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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없는 증오
세계최고의 살인기록은 19세기 인도인 「브람」의 9백31명이다. 그러나 그건 50년에 걸친 살인이다. 한국의 기록은 75년 김대두의 17명이다. 그건 두달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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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귀가길 12명이 떼죽음도
【의령=임시취재반】총성과 폭음·비명으로 지새운 공포의 8시간이었다. 술에 취한 발작경관이 수류탄과 카빈을 난사하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살상, 마을을 휩쓰는 동안 주민들은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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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자성
4월30일로 7돌 1975년4월 자유월남의 인구는 1천9백70만이고, 이중 불교도가 7백만, 가톨릭교도가 1백90만, 와하우교도 1백20만, 가오다이교도 1백만명이었다. 불교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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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장씨(제자 초정 권창윤)
장씨는 우리나라 9번째 대성. 75년 국세조사에서 전국에 13만7전2백45가구, 약60만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은 문헌상 40여 본이 전하나 현존하는 것은 30여 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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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범의 ″원한살인〃가능성
한낮에 혼자 집을 지키던 주부가 손발이 묶이고 목이 졸린 피살체로 발견됐다. 19일하오4시쯤 파이로트 만년필 메이커인 신화사전무 이훈용씨(48·서울정릉4동266의162)집 1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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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방담
여대생 박상은양 살해범인이 지금까지 경찰이 범인으로 단정했던 장경수군(22)이 아닌 정재파군(21)으로 검찰에 의해 밝혀지자 가장 충격을 받은 측은 경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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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그후의 이야기들(5)
베일속에 살다간 「천의 얼굴」-원효로갑부 윤경화노파(72)가 살해된지 5개월이 홀렀다. 금강산에서 득도한 생불, 관운점으로 역대의 재산을 모은 족집게 점술가, 때로는 유능한 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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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군 유괴살해범 검거 경찰발표문
1, 검거일시및 장소 1981년 11월29일18:00경 마포구 공덕동 소재 강서중학교 2. 피의자 인적사항· 본적 전남 광주시 동구동 명동183의4 주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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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어찌 얼린 제자를…"|윤상군 유괴살해범 발표되자 온 장안이 치떨어
14살의 어린 윤상이가 믿고 따르던 체육선생의 손에 무참히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 국민은『과연 그럴 수가…』하는 경악과 함께 땅에 떨어진 사도에 비통함을 금치못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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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으로 자백강요…짓밟힌 인권
여대생 박상은양 피살사건은 6일 검찰이 그 동안 경찰에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심문을 계속해온 J모군을 귀가시키도록 지시함으로써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에서는 수사본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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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여인, 윤 노파 살해 부인|첫 공판 열려|경찰고문 못 이겨 거짓 자백했다.
서울 원효로 여 갑부 윤경화씨(71) 일가족 살해사건의 범인 고숙종 피고인(46·여)에 대한 첫 공판이 28일 상오 대법정에서 서울 형사지법 합의부(재판장 김헌무 부장 판사)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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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요구하는 처가에 앙심|장모 등 3명을 살해|범인도 자살기도, 중태에 빠져
【인천】13일 하오9시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5리 박재근씨(69)집에서 박씨의 사위 한기창씨(36·서울신당동2가2의2)가 강정옥씨(59)·처남 박명구씨(23)와 자신의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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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라」갬비아대통령 수도 귀환|통치권 다시 장악|반군은 인질살해 위협 계속
【다카르(세네갈)2일UPI=연합】갬비아 쿠데타 세력이 산발적인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다우다·카이라바·자와라」갬비아대통령은 2일 수도 반줄에 귀환, 정권을 장악했다고 세네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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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지지 오판이 부른 「3일천하」|방글라데시 쿠데타기획
3일천하로 끝난 방글라데시의 군부쿠데타는 주동자 「만주르」육군소장이 자신에 대한 군부지지를 과신한데서 일어났다. 다음은 쿠데타의 과정과 진압경위. 쿠데타군이「라만」대통령을 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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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은 누가 맡지?"…총탄맞고도 여유|「레이건」대통령 피격의 현장
【워싱턴 김건진특파원】 「레이건」은 30일하오 2시25분(현지시간), 백악관서 1.6km떨어진「호텔」에서 연설을 마치고 「플로리다」가 쪽으로난 옆문을 나서고있었다. 대기중인 「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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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심층취재|윤상군사건을 계기로 알아본 수법과 대책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가장 악랄한 범죄-어린이 유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헐육의 정」을 미끼로 이루어지는 유괴사건은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다. 이는 다른 범죄와 달리 범행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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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녀, 아버지 살해
18일밤 10시쯤 경남양산군웅상면 안경호씨(49·목수)집에서 안씨의 장녀(20) 2녀 (18) 3녀 (15)장남(12)등 4남매가 안씨의 목을 「나일론」끈으로 조르고 폭행을 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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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범인은 남편
부산 30대여인 알몸토막살인 탁송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시경은 26일하오 피해자인 박경아씨(39·서울충무로4가84의1)의 남편한기초씨(42)를 범인으로검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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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암살범「모스크바」서 연금생활
「1940년8월20일」-탁상의 달력은 꼭 37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그 날 그대로 펼쳐져 있다. 「멕시코」시 근교에 있는 「러시아」혁명의 주역 「레온·트로츠키」가 암살된 집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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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판사의 죽음
「라·퐁텐」(불시인)의 『우화』에 나오는 얘기다. 나이 많은 한 나무꾼이 날마다 무거운 짐이나 져야하는 자신의 불행을 슬퍼한다. 그는 「중음의 신」을 불러 신세한탄을 하며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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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피살된 주환상 판사 자살
가정부에게 부인이 피살됐던 서울고등법원 주환상판사 (44·서울마포구연남동260)가 21일상오5시30분 유서를 남긴채 자기집 2층계단 난간에서 「와이셔츠」소매로 목을 매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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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정」에 「오는 정」… 바람처럼 여겨야…|주부와 가정부… 어떻게 지내야 하나
최근 한 가정부가 주부를 살해한 사건은 어지간한 집엔 으례 가정부를 두고있는 우리사회에 큰 충격 과 사회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의 가정부 사건은 과거에 매매로 있었던 가정부의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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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만국동물 권리선언문 곧 제정
인권선언과 비슷한 「만국 동물권리 선언문」이라는 이색적인 선언문이 곧 채택된다. 세계 여러 나라 동물 보호단체 대표들은 내년1월22일 「파리」에서 회의를 갖고 「유네스코」에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