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LA타임스 美정치 '10대 명언' 선정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난 13일 정치.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컸던 20세기 미 정치인들의 10대 명언을 소개했다. 현란한 말의 기교보다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북한의 대남공작]앞에선 남북 쌀회담 뒤에선 대선공작 주도

'북풍 (北風) 공작' 과 '흑금성' 파문을 지켜보면서 북한의 대남공작이 마치 그림자처럼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음이 새삼 증명됐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베이징 (北京)에 '대선공

보리스 베커 "테니스 코트여 안녕" …사실상 은퇴선언

'윔블던의 영웅' 보리스 베커(29.독일)가 윔블던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선언을 했다. 베커는 4일(한국시간) 97윔블던테니스대회 피트 샘프라스(미국)와의 남자단식 8강전에서 패한

경찰이 밝힌 한총련 실태와 利敵 실상

폭력시위로 점철된 제6차 「범청학련 통일 대축전」을 주도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鄭明基 전남대 총학생회장)의 정체와 활동은 과연 무엇이며 향후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까.이

KBS 열린음악회 LA서 해외 첫 공연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7일 밤(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명소로 그래미상 시상식 단골 무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앰피시어터는 우리

7.강화 하일리의 노을

강화도의 서쪽 끝 하일리(霞逸里)는 저녁 노을 때문에 하일리입니다. 저녁 노을은 하루의 끝을 알립니다.그러나 하일리의 저녁 노을에서는 하루의 끝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하늘과 땅이

권위주의 거부로 추앙받는 서민대통령 3人

유엔창설 50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 10월 뉴욕. 힐러리 클린턴 미국대통령부인등 1,000여명이 넘는 쟁쟁한 유명인들이 한끼 식사비로 2,500달러를 내고 뉴욕의 한 호

◇브라질(존 업다이크 지음.김진준 옮김)=소매치기 흑인 청년과 고위관리 외동딸인 백인처녀가 브라질이라는 이국 땅에서 계급과 인종의 장벽을 넘어 운명적인 사랑을 나눔.〈문학사상사.3

5.이디 아민

독재자는 그 나름의 이념무장을 하는 것이 통례다.때로는 민족우월주의를,때로는 종교적 광기를, 일부는 인민민주주의를 독재의논리로 내세운다. 그러나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별다른

민주주의 산고겪는 남아공 반세일 대사

시대에 뒤떨어진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으로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던 南아프리카공화국이 흑인 인권지도자 넬슨 만델라와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의 과감한 개혁정책에 힘입어 과

LA교민들 “문민대통령 환영” 플래카드/김 대통령 방미 이모저모

◎김 대통령 숙소서 국정보고받고 “최선다하라” 거듭 당부/캘리포니아주지사 접견 “산불 빨리 수습해 다행” 위로도 ▷LA 교민리셉션◁ 아태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 참석차 미

남아공 백인들 이민 "러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들이 최근 국내 정정 불안이 가속화하면서 해외 이민 러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백인들의 조국 탈출 현상은 지난 3월 발생한 흑인 지도자 크리스 하니 암살

자매 결연 육군 청성 부대에 위문금·감사패|LA은혜 교회 모국 방문단

일선 부대와 자매 결연한 재미 교포 단체가 3년째 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위문, 화제가 되고 있다. 재미 교포로는 건군 이후 처음 91년4월 전방 사단과 자매 결연한 미국 로스

“이미지 별로다”TV중계도 찬밥

『하느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난후 주심이나의 손을 번쩍 치켜드는 순간 현기증이 났다. 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판정시비이후 차꼬처럼 발목을 죄어오던「말

"조국 위한 일" 신념 변함없다-『백만장자의 빚』펴낸 코리아게이트 주약 김한조씨

70년대 중반 한·미간의 가장 큰 외교적 스캔들이었던 코리아게이트의 주역 김한조씨(68)가 최근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책 『백만장자의 빚』(열림원간)을 자신이 직접 써 출간했다

대미 막후외교의 숨은 이야기

코리아게이트의 숨은 주역 김한조 박사가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미국 최고의 제약회사 미플린 매겐브리지 케미컬의제2인자, 화장품업계의 백만장자 등으로 성공한 한국인이었던 그가

독립한 조국에 감격의 첫 금|여사이클 1천m 불굴의 여걸 에스토니아 살루메

서울 올림픽에 이어 사이클 여자1천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와 함께 신생독립국 에스토니아에 56년만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에리카 살루메(30)는 온갖 역경을 딛고

「LA폭동」 그후 한달/한인촌 복구삽질 “구슬땀”

◎“흑인촌서 장사 안하겠다” 이주추세/관광객줄어 “찬바람”… 역이민도 급증 4·29 로스앤젤레스폭동이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다. 2천5백여 업소가 불타거나 약탈당하면서 사망 1명,부

귀국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득휘씨

『LA교민들은 고국동포의 성원에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성금은 한푼도 남김없이 피해교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교민피해대책을 협의하러 일시 귀국한 LA한인상공회의소 강득휘 회장

“남의 땅서 사는 설움도 큰데…”/재기몸부림 치는 LA교포들

◎뼈빠지게 번돈 하루아침에 털려/아수라장 된 가게앞에서 한숨만 폭도들이 휩쓸고 지나간 LA 한인사회에는 슬픔과 통곡만이 잿더미와 함께 남아있다. 각계에서 한인사회를 다시 살려야 한

(4465)|나의 친구 김영주(끝)-이야기를 마치며

김영주·박창수·문기찬을 북으로 떠나 보내고 필자는 학교에 가서 복교수속을 마쳤다. 해방 후 보성전문은 고려대학으로 바뀌어있었다. 동급생이던 이철승은 우익학생의 리더로, 정모·박모

『늑대와 춤을』연일 "만원 사례"|화제작 6편 주말『도전장』

이번 주말에 1편의 한국영화와 5편의 외국 영화가 선보인다. 4월 극장가에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늑대와 춤을』이 독무를 하고 있고 대종상 작품상을 받은『젊은 날의 초상』이 꾸준히

(40)장일호 사극·멜러물서 "우뚝"

세월이 횰러 어느덧 원로감독 소리를 듣는 장일호(1926년생)는 이번 대종상에서 예비심사(30명)의원장을 했다. 『의적 일지매』(61년)를 시작으로 약70편을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1990년 10월3일… 하나된 독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통일 축하 모임이 폭죽과 교회종소리와 국가제창으로 들뜬 분위기였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 동독 민주화혁명의 진원지였던 라이프치히시는 흥분 못지 않게 걱정에 사로잡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