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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소식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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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2 면

세계과학정상회의 19~22일 대전서


19~2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준비위원장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사진)가 열린다. 세계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2000여 명의 과학기술 관련 인사가 참석한다.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총회,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기조강연을 맡은 세계과학기술포럼 등이 주 행사다. OECD 과기장관회의가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가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ECD 과기장관회의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게 될 ‘대전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제7회 지식창조대상 수상자 선정


‘제7회 지식창조대상’ 수상자에 KAIST 최장욱 교수, 성균관대 김재윤 교수, 건양대 박은정 연구원 등 10명이 선정됐다. 최 교수는 2차전지 분야의 권위자로, 구부려도 기능을 잃지 않는 웨어러블 2차전지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나노 입자를 이용한 약물·세포 전달과 면역치료 분야 권위자로 최근 인체 면역세포력을 강화한 ‘3D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과학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했다. 지식창조대상은 과학기술 인용 횟수 상위 1% 안에 드는 논문을 작성하고, 국제적인 학술 공헌도가 높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선화 원장은 “지식창조대상의 공신력을 높여 과학자에게 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들. 앞쪽부터 지성현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 4명 세계적 인명사전 등재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소속 지성현 부장,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한 기업에서 다수의 연구원이 한꺼번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 부장은 준설 매립 분야의 전문가로, 초연약지반 처리 등 관련 분야 다수의 논문을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김 부장은 생물학적 폐수 처리·이용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서 과장은 콘크리트 수축 균열 예측·제어와 관련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문 대리는 초고층 건물을 안정화하는 제진장치(진동을 흡수하는 장치)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서 과장과 문 대리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마르퀴스 후즈 후, 영국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정보기관) 중 두 곳에 동시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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