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툭하면 정치적 흥정거리 PL480|김동조씨 증언의 협박무기가 될까…
미 공법(PL)480이 새삼스레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미 의회가 김동조 전주미대사의소환을 놓고 비 군사원조의 중단이라는 무기로 위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 군사원조라면 지
-
달러 폭락과 한국경제
「달러」위기가 재연됨으로써 그것이 국제통화체제와 무역질서에 어떠한 상처를 줄 것인지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재연은 동시에「달러」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의 대외거래에도 커다
-
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
유럽경찰 안절부절…테러단, 「제2거사」예고
「루프트한자」기의 극적 구출- 「바더」일당의 자살- 인질 당했던 서독최대의 금융인 「슈라이어」의 보복살해…로 제1막이 끝난 「바더·마인호프」의 검은 그림자가 지금 전「유럽」에 드리
-
고교입시제와 능력주의
전국 5대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른바 고교무시험진학제도는 80년까지 기타지역에 확대실시를 보류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인 혁파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교무시험진
-
동양도예 편년 바뀔「고고학의 혁명」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온 신안 해저인양 문화재들의 정체가 보다 확실히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인양유물의 제작 연대 및 배의 침몰경위 등을 학술적으로 구명키 위한 국제학
-
(37)만성피로엔 『알칼리』성 식품이 좋다
정상 건강인의 피로라는 것은 「과도한 근육통이나 정신노동 후에 초래되는 생리현상으로 독특한 질병감을 동반하는 육체 및 정신의 기능감퇴」로 정의된다. 그러나 피로를 정확히 어떠한 상
-
신문학 70년과 「8·15」…그 맥락|문인 6인에게 듣는 우리문학의 현주소
문학은 역사의 흐름을 대변하며 역사의 흐름은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특히 8·15해방과 같은 역사적 변혁은 한국문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문학에 있어
-
백건우「미스터리」
음악가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보이는 것이「오페라」의 「푸리마·돈나」들이다. 지금세계에서 가장 비싼 출연료를 받는 「소프라노」가수는 「비버리·실즈」와 「존·서덜랜드」하루에 4백60
-
정치인사생활 탐지에 열 올리는 프랑스 갱단(1건당 2백만원)-두목 「비달」, 의외의 폭로로 파문
프랑스의 중부도시 「리옹」에서 갱단 두목이 잡혀 경찰은 승전고를 울렸지만 갱단은 「지스카르」대통령까지 미행하는 등의 정치음모단임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에드몽·비달」이라
-
재일 반한 단체
재일 간첩 윤효동씨의 자수로 최근의 북괴 대남 전략이 주로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가 확실해졌다. 일본·미국·서구 각국의 반한 조직을 연결시켜 한국의 고립화와 국내불안을 유발하자는 것
-
「카지노」주변 사정
왕년의 명고 「미시시피」의 도 박사』는 섣불리 도박에 손댄 사람이 어떻게 마감되어 가는가를 실감나게 그려 감동을 주었다. 직업적인 도 박사에게 걸려들어 돈뿐 아니라, 가진 것 모두
-
(상)아직 구체적 실적 없어
「카터」미대통령은 지금도 여행 중에는 양복보따리를 손수 들러 메고 다닌다. 휴가를 얻어서 고향에 내려가면 여전히 청바지차림으로 산책을 즐긴다. 그는 취임식 행진 때 「펜실베이니아」
-
49년 미군철수 전후 서울-워싱턴 (상)
「유엔」총회는 1948년 12월12일 한반도에 진주한 외세는『가능한 한 조속한 기일 안에』 군대를 철수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미군철수가 곧 실시된다는
-
『뿌리』선풍
밤 9시. 소나기가 그친 것처럼 전 미국은 잠잠해졌다. 백인도, 흑인도 아니 모든 미국 사람들은 이 시간만 되면 숨소리를 죽이고 TV 앞으로 다가왔다. ABC, TV의 연속「드라마
-
1976년의 내외경제
76년의 내외경제는 경제예측이 무의미하게 된 한해였을 뿐만 아니라, 자본제 경제의 본질적 속성이라 할 강한 국민경제만이 강화되고, 약한 국민경제는 더욱 약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 한
-
원유가 인상과 4차 계획
원유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이제 불가피하게 되었으나 그 인상폭이나 인상의 성질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토후국은 5%인
-
「새마을」철학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10일 대전에서 열렸다. 새마을 운동은 처음에 『우리 마음을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자조·자립 정신을 불러일으켜 땀 흘려 일한다면 모든 마을이 잘사
-
유가 인상설로 불안한 세계 경기|미「뉴스위크」지·경기 예측 연구소가 공동 조사한 내년 전망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 공업국들의 경기 회복 속도가 다시금 강화되면서 앞으로의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더구나 산유국들이 원유 값을 내년 초부터 인상하겠
-
증권시장과 기관투자가
정부는 그동안 증권시장의 발전을 제도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자본시장은 크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자본시장이 제도적인 장치의 개선만으로 급속히, 그리
-
모 이후 북경-한반도-아시아-미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 초청정담
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를 맞아 조재관 교수와 노재봉 교수와 함께 중앙일보가 마련한 모 사후의 중공문제 정담을 간추린 것이다. 모택동의 사망당시 슐레진저 전
-
광적 북괴도발에 대응하는 길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의 북괴의「도끼살인」을『그들이 남침을 했을 경우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켜 보려는 상투적인 기만술책』이라고 갈파했다. 그리고『그러한
-
발계 단호응징을…|노골화한 남침저의
북괴는 18일 판문점에서 도끼로 「유엔」 군경비장교2명을 살해하는등 만행을 저지른데 이어 19일에는 전군에 전투태세 돌입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온 국민은 치를떨며 침착하고 단
-
인삼의 구조식
「령」자 붙은 것은 실상은 모두가 정체불명이다. 신령·영기·영혼·무령… 모두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뿐이다. 인삼의 정체도 분명치가 않다. 그래서 영약이란 말이 나왔을 게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