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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다시 시작된 팽창주의, 중국을 해부하다
신(新)중화주의 윤휘탁 지음, 푸른역사 475쪽, 2만5000원 '동북공정'과 '한류(韓流)'. 최근에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코드다. 한류 하면 웬지 우쭐한 자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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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팬도 놀란 '롯데 6연승' 비결
"악동이라고? 우리에겐 행운의 복덩이들이야." 롯데의 연승을 부르는 힘. 노장진(32)과 정수근(29)을 두고 그런 말이 나올 만하다. 노장진과 정수근은 시즌 초반 팀의 골칫덩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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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님은 수호천사"
덕산 스님이 청소년들과 함께 논산천에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논산=김성태 프리랜서 10일 오전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하상주차장. 논산 지역 중.고생 1000여 명이 타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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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직항 전세기 늘린다
독립 노선을 추구해온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실각 위기로 몰리면서 양안(중국~대만) 간 거리가 부쩍 가까워졌다. 중국의 양안항공교류위원회와 대만의 항공운수업 연합회는 14일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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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서 작년 쌀·비료 준 돈이면 공장 15개
평양시 평천구역에 있는 평양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석탄을 주 연료로 때는 이 발전소 연기는 평양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다. 이 발전소는 1965년 옛 소련의 지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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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늉만 낸 저출산 대책
정부가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내놓았다. 201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정년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게 요지다. 추진하는 정책이 200개가 넘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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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여유만만 토고와 자신만만 스위스
토고 선수단, 여유만만이다. 출전 수당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이기는 하지만 처녀 출전하는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긴장하는 빛을 찾아보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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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전통공예 기술 잇따라 맥이 끊긴다
70여 년간 명주를 짜온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조옥이씨(85)는 고령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집 툇마루에 놓인 조씨의 베틀에는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다. 일본 도쿄 우에노에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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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8. 참 봉사자 닥터 골든
‘퀘이커 의료봉사단’일원으로 참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준 닥터 골든(左)과 필자. 전쟁이 끝나자 부산전시연합대는 문을 닫았고, 서울대도 서울로 옮겼다. 나는 학교 근처인 서울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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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5일 US오픈 출전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돌아온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6월 15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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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김사인(1955∼ ) 하느님 가령 이런 시는 다시 한번 공들여 옮겨적는 것만으로 새로 시 한 벌 지은 셈 쳐주실 수 없을까요 다리를 건너는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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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꺼지나 … 4월 거래량 36% 줄어 가격급락 조짐
전국의 토지 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여전히 높은 호가 덕분에 가격 지표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거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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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얼굴에 어떻게 칼을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테러사건'에 대해 각계 인사들은 "민주화가 되면서 자취를 감췄던 정치테러가 다시 발생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시민과 네티즌들은 "대립과 분열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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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터키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직항으로도 12시간이 걸린다. 오후 11시에 도착해 창밖을 내다보니 아타튀르크 공항이란 네온사인이 선명하다.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아타튀르크라면 터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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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2의 동북공정' 논란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정부와 중국 문화부 산하 '중화애국공정(工程)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옌볜에 대형 문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 단지에는 조선족 역사 외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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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터무니없는 사실에 놀랍다"처럼 쓰이는 '터무니'는 터를 잡은 자취를 뜻한다. 집이나 건축물을 헐어도 주춧돌이나 기둥 등과 같은 흔적, 즉 터무니는 남아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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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한민국 남자들의 룸살롱 르포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윤락 업소에 간 적이 잇다고 대답한 남자 85%, 2차로 성관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남자 70%, 이런데도 '내남자친구만은...'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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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에 웃는 것도 이웃 배려하는 마음"
"안거란 꼭 스님만 하는 게 아닙니다. 뜻을 가진 누구나 생활을 바꾸는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거창한 것도 좋습니다만 지극히 일상적인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도 미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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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야기] 드러나는 은나노의 허상
드디어 요란스럽던 은나노의 허상이 벗겨지는 모양이다. '은나노 젖병'의 효력이 광고와 크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자랑하던 항균력은 물론이고, 탈취나 식품의 보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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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뒷바람 없는 분당·용인 주택시장
판교 신도시 당첨자 발표 이후의 경기 분당·성남·용인 일대 주택 시장이 침묵하고 있다. 탈락자들이 주변으로 몰려 값이 들썩일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매수세가 뜸하고 시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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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심우(尋牛)
최인호는 소설 '길 없는 길'을 통해 경허 스님(1849~1912)의 삶을 추적했다. 경허의 선시 중 '일 없음이 나의 할 일(無事猶成事)'이란 구절에 충격을 받은 것이 집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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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다시 보는 불국사
어린이들 말고는 한국인 중 경주 불국사에 안 가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수학여행 단골 방문지이기 때문이다.그런데 경주 불국사를 제대로 본 이 역시 드물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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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쓰고 잘 하고 … 현대의'머니 볼'
2000년대 들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운영 스타일, 이른바 '머니 볼'이 화제가 됐었다. '머니 볼'은 값비싼 자유계약선수(FA)를 사들이지 않고, 연봉이 적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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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증발된' 중국 어린이 100명 장기밀매?
북유럽 스웨덴에서 사라진 100여명의 중국 아이들. 그들은 왜 왔으며 지금 어디에 있을까. 노르웨이ㆍ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 밀입국하다 적발된 중국 어린이들은 임시로 밀입국자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