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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속에 숨은 뜻 담은 '…그리고 상상력'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노신(魯迅)이 "중국의 뿌리는 모두 도교(道敎)에 있다"고 말한 그 도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삼국지 첫 장에 나오는 황건족의 난은 바로 도교가 집단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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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인간복제 반대 '한 목소리'
인간복제와 유전자조작 등 생명공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경계하며 규제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기독교계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개신교 의사들의 모임인 한국누가회(회장 박상은)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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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조 교수 당산나무 앵글담기 15년
"당산나무는 마을을 수호하는 정신적인 신목(神木)이었습니다. 개발에 밀려 당산나무가 잘려나가고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단결 의식도 점차 희박해져 안타깝습니다."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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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세계] 60. 삼육대례
전통선도의 으뜸가는 공법의 하나로 '절하는 것' 이 손꼽힌다. '한단고기' 의 '단군세기' 에 보면 '삼육대례(三六大禮)' 라고 해서 절하는 방법부터 그 의미까지 자세하게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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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 새천년엔…] 5. 기복
자신과 가족의 영적 구원,물질적 축복,건강 등을 신에게 비는 것이 기복신앙이다.물론 신앙의 밑바탕에는 기복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 차원에만 머문다면 고등종교가 아니라 원시종교인 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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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구 교수의 '설을 맞아']
고향에는 가야만 한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7시간이 걸리더라도 고향에는 가야만 한단다. 교통사고 사상자가 1천명이 넘어가도, 승용차 연료비로 1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태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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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세기전 (The War of Genesis 3)
게임소개를 간략하게 해주세요. 창세기전 3의 기획동기나 개발과정등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창세기전 3의 이야기는 본래 창세기전 2 프로젝트가 종료된 시점에서부터 기획되었지만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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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일대 단군상 훼손 종교계 우려목소리 확산
학교에 세워진 단군상의 목이 잘려나간 사건을 두고 종교계는 물론 사회 각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타종교 혹은 집단의 신앙이나 숭배물을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난다고 훼손해도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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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서울교구장 30년 김수환 추기경
[만난사람 이은윤 본사 종교전문위원] 서울 명례방 뾰족집 (명동성당) 이 29일로 1백세 생일을 맞는다. 대지라는 세속에 기초를 파고 지은 이 교회 지붕 위로는 하느님 나라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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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만난 불교.천주교.개신교 성직자 鼎談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천주교의 평화방송이 특집을 마련했다.또 개신교에서는 잡지'기독교사상'에 축하메시지를 게재했다.지난해 불교측에서 성탄절 메시지를 보낸데 대한 화답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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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대거유입으로 이슬람 신도 벌써 10만명
노동관계법 개정에 반발하며 현대자동차근로자 한명이 분신한 지난달 10일 보험회사 대리 박현봉(30)씨는 단식에 돌입했다.1일로 김영삼대통령의 83년 단식기록 23일을 돌파한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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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끝.멋있는 사람을 위한 교육
‘멋있는 사람’이라는 그 말만 들어도 어떤 흐뭇함을 느낀다.같은 찬사라도 학식이 해박한 사람,인격이 고매한 사람,용모가 수려한 사람등이 주는 완벽에서 오는 어떤 위압감이나 거리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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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종교
「노동자는 자본가들에게 궁전을 지어 주지만 자기들은 토굴 속에 살아야 하고,노동자는 아름다운 옷을 생산하지만 그들에게는 누더기만 돌아온다」. 공산주의 이론가들은 이렇게 자본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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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 풍습
고려(高麗).조선(朝鮮)은 본질적으로 과거(科擧)우선주의.시험우선주의를 표방한 관료제 사회였다.비록 그 바탕에 엄격한 신분제도의 제약이 수반돼 있기는 했지만 과거나 시험은 신분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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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발로 끝난 휴거 소동
최근 사이비 종교집단의 시한부 종말론에 의한 사회적 물의가 잇따르고 있다.오대양사건.영생교.다미선교회등의 사건에 이어 지난 16일 「휴거설」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이미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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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는 깃털/마르크 샤갈작(명화산책 :10)
◎모두가 공감하는 어린시절에의 향수 마르크 샤갈(Marc Chagall·1887∼1985)은 미로와 에른스트등이 무의식을 선택했던 것에 비해 어린 시절의 동경과 향수,즉 노스탤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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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꽃이 있는 깃털-마르크 샤갈作
마르크 샤갈(Marc Chagall.1887~1985)은 미로와 에른스트등이 무의식을 선택했던 것에 비해 어린 시절의 동경과 향수,즉 노스탤지어를 선택했다. 역시 그것은 카메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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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수난(분수대)
변강쇠가 장승을 뽑아다가 장작패듯 박살을 내 불 땐 죄로 전국 장승들의 동티를 입고 죽는다는 판소리 『변강쇠타령』은 그 질펀한 외절과 해학으로 우리 서민문학의 걸작중 하나로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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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함석헌 저,뜻으로 본 한국역사
咸錫憲(1901~1989)의 명저 『뜻으로 본 한국역사』초고는 1935년께 만들어졌다. 그가 35세의 젊은 역사선생으로서 평안도 定州의 오산학교에서교편을 잡던 시절 신앙동지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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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동화간직한 나라 인도
인도는 동화의 나라다. 봄베이등 세계적 비즈니스 지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리(인도 전통 여성복)를 입고, 아직도 고성 안팎에서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대부분 인도인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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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서 대형기도원 관장으로 외아들 잃고 "영적생활"변신
키가1m50cm가 될까 말까 할 정도의 단구에 뚱뚱하다 싶은 몸집, 그리고 목·어깨까지 늘어뜨린 퍼머기 없는 머리. 올해 47세인 김계화씨는 겉으로 보기엔 여느 중년 아줌마와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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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건설 종교의 역할 ″먼저 자기변혁·도덕 실천을〃
신한국 건설을 뒷받침할 도덕성의 회복을 위해 종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또 무엇을 해야 할까. 한국종교사회연구소(소장 윤이흠)는 유교·불교·천주교·기독교개신교·민족종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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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사기죄 성립여부 관심/「다미」이장림목사 내일 첫 공판
◎「휴거」확신했나가 좌우… 종교자유 논란 「10월28일 휴거론」으로 물의를 빚었던 다미선교회의 설립자 이장림목사(44)에 대한 첫 공판이 6일 오전 서울형사지법에서 열린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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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죽음을 보는 엇갈린 눈/최훈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지난 3일 분신해 숨진 경원대생 천세용군(20)의 장례식이 진행된 9일 성남 경원대운동장에서는 천군의 죽음에 대해 우리사회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첫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