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무엇을 위한 기습투쟁인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총련) 이 29일 서울대에서 기습적으로 출범식을 강행했다. 또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밤과 30일 오후 수백명이 거리를 몰려다니며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
[DJ노믹스]경제팀 역학구도
金대통령은 취임초 경제문제는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경제문제에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논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설령 IMF체제라는 '비상한
-
[광역단체장 중반 판세]
'6 - 5 - 4 - 1' 이냐, '5 - 5 - 6' 이냐. 운동경기의 선수 배치도가 아니다. 여야 각당이 주장하는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상당선자 수를 국민회의 - 자민련
-
[인도네시아]악재 첩첩…경제회생 아득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전망은 아직 낙관할 수 없다. 수하르토의 하야로 정국불안은 다소 진정돼 가고 있다 하더라도 경제위기를 타결하기엔 곳곳에 심각한 문제들이
-
[6·4 지방선거 16일 대장정 돌입]
6.4지방선거가 16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여야는 최대 접전지역인 수도권에서의 선거결과가 여소야대 구조변화 등 정국전반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건 총력전
-
[필리핀 대선]정국 전망…정치는 '길조' 경제는 '흉조'
필리핀 대선투표가 11일 시행됐다. 여론조사 결과로는 일단 야당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나 여당의 막판추격도 만만치 않다. 선거결과는 약2주일후 공표될 예정이다. 폭력.유혈사태로 얼룩진
-
[외교 안보 채널]방 못뺀 대사들 '나홀로 부임'
주재국의 아그레망 (파견동의) 이 속속 도착, 교대에 들어간 대사들의 인사관련 화제가 무성하다.IMF체제.정권교체 이후 첫 인사인 때문이다. IMF가 낳은 현상은 가족과 떨어져 혼
-
[사설]폭력시위 단호히 대처해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쇠파이프.각목.돌멩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과격 폭력시위가 다시 일어났다. 종묘공원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했던 2만여명이 가두행진을 위해 차도를 점
-
[발언대] 정계개편 국난극복 위해 불가피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경제 위기는 국가의 운명을 바람 앞의 촛불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정권교체의 축배를 들어보기는커녕 6.25 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에 처해 있다. IMF 경제
-
[시론]방송위 관치 우려있다
우리나라 방송이 제자리를 찾기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이는 방송이 오랫동안 정권의 시녀로서 기능하도록 강요받아 왔기 때문이다. 최근 경제위기의 원인이
-
[다시 태어난 안기부]37년만의 대변신 "양지서 일한다"
"안기부부터 개혁하라. "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특명을 받은 이종찬 (李鍾贊) 안기부장은 칼을 빼든 지 한달반여만에 1단계 개혁작업을 마쳤다.'개혁이 아닌 보복' 이라는 등
-
[신공안 정책 무엇인가]인권보장 정치중립에 역점
새 정부 들어 진용을 새로 갖춘 대검 공안부 (秦炯九검사장)가 밝힌 '신 (新) 공안' 정책은 과거의 공안기조를 유지하되 적법절차를 중시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秦공안부장은 "국민
-
영화인협회 이사장에 김지미씨 재선, 정지영후보 반발 내분 예상
영화인협회가 이사장 선출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이게 됐다.협회는 2일 오후 총회를 열고 3년임기의 19대 이사장에 김지미 (59) 씨를 유임시켰다. 그러나 후보로 나섰던 정지영 감
-
[4.2선거 표분석]지역정서 높은 벽 실감
'지역' 의 벽은 역시 두터웠다. 4개지역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나타난 표의 흐름은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중 하나는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를 일궈낸
-
TV드라마 지역적 차별성 없어지고 평준화
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 를 본 사람이면 '종도' 란 인물을 기억할 것이다. 비겁하면서, 의리도 없고, 싸움까지 제대로 못하는 '최악의 깡패' 말이다. 검사와 주인
-
[유승삼칼럼]MKJ시대의 명암
"청와대 호남출신 비서관 5%에서 31.7%로 늘어나고 PK는 26.7%에서 9.8%로 격감, 장관급엔 호남.충청이 55.6%, 차관급 영남출신은 52.9%에서 29.7%로 격감,
-
정부산하기관 사장등 고위층 개혁진용으로 교체임박
경제부처 장.차관과 1급 간부인사가 지난 주말로 마무리되면서 공기업과 정부 산하단체가 '인사 태풍의 눈' 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기업 인사는 원래 정치 바람을 많이 타는데다 이번에
-
안기부 '북풍조작' 혐의 20여명 전원수사 방침
안기부가 폭풍전야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이종찬 (李鍾贊) 안기부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하는 북풍 (北風) 조작 내부조사가 마무리돼 이번주중 검찰에 그 결과가 통보되기 때
-
[중앙포럼]혁명이 아니라 선거였다
5년 전 이맘때 YS정부는 용팔이 사건을 규명한다며 안기부를 파헤쳤다. 문민정부라는 이름에 눌려 정치인.공무원.군인.금융인들은 새 정권의 눈치보기에 바빴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를
-
[침울한 안기부]직원구속… 인사태풍 예고…한숨만
서울내곡동 안기부 청사에는 침통함이 깔려 있다. 스산하다. 여야 정권교체로 가뜩이나 인사태풍이 예고되던 터에 북풍 (北風) 사건 회오리까지 밀어닥쳤기 때문이다. 소속 직원이 현직
-
[사설]과천이 돌아가게 하라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장.차관 인사 및 그에 따른 후속인사가 늦어지면서 관가 (官街)가 일손을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총리인준 문제를 둘러싸고 경
-
[파워엘리트가 바뀐다]1.'西軍'이 몰려온다…'사회 중추' 물갈이 예고(1)
파워 엘리트의 교체현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히 새 정부의 호남출신 장관비율이 27.7%로 김영삼 (金泳三) 정권 초기내각의 20%보다 높으며, 호남.충청권을 합하면 55.4%에
-
[안기부 조직개편]개혁 왜 하나…부패·비능률 수술
안기부가 개혁의 태풍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새 정부의 개혁은 비대하고 비효율적 조직의 전면적인 개편을 비롯, 지난 대선때 반 (反) DJ활동과 북풍공작에 참여한 인맥 제거, 정치권
-
[시론]총리서리제는 위헌인가
〈鄭교수 '시론' 을 읽고〉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대통령제를 채택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5년으로 정하고, 5년마다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로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