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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로 뛴다] 한국미 풍기는 작품 5백점 완성
"U대회에 참가할 1백71개국의 단장들이 묵을 방을 꽃으로 장식하려구요."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서 꽃꽂이 연구실을 운영중인 문수정(62)씨는 지난 한달간 꽃꽂이 작품을 만드느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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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쓰마리(越後妻有) 는 일본 니가타(新潟)현에서도 손꼽히는 두메산골이다. 그런데 이곳은 3년에 한번 국제적인 예술의 마을로 변신한다. 올해가 바로 그해다. 오는 20일부터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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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향기에 젖은 낮… 가락에 취한 밤 '남도'
남도 여행은 바캉스라기보다는 답사에 가깝다. 빼어난 풍광, 곳곳에 자리잡은 문화유산,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목포.해남.진도.보성 등 남도의 곳곳은 제각기 독특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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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
국내외 화랑들이 모여 미술품을 사고 파는 국제적인 미술 장터가 서울에 선다. 한국화랑협회(회장 김태수)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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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에 들어 본 신작 영화 '헐크'
이 사나이를 화나게 하지 말라. 그가 화났다면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분노하면 순식간에 옷이 두두둑 뜯겨나가면서 괴력을 지닌 괴물로 변신하는 헐크. 이 '두 얼굴의 사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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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림 모르면 우리 畵壇은 반쪽"
"아무리 분단된 상황이라도 '우리 것'을 얘기 할 땐 남과 북을 모두 아울러야 온전하지 않겠습니까. " 미국 워싱턴에서 화랑 '새스코(SASCO)'를 운영하며 미국 조선미술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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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림 모르면 우리 畵壇은 반쪽"
"아무리 분단된 상황이라도 '우리 것'을 얘기 할 땐 남과 북을 모두 아울러야 온전하지 않겠습니까. " 미국 워싱턴에서 화랑 '새스코(SASCO)'를 운영하며 미국 조선미술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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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김현식 맨발 사진 못잊어
"스타들의 사진이 한 시대의 유행을 반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형제.누이의 모습 또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28년간 패션.인물 사진 분야에서 맹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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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국회 앞뜰서 열린 '나눔의 바자'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던 시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문에서 본관으로 향하는 잔디광장 네 방향으로 2백여m에 걸쳐 의류.책.잡화.소형 가전제품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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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사상 첫 사진전 갖는 백남식씨
세계적인 사진작가 백남식(白南植.66.호주 시드니 거주.사진)씨가 또 한번 큰 일을 저지르기 위해 분주하다. 오는 8월 1~31일 여는 바티칸 전시를 위해서다. 교황청 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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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청남대 개방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단어가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다. '대통령 별장'에서 '국내 최대의 정원'으로 몸을 낮춘 까닭이다. 옛날 왕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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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시아계 뭉쳐 할리우드에 도전"
할리우드에 작지만 주목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를 들인 초저예산 영화 '베터 럭 투모로(Better Luck Tomorrow)'가 돌풍을 일으켰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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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2. 개화파의 列强 인식- 미국 (박노자 교수)
1백여년 전 개화기 조선의 역사가 오늘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주변 열강과의 역학관계를 잘 조정해 살아가야 하는 한반도 주변의 국제 정세가 반복성을 지니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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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빌딩숲 유리조형물 눈길
4월 초 서울 서초동에 들어선 교보 강남타워가 색다른 환경 조형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전면 왼쪽에 세워진 미술 장식품(사진)은 중세의 성당 건물을 꽃처럼 물들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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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순교자상 작가 찾아
평생을 이름 없이 성상(聖像) 작업에 몸바친 장인 정신이 50여 년만에 부활했다. 본지가 3월 11일자 26면에 보도했던 '국내 최초의 순교자상 발견'에서 한국 순교자 성상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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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목판화전
1980년대 한국 현실주의 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외국 미술은 중국 목판화와 멕시코 벽화였다. 이들은 각 사회가 부닥쳤던 계급의 문제를 비판하고 이상으로 내건 이념을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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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예술가족 미술전 함께 열어
"예술을 사랑하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예술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릴 때부터 소질을 개발해 노력한다면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죠." 지난 9일부터 대구 대백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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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당송원 국보전' 대륙혼 담긴 書畵… 中 '문화대국' 선언
지금 중국 상하이(上海) 박물관에서는 '진당송원(晋唐宋元)서화국보전(書畵國寶展)'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특별전 (내년 1월 6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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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재즈도 녹인 '현의 실험'
1973년 베트남전 징병을 피해 캐나다에서 1년간 교향악단 단원 생활을 하고 고향 시애틀로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해링턴(52). 그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미국 작곡가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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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에로틱 사진전
성애를 소재로 한 도발적인 작품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일본 출신의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62)의 사진전이 15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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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콤비' 화음 오케스트라 안부럽다
◇피아노 듀오='젓가락 행진곡'처럼 피아노 한 대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경우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피아노를 연주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악기수를 늘려 '피아노 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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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숲속 천년고찰 '가부좌'
비와(琵琶) 호수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면 어부들은 그물을 거두고 배를 몰아 포구로 들어온다. 어선 사이로 무리지어 둥지를 찾아 나는 새들의 모습은 평화롭기만 하다. 유네스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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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신고식 첫눈 밟는 듯 설렘에 떨려"
박중훈(38)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주류 영화계에 입성했다.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이 연출한 신작 '찰리의 진실(The Truth about Char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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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면 뒤떨어진다" 80.5%
소설가 복거일씨가 올해 초 서울로 유턴했다. 1978년 결혼 이후 24년을 대전에서 살아온 그가 고향을 떠난 것이다. "Y대 재학 중인 딸이 교육·문화 혜택이 풍요로운 서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