있는 조그마한 섬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원래 군기지였던 이곳에 1971년 50여명의 사람이 찾아들었다. 그 후 집없는 사람들,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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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민주당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렇다. 선거 전만 해도 김대중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야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혹시' 민주당이 한두 군데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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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민의에 담긴 뜻
8·8 재·보궐 선거는 한나라당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2곳을 뺀 11곳을 휩쓸어 6·13 지방선거의 압승 흐름을 닮은꼴로 이어갔다. 표심(票心)의 이런 반복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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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콤비아 대통령 취임식 테러…15명 사망 40명 부상
7일 알바로 우리베 벨레스(49) 콜롬비아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거행되던 수도 보고타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좌익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들이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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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독립 움직임에 엄중 경고
전문가들은 천 총통의 발언을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총통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중국 정부는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결코 용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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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부메랑'
호주 원주민들의 사냥도구로 '부메랑'이란 것이 있다. 부메랑은 표적물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장상'이란 사냥감을 향해 일제히 부메랑이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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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서리인사청문회]여성표 의식 의원들 입조심
29일 장상 총리서리 청문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의원들은 따져 물을 것은 물어도 감정을 배제한 자세로 신중한 표현을 고르느라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자칫 "여성이라고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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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휴가 가자
전국 13곳에서 치러지는 8·8 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24일 마감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을에 무소속 박상오(朴商五)·김형수(金亨洙), 광명에 무소속 오명환(吳明煥), 하남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