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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좌담 서로 귀기울이면
▲김태길=일본의 경우 그들은 말로만 근로자들의 가족화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한번 고용되면 평생 동안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거든요. 예를 들어 그들의 최고·최저임금격차는 북구복지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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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근로자 차별 법으로 막자〃
저임·장시간 노동이라는 일반 근로자들의 고질적인 문제 외에 성차별이라는 또 하나의 굴레를 쓰고 있는 것이 한국여성 노동자들. 대체로 헌법은 취업에서의 남녀평등을 명시하고 있으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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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열세분야 북돋워 줘야
그동안 우리는 민주화를 협의로 해석하여 권력 대체를 가능케 하는 제도적 장치의 수립정도로 생각해온 감이 없지 않다. 따라서 그것을 정치발전의 과제로만 쉽게 규정하곤 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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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와 「대화」로 노사공존을
첨예한 시국현안문제로 등장한 노사분규에 종교계도 깊은 관심을 표명, 분규의 조속한 해결과 산업민주화의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주교ㆍ개신교ㆍ불교등 각교단은 종교적 신념에 따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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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근로자 임금ㆍ성차별에 2중고
『…지난달 월급은 받기가 무섭게 빈돈ㆍ외상값 갚고, 연탄들이고, 방세ㆍ전기세ㆍ수도세 등등을 내느라 1주일도 못가 바닥이 나버렸다. 그리고는 줄곧 라면을 벗삼아 지냈다.』 『현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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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상담창구 붐빈다
직장여성들의 근로문제 상담참구가 최근들어 크게 붐비고 있다. 이른바「6·29선언」으로민주화일정이 확실시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고조된 민주화 열풍이 그간 성차별로 설움을 받아오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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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9세대와 분단이후세대 송복|민주주의개념 달라지고 있다
4ㆍ19가 일어난지도 올해로써 27년. 세대로 말하면 한 세대가 대충 지나간 셈이다. 그때 4ㆍ19를 일으킨 학생들이 현재 4O대 중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으니 사회적 위치로 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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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운동 한층 강화
밝아오는 87년에도 각 여성단체들은 나름의 포부와 꿈을 펼칠 다양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이슈는 13대 총선을 앞둔 여성의식강화, 건전가정 정착을 위한 교육, 근로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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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김수환 추기경에게 듣는다|인터뷰 성병욱 편집부장
개헌. 민주화. 학원소요. 계층간 격차. 근로현장의 문제 등 이사회의 여러 대립 현상이 또다시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입장을 달리하는 사회 제 세력간의 진정한 화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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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 하더라도 보람 느끼게…
한국인은 오래전부터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국민으로 소문나있다. 경제기획원의 조사에서 봐도 한주일에 평균 52시간24분을 일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이쯤이면 과연 소문과 실제가 어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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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시간
「노」자의 어원은 좀 뜻밖이다. 등불 반짝거릴 형(형)과 힘(력)의 합자다. 밤늦게 등 아래서 일한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야근을 한다는 말에서 「노」자가 생겼다. 영어의 「노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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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양과 노동의 질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85년의 한국사회지표는 국민의 경제생활 뿐 아니라 문화·교육·보건·주택등 여러 측면에서 한국인의 생활수준이나 환경을 간접으로 나타내 보인다. 사회지표조사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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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날날 은혜 잊었다" 미국에 거센 반일론
【동경=최철주특파원】몇년전까지만해도 미국에서는 『일본을 배우자』는 논조의 글이신문과 잡지에 곧잘 실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와 반대로 「일본 타도론」까지 나오는등 반일적인 일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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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이총재 대화내용(요지)
▲전대통령=오랜만입니다. 총재피선을 축하합니다. ▲이총재=감사합니다. 좋은말씀을 많이 들려주십시오. ▲전대통령=요즈음 골프는 좀 하십니까. ▲이총재=그동안 5년간 안했는데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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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파업 2회공판
【인천=김용일기자】대우자동차농성파업사건의 송경평 (28·서울대공대졸), 홍영표 (28·동국대2년중퇴) 피고인등 8명에대한 2회공판이27일상오10시 인천지법101호 법정에서 김재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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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불청객 무좀·습진 남자가 잘 걸린다|왜 잘 낫지 않나…그 치료법은 없을까
장마와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무좀과 습진등 진균 (곰팡이균) 에 의한 피부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나은 듯 싶다가도 해마다 이맘때면 되살아나는 무좀·습진은 왜 그렇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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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감금 법적근거 있나"
김중권의원 (민정) 질문=합법적 절차로 선고된 범법자가 정치·사회여론에 휘말려 석방되는 경우가 많았다. 과격학생들의 정치적 주장이나 활동은 보통사람과 마찬가지로 염격히 법의 규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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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얼마나 나쁜가
금년 1·4분기의 경제성장률이4·l%에 그침에 따라 경기는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 하강커브를 그려온 셈이다. 관심의 초점은 앞으로의 경기향방에 모아진다. 업계를 중심으로한 우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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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세상에서 인간답게…|85근로여성대회, 풍자극·놀이마당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주관한 85근로여성대회가 20일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정부는 광범한 여성노동자의 저임금을 개선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철저히 보장할 것 ▲사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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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취업·보해 등 입법화 건의|민정당서 여성정책연구 세미나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각 정책가구에는 쿼터제를 도입. 여성의정책참여 기회를 늘리고 이와함께 여성고용촉진법·여성보호법등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민정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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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 있다"
형광등불 빛 아래 오랜 시간 동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다른 사람들 보다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카타르의 영자지 카타르 타임즈가 12일 보도했다. 카타르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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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로자,세계 최장시간 노동|남자의 경우 1주 52.8시간이나
【워싱턴28일연합】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노동기구 (ILO) 는 최근 세계각국근로자들의주당평균노동시간을 발표, 한국근로자들이 가장많은 시간을 일하는 반면 노르웨이인의 근로시간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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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최대「국가관리경제」|"국유화합법 판결난 미테랑 정부의 앞날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11일 「미테랑」사회당 정부의 국유화 법안에 대한 우익야당의 상소를 기각하고 법안의 합?성을 인정함으로써 정부·여당과 야당 및 경제계간의 7개월에 걸친 국유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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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제일
한국인의 근면성은 이미 오랜 미덕의 하나다. 개발도상국 가운데서도 유난히 급상승하는 성장률만으로도 그것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의 신문들은 가끔 가장 일찍 문을 열고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