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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몰라도 베트남어 흥정…‘10주 기적’ 삼성 외생관의 비밀 유료 전용
Hãy Nói Tiếng Việt(베트남어로 말하세요)! 베트남 출신 원어민 강사가 교육생을 따끔하게 다그친다. 이곳의 규칙은 매우 간단하다. ‘한국어를 절대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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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난로 팔던' 종합상사…'상사'떼고 신사업 찾아 무한변신
LG상사의 인도네시아 팜트리 농장 전경. LG상사는 팜오일로 지난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 사진 LG상사 # '사막에 난로를 팔고 북극에 냉장고도 판다.' 웹툰이 원작인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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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 전 먼저 친구가 되라’ … 거래 트려 6개월간 아침 인사
━ [CEO의 서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의 『정글만리』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경빈 기자] “영업사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셴줘펑요우 호우줘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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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난로 판 상사맨 추억…기업선 “사업모델 너무 변해”
“업종 이름 뒤에 ‘맨’이라는 단어가 붙는 건 상사맨과 증권맨밖에 없다.”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2014년 인기를 끌었던 같은 이름의 드라마 속 대사로, 종합상사 직원들의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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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상옥은 장그래에게 빚졌다
김승현JTBC 정치부 차장대우 “덜 끝난 것 같아서요. 모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올 초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화제작 ‘미생(未生)’. 주인공 장그래의 이 대사는 명장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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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까이는 게 인생이야, 장그래! 버티는 게 완생이야, 안 그래?
드라마 ‘미생’엔 회사 옥상 장면이 많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쌓인 감정을 풀어놓거나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기도 한다. [사진 tvN] “이왕 들어왔으니 어떻게든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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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생활하던 청년, 만화로 대박낸 비결
장그래. 이 청년을 모르면 요새 회사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장그래가 얼마나 유명한지를 말해 주는 사례를 보자. 최근 한화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2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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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촉수 뻗친 이야기꾼…허영만·이현세 ‘후계자’
어렸을 적 TV에 나온 고우영·허영만·이현세 등 만화가들을 보며 “연예인 같다”고 생각했던 윤태호 작가. 허영만 화백 문하생을 거쳐 데뷔한 그는 이젠 허 화백과 한 달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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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들 열광한다, 이 만화
입사 첫날 늦잠을 잔 장그래, “처음부터 곤마라니!!” 외치며 뛴다. ‘곤마(困馬)’는 살아남기 어려운 돌을 뜻하는 바둑용어. [사진 위즈덤하우스] 윤태호 작가는 스무 살 무렵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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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비자 위로하는 ‘힐링 마케팅’이 먹힌다
잡코리아 ● 피하고 싶은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을 7개 에피소드로 엮음.“내가 신입 때는 두 달 동안 매일 밤샘 근무를 했어….” 잔뜩 주눅 든 채 인스턴트 커피를 타고 있는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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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LG맨’ 영하 50도 나라에서 자원개발 물꼬
김한기 LG상사 러시아 사하공화국 법인장(사진 왼쪽 둘째)을 비롯한 LG상사 직원들이 현지 사무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는 1994년 이곳에 진출해 자원개발·인프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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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2) 'Inner circle'의 미학
재미있는 얘기 한 토막.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3명이 내기를 했답니다. 누가 닭장 속에 들어가 오랫동안 닭똥 냄새를 참느냐는 시합이었습니다. 일본 사람은 들어가자마자 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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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쟁이 각박한 삶, 오아시스 같던 월급날이여!”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줄을 서서 월급봉투를 받던 광경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직장이 계좌 이체를 통해 월급을 지급하지만, 아직도 일부 기업에서는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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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삭감은 Yes, 명예퇴직은 No
■ 구조조정당하면 재취업 어려울 것 82.4% ■ IMF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 77.6% ■ 임금삭감 수용하겠다 65.8% ■ 명예퇴직 신청하지 않겠다 64% 세밑 한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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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개발 노하우 주고 대형사업 받고 자원부국서 ‘컨트리 마케팅’
오만·우즈베키스탄·앙골라·적도기니·카자흐스탄…. 요즘 우리 종합상사들이 잔뜩 공을 들이는 나라들이다. 자원 부국이지만 사회적 인프라가 빈곤해 일반 기업의 진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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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피지 같은 소국도 영업무대는 넓습니다”
개척자 정신과 마당발 인맥. 1970~80년대 최고의 직장으로 각광받던 종합상사 역군들이 해외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무기였다. ‘에스키모에게는 냉장고를, 아프리카 사람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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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대우빌딩
한때 서울역 맞은편의 대우빌딩은 지방에서 막 올라온 이들에게 서울의 발전상을 알려준, 그리고 국민에겐 ‘한강의 기적’을 실감케 한 상징물이었다. 이런 대우빌딩(사진)이 다음달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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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연봉 1억’ 그러나 공짜는 없다
입사하자마자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신입사원이 있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발을 디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다. 그러나 세상 어디에 ‘공짜 점심’이 있으랴! 채용된 후부터는 매일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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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뛰는 ‘굴뚝 없는 공장’ 종합상사 부활하다
▶에너지개발사업은 종합상사의 새로운 주 수익 모델로 떠올랐다. 사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안마 가스전. 종합상사가 부활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위기를 불러오고, 구조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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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생각없이 무턱대고 걷고 있는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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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하라, 아니면‘척’이라도 하라
남의 돈 받기 어려운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잃어버린 10년’이 지나고 호황이 왔다 해서 퇴출 걱정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많은 기업이 업무를 작게 나누면서 개인 단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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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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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창'… 동생은 '방패' "우리는 무역전선의 선봉장"
30일 무역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나란히 받는 형제가 있다. 김준성(39.사진(上)) 삼성물산 런던지사 과장과 김창훈(37.(下)) 정동회계법인 이사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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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KOTRA, 은퇴한 '상사맨' 50명 중소기업 배치 …
수출지원단으로 컴백한 ‘왕년의 상사맨’들이 KOTRA 홍기화 사장(앞 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주먹을 불끈 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종합상사 등에서 수출 역군으로 일하다 퇴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