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3社 프로축구 중계 외면
2002년 월드컵 국내 개최에 앞장선다는 방송3사가 정작 프로축구중계는 외면해 진정한 축구붐 조성과 거리가 먼 행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디다스컵 대회로 96시즌
-
관능적 스페인춤.경쾌한 리듬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공연
이건 돈키호테의 엉뚱한 무용담이 아니다.경쾌한 탬버린 리듬과관능적인 스페인 춤,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로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정기
-
영화"저수지의 개들" 4년만에 수입금지 출려
이번 주말의 가장 큰 화제작은 4년만에 수입금지가 풀려 개봉되는 틴 타란티노감독의 92년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 90년대 세계 영화계의 그림을 바꿔놓고 있는 타란티노의 출세작으
-
영화"일 포스티노"주연배우 트로이치 혼신다한 연기
혼신의 연기는 감동 그 자체다.그 연기가 실제로 마지막 생의숨결을 토해놓은 것이라면 관객들은 그 죽음을 넘어선 열정에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다. 9일 개봉되는 이탈리아영화 『일 포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호응
3일부터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국내 초연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뮤지컬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앤드루
-
美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3.1절 휴일에 이은 이번 주말에는 미국의 저예산 독립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와 한국적 저예산 영화를 표방한 박철수감독의 『학생부군신위』,프랑스의 액션영화 『수호천사』가 새로
-
유익종 봄 콘서트
80년대 초.중반 이주호와 함께 듀엣 「해바라기」에서 활동하며 『모두가 사랑이에요』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유익종의 새봄맞이 콘서트가 열린다.지난해 가을 발표한 네번째 솔로음반
-
뉴욕-그리니치 빌리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노래방에 가보면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의 기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그러면 우리는 외국여행에 나섰을 때 어떤 곳을 찾아가야 할까.그 나라를 가장
-
구경으로 보낸 한해
올해는 온국민이 TV에 매달려 산 느낌이다.대형사고가 연이어터지더니 4,000억원 비자금설과 광주관련 드라마로 시작된 과거청산 작업이 국민을 TV앞에 붙잡아 놓았다.두 전직대통령의
-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지난해 봄 국내개봉때 전국에서 5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등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94년 영국 코미디영화. 과장된 연기없이 남녀관계와 결혼에 대한 독특한 의미를 다룬 의식있는
-
미시족 페미니즘영화에 몰린다
페미니즘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30대 미시족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올 가을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두 작품의 성공은 소위
-
21.브라질 아마존극장
페루에서 발원,남미 4개국을 관통하는 아마존강은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에서 네그루강을 만나 총연장 7천2백㎞의 숨가쁜 여정을재촉한다.마나우스市는 검붉은 커피빛 네그루강과 황토빛 본류
-
강수연.심혜진.이미연 "무소의 뿔... "서 연기대결
그동안 많은 코미디영화로 헤프게 웃었던 관객들은 이번 주말 단단히 눈물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손수건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극장에서 모든 관객들에게티슈를 무료로 나누어주기
-
호암갤러리"大고려국보전"결산-해외소장걸작 처음으로 한자리
『질(質)과 양(量)모두 한국 전시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드높인 뜻깊은 행사』. 지난 7월15일 호암(湖巖)갤러리에서 시작된 「대고려국보전(大高麗國寶展)-위대한 문화유산을 찾아서(1
-
신토불이 총잡이 "외로운 여름사냥"
김의석감독의 『총잡이』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서울에서만 관객동원 10만명을 넘으면서 외화대작들과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당초 예상관객수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지금까지 소리없이 관객
-
라이브콘서트 1천회 돌파 가수 김광석
라이브 콘서트의 매력은 가수와 관객이 호흡을 함께 하며 혼연일체가 된다는 점에 있다. 더구나 1백석 남짓의 소극장 객석에서는 통기타 가수의 낭랑한목소리와 함께 가수의 이마에 흐르는
-
예술의전당,전속교향악단 만든다
예술의 전당은 최근 관객 위주의 경영혁신을 목표로 전속교향악단 창단과 기부금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최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은 링컨
-
런던 사우드뱅크센터 로비 연중무휴 무료연주
지난달 19일 낮 12시30분 런던의 유명한 복합문화 공간인사우드뱅크센터(SBC)내의 로열페스티벌 홀 로비. 「로빈 아스플란드 트리오」의 재즈연주가 흥겹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삼삼오
-
휴 그랜트,스캔들 불구 新作히트
지난달 할리우드 창녀와의 스캔들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영국배우 휴 그랜트가 미국관객들로부터는 용서를 받은 듯하다. 그랜트가 주연한 신작코미디영화 『9개월』(Nine Months)
-
영화"숏컷""애정만세"독특한 연출 2편 화제
지난주의『애정만세(愛情萬歲)』에 이어 이번 주말에『숏컷』이 개봉됨으로써 상영중인『비포 더 레인』과 함께 93,94년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수상작 세편이 관객끌기 경쟁을 벌이게 됐다.
-
연극 "누가 누구"재미도 있고 작품성도 수준급
연극에서 「재미」라는 요소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재미없는 연극은 아무리 작품성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관객들로부터 외면당할수 있다.그렇다고 무작정 재미있는 연극만을 만든다면 연극은
-
덕수궁 음악축제 오늘3시 무료공연
中央日報社가 문화체육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청소년을 위한 덕수궁음악축제」가 20일 오후3시 덕수궁 특수무대에서 열린다.주말 오후 한적한 도심에서 열리는 고궁음악회로 올해 5년째를
-
5.美 시애틀 "모스바"
배꼽에 꿴 피어싱(고리)을 보란듯 내놓은 흑인여성.빨간색.금색 범벅의 펑크머리청년….너바나.펄 잼.케니 G의 고향인 음악도시 시애틀 다운타운의 모스 바(Moe's bar).주말인
-
3.파리 지하철驛
지상」에서는 눈으로 패션을 즐기고 「지하」에서는 귀로 음악을 듣는다.바로 파리가 주는 두가지 즐거움이다. 일요일인 지난 2일 오후 파리지하철 메트로의 루스벨트역 지하통로 한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