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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부정·비리로 얼룩진 지방의회 의장선거
나라 곳곳의 지방의회에서 제4대 하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부정과 비리,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의장 선출 제도의 맹점 때문으로 보이지만 본질은 여전히 완고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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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복지정책도 지역 특성에 맞춰 짜야
요즘 지방 대학은 누리(NURI)사업 열기로 가득 차 있다. 누리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 학생들은 오랜만에 희망에 부풀어 있고, 참여 교수들은 이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혁신'과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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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지역 리더십 분권 역량 갖추도록 돕자
수도권은 대기오염으로 연간 1만1000명이 조기 사망하고 최대 10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 서울은 출퇴근에만 도로에다 세시간씩 쏟아부으면서도 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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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안동 재래시장 관광상품으로 거듭나
국민의 소득이 향상되면서 소비도 편리성을 추구하는 시대가 됐다. 어느새 전국에서 할인점.편의점.TV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업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어쩌면 생계의존형 중소유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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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아산 신도시 '산업 + 행정' 복합기능 실험
아산은 천안과 함께 수도권 공장 총량제, 수도권 대학입지 제한으로 인해 가장 많은 덕을 본 지역이다. 그 역사가 10년 이상 됐다. 그러나 한동안 지역경제가 어렵다가 지난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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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청년실업 주름살…대학생 농활 시들
심훈의 '상록수'에 등장하는 박동혁. 채영신으로 대표되던 대학생 봉사활동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1960~70년대는 동아리 중심의 소규모 농촌계몽 활동이 다수였다면 80~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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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공공기관 끌어오자" 지자체 뜨거운 경쟁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에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투자 적지를 찾으려는 해외 기업체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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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부산 '실업자 도시' 오명 벗기 안간힘
부산은 최근 내수 부진과 투자 감소, 산업체의 역외 이전 등으로 실업, 그중에서도 청년실업이 지역사회의 큰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부산은 전국 최고의 실업도시라는 오명답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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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수도가 오면…" 충북권 대학들 분주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제정되고 건설 일정과 입지 선정 작업이 구체화함에 따라 충북도 내 대학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청주권에 소재한 주성대는 새서울대학으로의 교명 변경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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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3기 독자위원회 8월회의
중앙일보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鼎基 한양대 교수)가 지난달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려 본지 8월 보도 내용과 편집 방향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金위원장과 신종원(辛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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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개표중계]유권자도 방송도 무관심
6.4지방선거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 속에 유권자들의 철저한 무관심으로 치뤄졌다. 항상 높은 시청률을 보이던 TV 개표 방송의 시청률도 이번에는 별로 높지 않았다. …60년대 이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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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國之病'이란 개탄
지역감정은 마음만 먹는다면 폐기처리가 가능한 병폐일까. 지역감정을 망국지병 (亡國之病) 이라며 혀를 차는 것으로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책임있는 행동인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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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둘러싼 역사 들춰보기 - '음식으로 본 서양문화' 국내 대학교수 著
'프랑스의 소금세는 프랑스 혁명 발발의 중요한 원인이었고 1930년 영국이 인도인에게 내린 제염(製鹽)금지령은 반영(反英)운동의 시초가 됐다.' '포크는 이미 10세기부터 비잔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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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알면 성공이 보여-어디선 뭐가 좋을까'타깃마케팅'
상권(商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상권내 거주인구를 대상으로한 표적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정보화시대에 맞게 전국 또는 지역 상권에 관한 각종 정보를 분석,활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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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침을 모르는 정치인들
『권력본능이라는 것은 정치가의 정상적인 자질중의 하나다.그러나 이러한 권력욕이 객관성을 잃고 대의에 대한 전적인 헌신 대신에 완전히 사사로운 자기도취가 되는 순간 그의 직업의 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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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박대통령|"튀면 꺾는다" 치밀한 용병술
박정희대통령 치하에서 「확고한 2인자」는 없었다. 그는 제아무리 충성스러운 부하일지라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윤필용사건이나 김형욱·이후낙의 등용-해임과정에서도 이 점은 극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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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개표방송 최첨단장비 돋보였다
전국민의 눈과귀가쏠린 가운데 16일 밤10시부터 17일까지 진행된 KBS·MBC 양TV의 제13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을 전파매체가 십분 활용한 대표적 경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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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시대」벗어나 면학에 힘쓸때…
개강맞은 대학가…앞으로의 과제 교수·학생 특별좌담 참석자 김대환 정재호 유희문 박연 12일 서울 대학교가 휴강 1백18일만에 정상수업에 들어감으로써 전국의 대학가는 모처럼 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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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음해 풍조 추방을 위한「캠페인」|뒤에서 친다
검객 영화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은 악한과 목숨을 건 건투를 벌이면서도 상대방이 떨어뜨린 칼을 집어들게 해주고 다시 싸우는 멋진 장면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달타냥」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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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시비
미국은 최근 춘화「붐」으로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다. 근자 미국 주간지에 따르면「뉴요크」시는 온통「핑크·무드」인 것 같다. 춘화만을 공공연히 팔고 있는 서점이「뉴요크」 시엔 55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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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분규 가실길없는 악순환
일본의 대학이 전후처음보는 위기를 맞았다. 한대학에서 타오르던 혈기는 홍역과같이 전국에번졌다. 문부성이나 공안조사청이 『65년에 1백40여건이나있던 대학분규는 올해는 비할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