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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심리적 노예 벗자" 외친 흑인의식운동가
반투 스티브 비코. 그는 넬슨 만델라 등 주요 흑인 지도자들이 1960년대 초반 대거 체포된 후 새로운 시각에서 흑인운동의 공백을 메운 인물이다. 그는 흑인의식운동을 주창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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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미 친선 다지는 마라톤대회 개최
"대회를 해마다 열어 한.미 동맹의 가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3일 서울 탄천둔치에서 열린 '한.미 친선을 위한 평화마라톤대회'의 산파역을 맡은 전동석(55) 세계문화체육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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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198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흑인 작가 월레 소잉카(69)가 23일 경북 경주를 찾았다. 24일부터 열리는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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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훙커(紅客)
중국어로 해커(Hacker)는 '헤이커(黑客.흑객)'다. 그런데 '검은 손님'이란 부정적인 뉘앙스는 아무래도 해커보다 '크래커(Cracker)'란 말에 가깝다. 원래 해커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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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 결승 선착 송태곤 2단
"올해의 목표는 천원전 우승." '소년장사'송태곤(16)2단이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밝혔다. 지난주 김승준7단을 꺾고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에 선착한 그는 조훈현9단-김수장9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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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간바레(파이팅) ! 간바레 !…." 지난 5월 24일 0시50분 일본 후쿠오카(福岡) 국제선 입국장에 난데없는 연호가 터져나왔다. '불굴의 사자들(Indomitable 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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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에라, 세네갈 디우프 "딱 걸렸어"
'초콜릿의 나라'로만 알려져 있던 세네갈을 축구강국의 대열에 올려놓으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엘 하지 디우프(21·랑스). 그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8골(게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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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2002 大選후보에게… "가식적이고 정략적 계산 안해야" "지역 기반 기득권 포기할 수 없나"
여당과 야당의 차기 대통령후보 두 명이 확정됐다. 이들의 대권 행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에 거는 네티즌의 기대와 바람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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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전력분석] 미국 · 폴란드 · 포르투갈
◇미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4회 연속 본선 무대에 얼굴을 내밀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축구 강국이다. 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본선에 올랐던 미국은 안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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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과 맞붙는 3개국
◆포르투갈 86년 멕시코대회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 유럽의 변방에서 세계축구의 심장부 진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지역예선 2조에서 7승3무, 무패를 기록해 아일랜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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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나이폴의 작품세계]
'제3세계의 솔제니친'으로 불리는 V S 나이폴은 1990년대부터 줄곧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오르내렸다. 영국 옥스퍼드대 장학생 출신다운 적확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25권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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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심장병,피부색 벽 허문 아사모아
"동료들과 다른 피부색과 심장질환이 이제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흑인 사상 처음으로 `전차군단' 유니폼을 입고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에 출전,선취골을 터뜨려 팀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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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별중의 별은 바로 나"
펠레.요한 크루이프.디에고 마라도나.파울로 로시, 그리고 지네딘 지단. 월드컵은 언제나 스타를 탄생시킨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과연 누가 '스타워스' 최후의 승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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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별중의 별은 바로 나"
펠레.요한 크루이프.디에고 마라도나.파울로 로시, 그리고 지네딘 지단. 월드컵은 언제나 스타를 탄생시킨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과연 누가 '스타워스' 최후의 승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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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루이, 여류반상 평정 꿈 삐긋
'철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이 양쪽으로 강적을 맞았다. 한쪽은 '바둑황제, 조훈현9단, 다른 한쪽은 '여전사' 박지은3단. 조훈현9단은 지난 2일 이창호9단을 흑불계로 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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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독일 명과 암] 1. 통일현장 베를린의 변화
독일이 다음달 3일로 통일 10주년을 맞는다. 1990년, 20세기 마지막 10년이 시작되던 해에 이뤄진 동.서독 통일은 반 세기 가까이 지배하던 분단과 대결, 대립과 증오의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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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10.끝 비바람 긴세월 6월의 노래
세월은 무정하다. 그 3년의 참혹한 혈전(血戰)으로부터 반세기가 흘러갔다. 이제 휴전선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의 6백리 산야에는 그 지긋지긋한 비방(誹謗)방송의 스피커도 입을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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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10·끝 6월의 진혼곡
세월은 무정하다.그 3년의 참혹한 혈전(血戰)으로부터 반세기가 흘러갔다. 이제 휴전선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의 6백리 산야에는 그 지긋지긋한 비방(誹謗)방송의 스피커도 입을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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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숨은 화제작] '굿바이 아메리카'
필리핀판 '미스 사이공' . 미 해군장교와 기지촌 여성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뮤지컬 '미스 사이공' 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미국인의 관점이 적당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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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과 기지촌 여성의 사랑 〈굿 바이 아메리카〉
필리핀판〈미스 사이공〉. 미 해군장교와 기지촌 여성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뮤지컬〈미스 사이공〉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미국인의 관점이 적당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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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에선] "골마다 시비세워 문학향기를…"
지난해 12월말 경북 포항시 대보면 호미곶 등대박물관 옆에 지절시인(志節詩人)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가 세워졌다. 이육사는 현존하는 작품이 수십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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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와 브라질 축구, 20세기 최고의 스포츠뉴스
`축구 황제' 펠레와 그의 조국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월드컵4회 우승이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뉴스로 선정됐다. AP 통신은 미국을 제외한 30개국의 스포츠 기자와 방송캐스터들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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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세기의 편지들' 출간 화제
20세기 미국의 저명인사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쓴 편지가 '세기의 편지들'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1일자 일요판에서 리사 그룬월드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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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후흑열전'
유비가 장유를 죽이자, 제갈량은 그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물었다. 이에 유비는 대답하였다. "향기로운 난초라도 문앞에 피어나면 제거하지 않을 수 없지. 그 난초가 무슨 죄가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