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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지혜 유용하게 활용할 사회의 지혜 모을 때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1783~ 1859)은 미국 최초의 소설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주로 미국의 독립을 전후 한 사회상을 작품으로 그려냈다. 어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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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리프킨 예언 “화석연료 고갈에 미세먼지 부작용까지…곧 수소경제로 바뀔 것”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사회 변화는 피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로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뀔 수 있다.”베스트셀러인 『소유의 종말』과 『공감의 시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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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벌레 취급’ 비판 초지능 바람 속 여전히 유효
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Gregor Samsa)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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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문명사적 대전환, 파괴적 혁신 없으면 대학은 죽어” 김 “고대·연대가 학생·교수·시설 공유 패러다임 보여줄 터”
꽃샘추위로 봄날이 멀리 머물러 있던 지난달 중순,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대담실로 들어섰다. 총장 취임 45일째, 밀려든 업무에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곧이어 고려대 염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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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지능’ 갖춘 기업 리더가 5~10년 걸릴 혁신 맡아야
화면 가득 붉은 신호등 같은 불빛이 빛난다. 장면이 바뀌고 말을 주고받고 있는 두 남자의 입술이 번갈아 등장한다.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소리라고는 여객기 내 소음 같은 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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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자동차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미래 바꿀 것
한국을 찾은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19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자본주의가 부모라면 공유경제는 자식이다. 인터넷과 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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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소식
세계과학정상회의 19~22일 대전서 19~2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준비위원장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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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노벨상은 우리 것" … 과학 한국 꿈 펼치는 대전
지난해 11월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와 과학기술 분야 석학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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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이끈 공유경제 … 10년 뒤 396조원 세계 시장 열릴 것
박대수얼마 전 미국 대선후보에 이름을 올린 하버드대 로런스 레식 교수가 2008년 저서 『리믹스』에서 처음 언급한 공유경제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유휴자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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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마음 적신 글, 글, 글 … 25년째 아날로그 SNS 역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 내걸린 글판 앞을 지나는 아버지와 아들. 시인·소설가·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 글판 문안 선정위원회’가 글을 엄선한다. [사진 교보생명] 오늘날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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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공무원연금은요?”
이정재논설위원 애덤 스미스는 인간이 이기적 존재며, 이기적 유전자의 총합이 경제·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믿었다. 처음 반론을 제기한 건 19세기 심리학자들이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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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꺼진 전기차, 휴대전화 배터리 꽂으니 씽씽~
관련기사 “클린 에너지, 첨단 솔루션 개발 힘써 세계시장 공략을”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 민간 운영 ‘주전소’ 설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를 겪던 199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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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에너지, 첨단 솔루션 개발 힘써 세계시장 공략을”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유가 시대와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정부·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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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원자력 이야기』 外
『원자력 이야기』 (이정익 지음, 살림 펴냄, 2015) 이 책은 원자력을 반대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이야기나 과학사적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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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20세기란 무엇인가
스무 살에 시인이 돼 스승께 큰절을 올리며 나는 엉뚱하게도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예순 살에 죽는다면 20세기와 21세기를 절반씩 나눠 살게 되는 것이로구나, 라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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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미래부와 국회의 수상한 답안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바야흐로 입시의 계절, 5600만 휴대전화 가입자가 풀어야 할 논술 문제를 한번 내볼까 한다. “통신비를 인하하려면 어떤 정책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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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돈으로도 살 수 없으나 공짜나 다름없는 것
김연수소설가 적어도 내가 사는 일산에서는 책이 공공재에 가까운 듯하다. 일산에는 동네마다 하나씩, 모두 15개의 도서관들이 있어서 원한다면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다. 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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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제러미 리프킨 답하다
제러미 리프킨(왼쪽)은 낙관주의 미래학자로서 한국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독일 사회학자 하버마스를 존경하는 공감대에서 송호근 교수에게 책을 같이 쓰자고 제안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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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10월의 주제 -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입니다. 사물 인터넷이 바꿀 미래를 전망한 제레미 리프킨의 신작을 비롯, 인터넷의 인문학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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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가축 키우고 농사 짓는 순간 인간의 불평등 시작
소유한 재산을 세고 있는 ‘대금업자와 그의 부인’. 네덜라드 화가 크벤틴 마씨스(Quentin Matsys)의 1514년 작품.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으로 알려진 고대 바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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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눈] 에너지 기술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사물인터넷'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저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통해 25년 전에는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수백만 명이 스마트폰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현재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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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보고서 내면 시진핑·리커창도 따른다
지난 9월 9일 베이징(北京) 국무원발전연구센터(國務院發展硏究中心)에서 향후 10년 중국의 성장모델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학술토론회가 있었다. 강사는 『제3차 산업혁명』의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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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서 시진핑까지 … 중국의 길 책에서 답을 찾다
“독서가 리더십 수준을 결정한다. 독서는 (리더의) 책임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말이다. 중앙 당교 교장(2007~2012년) 시절 그는 교육을 받는 당 핵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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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력산업 자유경쟁과 고용창출
김동훈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 부회장 “역사상 가장 거대한 경제혁명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새로운 에너지 체계와 결합할 때 발생하며 이 같은 새로운 에너지 체계는 더욱 상호의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