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교, 걷고 싶은 다리로
서울시가 공개한 잠수교 리모델링 이후 이 일대 조감도. 잠수교 위 반포대교를 따라 폭포식 분수가 흘러내리는 등 모습이 확 바뀔 전망이다. 서울 한강의 잠수교와 다리 남북쪽 한강 둔
-
[세계 공연장 순례] 보스턴 심포니 홀
1893년 6월 10일 보스턴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가 철도 공사 계획안이 메사스추세츠 주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파크 스트리트 교회 건너편의 보스턴 뮤직 홀은 철거 위기에 놓였
-
[세계 공연장 순례] LA 할리우드 보울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을 처음 방문했던 2005년 7월 4일. 그날은 마침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년 7월 2∼4일은 으레 피날레 음악으로 수자의
-
집안일 재깍재깍…가전제품 '스피드 UP'
오전 6시 30분. 자명종이 회사원 박새미(32·여)씨의 귓전을 때린다. 부스스 일어나 세수는 했지만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 눈이 반쯤은 감긴 채 주방으로 가 아침상을 차린다. 쌀
-
차들은 오른쪽 길, 사람들도 오른쪽 길
“사람들은 왼쪽 길, 차나 짐은 오른쪽 길, 이쪽저쪽 잘 보고 길을 건너갑시다~”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불렀을 법 한 동요 ‘네거리 놀이’다. 나 역시 초등학교 때 등하교 길에
-
“걷기 겁나는 도로, 보행자 위주로 바꿔야”
여기 한 여인이 있다. ‘걷기’는 그의 오랜 취미이자 운동이다. 아침에 일어나 한 시간씩 5㎞ 남짓 산책을 한다. 출근해서도 업무 시작 전이나 점심 때를 이용해 인근 거리를 걷곤
-
[사진] 베이징~파리 자동차 경주 100주년
고풍스러운 클래식 자동차들이 2007 베이징~파리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중국 베이징 인근에 있는 만리장성의 출입구 쥐융관(居庸關) 앞에 모여 있다. 1907년 열린
-
'지조의 시인' 조지훈 문학관 18일 개관
경북 영양군 영양읍을 지나 일월산 자락 주실마을로 가는 국도변은 야트막한 산이 인상적이다. 경북의 오지라서 험준한 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풍광이다. 주실마을 입구에
-
음주운전, 거리와 이유를 봐주지 않는다
중앙포토 음주운전으로 한 번 처벌받은 사람이 반복해 죄를 짓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음주운전의 유혹을 떨쳐버리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 운전자라면 소주 한두 잔 마신 뒤 핸
-
왕초보도 이렇게만 하면 '사장님'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꾼다. ‘사오정, 오륙도’의 멍에를 짊어진 퇴출 세대는 물론이고, 젊은층까지 ‘사장님’을 열망한다. 하지만 창업은 쉽지않다. 성공 확률이 5% 미만이란 전
-
[세계 공연장 순례] 130년 거장의 숨결 '콘서트헤보'
188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음악계는 발칵 뒤집혔다. 시사 주간지'암스테르다머'에 이 도시의 초라한 음악 생활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에는 네덜란
-
[출동!소보원] 할인점 주차장서 나도 모르게 차에 흠집이 났다면
대형 할인점에선 많은 물건을 일시에 구매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편리한 무료 주차 시설은 할인점들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수단 중 하나다. 그런데 물
-
김계관 반주 마신 듯 붉은 얼굴 … 결과 묻자 미소 띤 얼굴로 "…"
6일 오전(현지시간)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둘째 날 회의가 열리기 직전 미국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에서 강연했다. 그는 "북한은 모든
-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 지진 발생시 기본 대처 요령 1) 기본 행동요령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 지진은 길어야 1분이내에 종료되며 강한 진동이 계속되는 시간은 15초를 넘지 않으므로
-
[SHOPPING] 환해진 미아 … 롯데백화점 가세로 물 달라진 상권
연말 유통업계의 '미아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그동안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사진(左))이 양분하고 있던 서울 미아동에 롯데백화점이 가세하면서 강북 상권을 둘러싼 대형 유통업체들의
-
전국 12개 '추억의간이역' 문화재 지정
풍경이 멈추는 곳, 간이역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
-
[추적] ‘35호실’ 간첩 정경학 암약 10년
지난 8월22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직파간첩 정경학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9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간첩일까? 인터넷 ‘구글 어스’로 청와대 앞 가로수까지 확
-
빌딩 길흉 가르는 八宅家相法
▶청계천 남쪽에 위치한 한화그룹 빌딩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전경. 조망으로 따져 이만한 자리를 시내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남산이 뒤를 받쳐줘 손색이 없다. 전체적인 모양을 보면 마
-
찜통더위, 그곳선 유독 시원하다? 은행·할인점 등 '헤픈 냉방'
대기업들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사무실의 냉방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에 허리띠를 졸라맨 반면 은행 객장과 대형 할인점 등은 냉방 에너지 절약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
대회 프리즘
1m 1원 사랑의 마라톤 마라톤에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엔 최연소 김주형(5.고양시 일산구 마두동)군과 최고령 최근우(83.서울 성북구 석관2동)옹을 비롯해 450
-
대전역 광장 추억 속으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0시 50분…". 1959년에 나온 대중가요 '대전블루스'의 주무대였던 경부선 대전역. 3남(충남.영남.호남
-
구불구불 장항선 '세월 더듬기'
장항선 이설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이면 굽은 철길이 곧게 펴진다. 그러면 지금의 모습은 사라질 게다. 그 위를 달릴 수도 없을 게다. 장항선을 탄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철길을 더
-
[Family / 리빙] 놀이방 딸린 공연장 참 많아졌죠
▶ 부모님이 공연을 관람하는 사이 세종문화회관 놀이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아래 사진은 3세 미만의 유아를 데리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극장 유아방의 모습. "처녀 땐 공연
-
울산, 폭우로 도로 마비… 부산은 밤샘 해일 경계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6일 밤 경북 포항시 해도동 도로변에 가로수가 뿌리가 뽑힌 채 쓰러지자 경찰들이 응급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