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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사생활 엿보기와 탐조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사람을 몰래 엿보고 즐기는 것은 범법행위다. 탐조는 새들의 모습을 엿보고 즐기는 행위다. 두 경우는 같은 듯 전혀 다른 행위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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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사생활 엿보기와 탐조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사람을 몰래 엿보고 즐기는 것은 범법행위다. 탐조는 새들의 모습을 엿보고 즐기는 행위다. 두 경우는 같은 듯 전혀 다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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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대 난개발 … 토지 사들여 보존 움직임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땅’. 비무장지대(DMZ)도 60년 세월 속에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사향노루·산양·수달이 뛰노는 생명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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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질 명소들 생태공원 꾸민다
비무장지대(DMZ) 일원에는 저어새·두루미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총 2930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 이후 60년간 방치됐던 분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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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소금이 송골송골
증도는 육로로 닿을 수 있는 섬이었다. 이웃한 지도읍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섬 두어 개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넜다. 부러 섬 가장 안쪽 우전해수욕장에 내려 천천히 거닐었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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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계 잘 보존된 순천만 지키자" 순천으로 개최지 변경
순천만이 썰물 때 갯벌에 S 형태의 물길이 드러난 모습.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고민 끝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게 됐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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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는 | 영주 부석사와 같은 설화 … 탐조 템플스테이 유명
겨울 철새 내려앉은 해질 녘 겨울 천수만 풍경.충남 서산 부석사는 도비산(352m) 기슭에 자리한 신라 고찰이다.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창건됐다. 고(故) 최순우 전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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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강추!]군산세계철새축제, 큰고니·개리·노랑부리저어새 … 반가워
군산시 금강호 하늘에서 군무를 추는 철새들의 모습. [사진 군산세계철새축제 추진위원회] 11월은 철새 탐조의 계절이다. 매년 겨울이면 450여 종의 다양한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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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주남저수지 철새지도 앱 개발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창원시 동읍)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탐조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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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보물’ 저어새 180국에 자랑
저어새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이다. 거의 대부분 한국이 고향으로 비무장지대(DMZ) 인근 서해 무인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1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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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면 습지보호구역 됐다
한반도를 빼닮은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주변 하천과 습지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또 저어새·독수리·재두루미가 많이 찾는 임진강 하구도 올해 안에 습지보호구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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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호, 노을빛 철새 축제
철새들이 돌아왔다. 추수가 끝난 들녘과 하늘은 이미 겨울 철새들 세상이다. 전북 군산시 금강호 일대에서 16일 세계 철새축제가 시작됐다. 금강호는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큰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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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민통선 가치, 세계에 알린다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일부 지역이 유네스코의 ‘생물권(生物圈· Biosphere) 보전지역’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도전한다. 환경부는 DMZ의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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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저어새 절멸 위기 … 반달곰 복원사업은 가시적 성과
2011년 7월에 국립생물자원관이 발간한 적색자료집은, 우리 인간과 친숙한 새로 잘 알려진 따오기와 크낙새, 원앙사촌을 지역절멸(Regionally Extinct, RE)종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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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나들이 5 │ 우포늪
솔직히 인정하자. 창녕은 몰라도 우포늪은 안다. 가본 적 없어도 우포늪은 안다.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몰라도, 습지와 호수를 구별하지 못해도 우리는 우포늪 하면 자연히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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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경남 창녕군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농촌전통테마 마을인 대합면 신당리 우포가시연꽃마을에서 창원시 북성초등학교 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체험 투어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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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원앙 보금자리 하천에 되살린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서 시작되는 총길이 11.5㎞의 작은 하천인 서호천. 이곳은 2005년까지만 해도 오염이 심해 악취가 나는 골칫거리 하천이었다. 하지만 수원시가 2006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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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 진객 큰고니
8일 오후 전남 강진군 칠량면 구로마을 앞바다에 큰고니가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리 찾아왔다. 강진만에는 천연기념물(201-2호)인 고니 500여 마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큰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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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들의 월동 여행 준비…“내년에도 꼭 찾아오렴”
이른 아침 시화호의 찬 바람에 정신이 퍼뜩 든다. 푸른 하늘에 하얀 저어새들이 무리 지어 날아오른다. 멀리서도 넓적한 부리가 보인다. 저어새는 주걱 같은 부리를 휘휘 저어가며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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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후손에 물려줄 DMZ 생태계, 남북 공동관리를
서해 외딴 바위섬의 저어새, 북한강 평화의댐 상류에 사는 수달, 임진강 논의 금개구리…. 개발로 터전을 잃었던 희귀 야생동물들이 그곳에서는 살고 있었다. 전쟁의 포화가 멈춘 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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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③ 임진강 하구 습지
자유로를 끼고 우뚝 서 있는 해발 118m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그 바로 밑에서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가고 있었다. 전망대 주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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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 기행 ② 강화군 비도 저어새
봄이면 서해 외딴 바위섬을 찾는 귀한 손님들이 있다. 주걱처럼 생긴 검은 부리와 왕관을 연상시키는 황금색 머리깃털로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바로 전 세계에 2300여 마리뿐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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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BP 기름유출 대응 못 믿겠다”
어린 왜가리 한 마리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만에서 유출된 원유로 뒤덮인 미국 루이지애나주 바라타리아 베이의 습지에서 죽어가고 있다. 바라타리아베이에는 왜가리·펠리컨·제비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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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누군가 우리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물었을 때 ‘일산 호수공원’만 떠오른다면 다음 이야기에 주목하자. 고양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길을 알려주기 위해 ‘고양올레’ 이성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