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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9월 30일
성추문 풍자농담 유행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빗댄 낯뜨거운 농담들이 미국에서 판친다. 곧 물러날 헬무트 콜 독일총리도 한때 농담 대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야릇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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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올림픽 이후 10년…무얼 남겼나]
'스포츠 10대 강국' '3천1백10억원의 잉여금' '한국민의 자긍심' - . 제24회 서울올림픽이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88서울올림픽 이전까지만 해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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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바닥주가때는 새주식형 펀드 노려라
최근 시중 금리가 급락하자 상대적으로 고수익 기회가 남아있는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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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재테크]2.“못믿을 곳엔 신탁 말랬더니”
수수해씨는 머리띠를 질끈 둘러맸다. 어제밤 남편 전재산씨와의 열전은 수수해씨에게 더이상 남편만 달랑 믿고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했다. "그래, 결심했어. 내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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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구조조정 직격탄…성원그룹 6사 부도
막강한 자금실력을 자랑하며 국내 금융계의 숨은 큰손으로 급부상했던 한 건설그룹이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고 결국 사라졌다. 수천억원을 쏟아부어 사들인 금융기관 대부분이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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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부지역 관광개발계획 마련
차귀도 등 제주도 서부지역 관광개발계획이 마련됐다. 북제주군은 미천굴.토산등 10개 관광지구와 함께 지난해 2월 개발예정지구로 추가.지정된 1백74만평규모의 곽지.재릉.차귀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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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대동은행 퇴출에대한 시민·상공인 반응]
동남.대동은행에 대한 정부의 퇴출방침이 알려지자 부산.대구 시민과 상공인들은 은행퇴출이 몰고올 파장을 걱정하는 한편 "정치논리가 작용한 것 아니냐" 며 납득할 수 없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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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퇴장]외국투자자“기대이하”실망
퇴출기업명단이 발표된 18일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다. 속내용이 '기대 이하' 라는 평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퇴출대상 55개사중 상장사는 10곳뿐이고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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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호남대 송진희교수 문화관광디자인전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사랑은 기억과 접근이 용이한 정도에 비례합니다. 관광객들을 보다 많이 끌어들이려면 쉽게 머리에 떠오르고 오래 인상에 남는 디자인을 개발해야 합니다.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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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경제개혁 구심점 있어야
한국 경제의 현주소는 금융.자본시장의 마비와 기업의 연쇄파탄으로 얼룩진 복합적 불황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고위관리들의 다분히 정치적인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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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20일께 "동서·고려증권 폐쇄할 방침"
영업정지중인 동서증권과 고려증권이 결국 증권업계 처음으로 문을 닫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두 증권사에 대한 증권업허가 취소요청 유보안을 최종 심의한 결과 둘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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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기물이 쌓인다]무엇이 문제인가
산업폐기물 대란 (大亂) 을 촉발시킨 직접적 요인은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지만 밑바닥엔 정부의 무대책 (無對策) 이 도사리고 있다. 거액의 리스자금을 끌어들여 설비투자를 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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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하기관장등 인사, 정파·관가 '물밑각축' 치열
정부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정부산하 기관장 및 임원인사를 둘러싸고 정.관가, 업계가 부산하다. 공동정권의 인사라서 더 복잡하고 줄대기와 물밑 거래도 치열하다는 전언이지만 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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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김대중대통령 집권 1개월]경제 성공적…정치는 공전
김대중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 金대통령에게는 체감적으로 '긴 기간' 이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영일 (寧日) 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한달의 성적표는 정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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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외국선 어떻게 꾸려가나]미국…당론 구애않고 자기 노선 충실
여소야대 (與小野大) 정국은 대통령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에선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미국이 그렇고,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도 여소야대로 집권당측이 종종 곤욕을 치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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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3.3組閣 관가 표정
◇ 청와대 = '국민의 정부' 의 첫 각료를 낙점한 청와대는 총리 임명동의를 둘러싼 국정공백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려는 듯 조각 (組閣) 을 둘러싼 모든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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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은행장 인선' 손대나…국민회의, '부실책임 면피 유임'에 경고
별 탈 없이 넘어가는 듯 싶었던 은행장 인사가 기어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회의가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은행주총 결과를 집중 성토한 것이다. 전날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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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환율 사태…"루피아화는 휴지조각" 망연자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2일 한때 달러당 1만6천루피아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공황상태에 빠지자 자카르타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거래주문을 내는 것조차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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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社株'가 '死株' 될줄이야
주가폭락사태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한 우리사주가 최근 급증하는 퇴직자들의 발목까지 잡고 있다. 지난 86년 D증권사로 자리를 옮긴 金모 (49) 부장은 당시 우리사주 5백주를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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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국민과 TV대화…"내년 하반기 IMF체제 졸업"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18일 “금년중 우리가 잘하면 내년 중반 또는 하반기에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를 졸업할 수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金당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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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니저]파산위기 홍콩 페레그린 토즈 회장
미.유럽계 대형 증권사들의 틈새에서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홍콩 제일의 투자은행으로 성장한 페레그린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9일 홍콩 당국으로부터 영업제한 조치를 당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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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알제리,하씨 메싸우드 (2)
야 이, 머저리 같은 새끼들! 부장은 분을 참지 못하고 송수화기를 집어던졌다. 튕겨나간 송수화기에서 신호음이 울린다. 그는 분을 삭히지 못해 회전의자를 돌려 창문을 향한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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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법정관리기업 '사냥'…重機대여업자,상아제약 최대주주 부상
기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 인수를 겨냥해 법정관리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경우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중기 (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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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전업종 정리해고 조기 단행"…부실금융기관 2월까지 정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현재의 금융.외환위기 대책으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전 업종에 대한 정리해고 즉각 도입과 부실 금융기관 즉각 정리 등 특단의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