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추적] 수백억 재산 탕진, 남긴 빚 62억 … 사람 잡은 ‘돈 선거’
지난해 11월 자살한 오근섭 양산시장은 지역의 부동산 재벌이었다. 1990년대 후반까진 재산이 수백억원대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수십억원대의 빚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
-
[사설] 선거운동 막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세몰이와 무차별 폭로, 흑색선전 등 고질적인 악습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선거가 엄격해진 선거법과 돈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발 때문에 어느 선거보다
-
총선 출마자 사무실에 선관위 조사요원 상주
다음달부터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사무소 등에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선거자금 조사요원이 상주한다. 선거 후 30일 이내에만 선거비용 내역을 선관위에 제출하면 되게
-
[새해에 뛴다] 정치개혁 시민운동연대 박영미 대표
수십년간 정경유착.금권선거에 찌든 정치판을 물갈이하자는 분위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함께 오는 4월 총선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해야 한다는 바람도
-
[이슈 인터뷰] 임좌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4.15 총선이 1백일 남았다. 중요한 선거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과연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돈 안 쓰는 공명선거가 된다면
-
대선자금 지출 내역 인터넷 공개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민노당 권영길 후보 측이 4일 각당의 홈페이지에 대선자금을 공개했다. 전국 4백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2대선유권자연대'와 지난달 각각
-
'김근태 고백'후폭풍 정치자금 난타전
여야는 5일 치열한 정치자금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김근태 고문의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정치자금' 고백 파문 때문이다. 민주당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입장에서 한나라당
-
[선관위 국회의원 수사의뢰 파장]
중앙선관위 손석호(孫石鎬)사무총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로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을 찾았다. 9월 정기국회 때 선관위 예산배정 문제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
16대 총선 '억대 실탄' 사실로 드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올 1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각 정당이 쓴 '선거관련 비용' 은 법정선거비용보다 유권자들의 체감(體感)선거비용에 접근한 수치다. 지구당 후보들이 이
-
[4·13 총선 현장을 간다] "돈 뿌린데 표 나더라"
"지역감정이요? 저도 처음엔 높은 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실제 표는 돈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 지난 1월 초 출마를 결심하고 고향에 내려온
-
돈요구 선거브로커 첫 적발
중앙선관위는 16일 특별 암행단속에서 정당사무실을 방문, 조직가동비를 요구한 金모씨 등 2명을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4.13총선에서 선거브로커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
['돈먹는 블랙홀' 선거판 실태]
여야가 한 목소리로 외친 '돈 덜드는 선거' 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실종됐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 '돈가뭄' 호소가 곳곳에서 들려나온다. ◇ 두달 만에 날린 아파트〓서울지
-
[돈선거 시작됐다] '여의도 가는길' 얼마나 드나
후보가 쓰는 돈의 대부분은 '조직' 과 관련돼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엔 조직을 다지는 데 돈이 들어간다. 산악회 운영비, 직능단체들에 뜯기는 돈이 모두 이 범주에 포
-
[3.30 재보선과 돈] 돈선거 실태
3.30 재.보선 선거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13일 A선거구의 여당 후보 사무실. "내가 관리하는 조직 2백명이 있으니 일당 5만원씩만 주면 남은 선거기간 중 열심히 운동을 해주겠다
-
[선관위]사조직 선거운동 본격감시
"대학시절 연구모임 멤버, 고교동창회, 향우회 회원들을 개인적으로 동원하고 있어 선거운동에 문제가 없어요. " 경기도 의원 선거에 출마한 K씨는 25일 난생 처음 치르는 선거인데도
-
여당 競選주자들 입맞춘듯 월 2~3천만원 쓴다고 밝혀
'2천만원 정도''2천만~3천만원'. 신한국당 경선주자 8명이 밝힌 한달 평균 씀씀이는 대체로 일치한다.한 여당 중진의원은“평의원인 나도 한달에 2천여만원 쓰는데 대통령후보가 되겠
-
大選주자들 적지 않은 씀씀이 어디서 조달 하나
큰 전투엔 다량의 실탄(實彈)이 소모된다.내년 대선을 앞두고대선후보군들의 씀씀이도 벌써 심상치 않아 보인다.각종 모임에 개인사무실 가동비등 눈에 보이는 것만도 결코 적은 액수가 아
-
선거비용 實査 실무지휘 박기수 선거관리관
『이번 여름은 제가 겪어본 여름중 가장 무덥고 길었습니다.』4.11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가 하한기 정치권을 휘몰아친 뒤 만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기수(朴基洙.52)선거관리관의 첫
-
1.브로커등쌀에 울며 겨자먹기
4.11총선의 현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중앙일보는 이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실태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5명의 기자들이 1백시간에 걸쳐 출마예상자들의 활
-
신한국당 공천 약속에 멍든 사람들
신한국당의 6일 전당대회는 공천장을 거머쥘 2백53명의 후보자들에게는 기쁜 하루였다.그러나 그 뒤안에는 공식적으로만 1백80명 이상의 탈락자들이 있다.특히 핵심 유력인사로부터 언질
-
5.서울시장선거-선거자금
선거가 전쟁이면 돈은 총알이다.통합선거법과 금융실명제가 이 총알의 위력을 크게 약화시켰으나 아직도 돈없이 선거를 치를 수없는 것은 총없이 전쟁을 할 수 없는 것이나 같은 이치다.빅
-
8.2補選 무엇을 남겼나-돈안쓰는 선거 일단 합격
개혁선거법 제정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8.2보선은 앞으로 한국선거풍토가 제대로 자리잡을수 있느냐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였다. 중앙일보는 16일간의 선거운동기간중 이번 개혁선거법이
-
172.전두환대통령 大選지원
盧泰愚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단연 全斗煥대통령일 것이다. 全대통령은 자신의 친구인 盧泰愚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8년간쌓아온 절대권력을 유감없이 휘둘렀다. 그것은
-
「전 대통령 조사」의 해법(송진혁칼럼)
전직대통령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다. 감사원은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조사해야 겠다고 벼르고,야당은 조사는 물론 사법처리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