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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과학-어떤 분야가 유망할까”|이·공계 지망생들을 위한 가이드
학년이 바뀌는 시기를 앞두고 이공계를 지망하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는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어려운 문제에 부닥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을 계열별로 모집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2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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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세계 인간은 어디까지 접근했나 ⑥
텅빈 공간. 공기의 분자가 아주 희박한 상태를 사람들은 진공이라고 부른다. 지상의 공간은 대기로 채워져있어 진공이 아닌것 같지만 공기분자와 분자사이에는 진공이 존재한다. 지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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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영어교육
영어회화는 일종의 기술이다. 기술은 몸소 익혀야되는 것이고, 조리만 따져서는 익숙해지지 못한다. 그리고 기술은 어려서부터 닦아야 몸에 배어 쉽게 능숙해질 수 있다. 우리가 영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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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변속에 생존의지를 담아
박재호 작품『사변의시』.『새롭고 창의적인 재료의 탐색이나 개념의 신선함을 높이 평가했다』는 심사 분과위원장 정창섭씨의 말대로 박재호씨(41)는『고행을 긍정하면서 시인이 심상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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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 24시간 안에 유기질 비료로|닭똥·톱밥·짚·왕겨 등에 미생물 혼합|연25만t 활용····질소 등 골고루 함유 토양의 산성화률 막고 멸균작용까지
우리 나라에서 1년간 25만t이 생산되는 제분(닭똥)을 24시간 안에 유기질비료로 바꾸는 공법이 개발됐다. 신농 비료 연구팀은 3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제분 80%,톱밥·짚·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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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 목각마을|천년세월 비바람 맞아온 고사목 다듬어 부처·보살·선녀로 되살린다
소뿔 같은 관솔, 용트림하는 고사목, 아코디언처럼 접힌 나무뿌리가 오묘한 조형미를 이루고 있다. 천태만상으로 꼬이고 우그러지고 파인 고사목을 깎아 자연의 숨결을 재생시키는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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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능 못다하는 「거대조직」
코끼리처럼 거대한 조직이 은행이다. 은행마다 20개이상의 본점부서가 있고 1백수십개의 지점·간이예금취급소를 거느리고있다. 여기에다 서민금융 시대를 맞아 소형 점포를 대폭늘릴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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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시원하게 꾸미려면|여름 용품-어떤 것들이 나와 있나
덥다. 마당에, 방에, 거리와 직장 어디에도 더위가 따라 다닌다. 산이나 바다에서 더위와 터놓고 대면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우리들 일상과 밀접한 피서의 근본은 때때로 오가는 서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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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전 종합평|다양한 조형의식 폭넓게 반영
한 시대의 미술이 몇 사람의 천재와 이 천재를 에워싸는 아류들에 의해 이끌어진다고 말한「H·리드」의 견해가 점차 무색해져 가는 오늘의 상황은 주류가 없는 시대로 특징지어지면서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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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으로 침상의 더위를 잊고…
한낮의 찌는 더위가 우리 곁을 파고들었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우리 선소들은 그 불볕더위를 어떻게 지냈을까. 풍류가 담긴 여름실내를 연출했던「그들의 여름」을 민속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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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1900년 원산서 출생 24년 연희전문 문과졸 26∼61년 배재고 영어교사 61∼70년 휘문고(작곡가 고 이흥렬 씨의 형)|"교사는 한 손에 사고, 한 손에 채찍을"
정치도 산업도 경제도 문화도 심지어 종교도 그 교육적 가치를 기초로 하여 그 공과를 평가하여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교육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데 공이 큰 정치가·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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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신체급변 자아찾아 고뇌의 나날|비뚤어진 소비성향 향락풍조등이 청소년비행의 원인
【나의 하루중 마음의 움직임을 고찰해보면 좀 재미난다. 아침부터 저녁가까이까지는 평온하지만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서부터는 마음은 점점 산란해지기 시작한다. 초조하며 막연한 분노·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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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야서 98개 논문발표
제8차 국내의 한국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학술발표는 8∼9일)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한 학자는 재구 51명(북한출신망명과학자 5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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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기 풍토·기호 따라 지방마다 차이|궁중음식 연구원서 조사
우리네 음식 맛을 정해준다는 장(간장과 된장)을 담그는 법이 지방마다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문화재관리국의 의뢰를 받아 궁중음식연구원(대표 황태성)에서 지난해 9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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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은 성인병을 예방|고혈압·당뇨병·노이로제 등에 효과
나라마다 그 국민들의 식성, 생활수준에 따라 상식하는 음식물이 달라지고 한 나라에서도 도시와 농촌간에 음식내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최근의 한 영양조사는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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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가정의학 구강
인간은 나이를 먹는데 따라 자연적으로 치아의 마모·충치·풍치·의상 및 여려가지 질환에 의해 이를 잃게 된다. 그래서 음식물을 씹을 때나 말할 때 장애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미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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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앞으로 굽은|전투기가 나온다
전투기들이 공중전을 벌일 때 빠른 속도로 후진하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이는 비행기가 정말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날개가 지금의 후퇴익에서 전방 경사익으로 바뀌는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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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정선아리랑」사연 담긴 물레방아는 돌고 돌아|정선군 화암리 「물레방아 마을」
『쿵덕쿵, 쿵덕쿵.』 「정선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을 타고 물레방아가 돈다. 남한강계곡의 차디찬 물살이 영롱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곤두박질하는 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리「물레방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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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모집 일체 불허|서울대·연·고대 등 인기계열 정원미달 이변
문교부는 많은 전기대학들이 26일 실시한 신입생 선발 면접 결과 정원 미달 사태를 빚었으나 추가모집은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날 하오 정원 미달대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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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취미·정서 기르고 뒤진 과목 보충을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약50일 동안의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가정과 학교 사이를 시계추처럼 왕복하던 학생들에게는 이 기간이 틀에 얽매인 생활로부터 해방되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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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시간표만들어 총정리를
대학입학예비고사(20일)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본고사가 폐지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예시는 과거 어느때보다 그 비중이 높아. 대학별로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차지하는 예시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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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발휘 여지없어
국민학생들이 미술·공작시간에 사용하는 학습교재가 모두 완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돼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탐구력 개발에 별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시중 문방구에서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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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대신 보릿짚으로 가구장식
값비싼 자개대신 보릿짚을 이용한 장롱과 병풍등 관광민예품이 새로 개발돼 인기를 끌고있다. 이들 민예품은 3층장을 비롯, 4방탁자·문갑·아기장·보석궤·병풍등 가구류와 장식류로 우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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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진 문창호지에서 힌트|조각 김인겸
김인겸씨(35)는 홍대를 졸업한후 7년동안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했으나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위해 올봄에 그만두었다. 민전에는 첫출품. 평소 조형을 위한 조형보다 자연과 사물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