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스페인=신상철|칠레=한병기씨
정부는 28일 공석중인 주 스페인 대사에 신상철 전 체신장관을, 주 칠레 대사에 한병기씨(8대의원)를 기용 발령했다. 강춘희 주 칠레 대사는 주 뉴질랜드 대사로 전보됐다. 정부는
-
(9)민족사학의 정립
민족주체사의 정립을 통한 한국사재편 작업이 73년에 현저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잊을 수 없는 학술분야의 업적이다. 60년대의 한국학개발의 기운이 확대되면서 한국사의 재편은 꾸준한
-
(382)도괴 위기의 국보 11호 동양 최고·최대 익산 미륵사지 석탑
백제 불교문화의 상징이자 현존하는 석탑 중 동양 최고·최대인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전북 익산군 금마면 기양리 소재)이 반세기가 넘도록 손을 안 써 도괴의 위험성이 짙어가고
-
현대적인 박물관
며칠 전까지 박물관 동편 뜰에 거대한 포장마차 같은 집을 두 채 짓고 전자기기 전시회가 열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수한 「메이커」들도 참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초현대적 전
-
(873)골동품비화40년(14)|박중래(제자 박중래)
우리조상이 쓰던 밥사발 국사발을 들고 가보라고 황공해 하던 일본사람의 기호는 실로 그 내력을 소상히 알면 이해가 갈 만도 하다. 일인들은 막연히 고려소가 기가 막히다는 얘기만 들
-
무령왕릉 유물이 한자리에|새 공주 박물관 12일 개관
백제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간수하기 위한 공주 박물관이 신축돼 오는 12일 개관식을 갖는다. 72년6월 1억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착공된 이 박물관은 71년7월 송산리 고분군 속에서
-
대통령상 받은 박경섭 교사
금년도 제19회 과학 전에서 최고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한 박경섭씨(37· 전남 광주여고교사)는『너무나도 뜻밖이라서 말문이 막힌다』면서『그저 기쁠 뿐』이라고 소감을 말
-
「로만」을 짓누른「포먼」에 빗발치는 도전장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거행된 세계「프로복싱」「헤비급」「타이틀매치」는「챔피언」「조지·포먼」이 도전자「초·로만」을 1회 2분만에 KO로 이겨 제1차 방어에 성공했다. 1일 일본 동
-
(369)비지땀으로 다지는 「국경 넘는 우의와 협동」
국경을 넘어 「이해와 협동」으로 한데 모인 젊은이들이 8월의 태양아래 구슬땀을 흘렸다. 노동으로 우의를 다지고, 일하면서 이해와 협동의 마음을 길러 가는 국제「워크·캠프」가 경기
-
사양길 더듬는 왕실의 권위
세계전역에 걸쳐 오래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들고있는 왕실의 권한과 영향력이 또다시 감소일로에있다. 「그리스」에서는 최근 군사정권이 벌써부터 망명중인 「콘스탄티노스」왕의 왕실을 폐지하고
-
교통안전 위한 법회 대한불교 조계종서
대한불교 조계종 손경산 총무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교통안전운행기원대법회」가 9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49일간 충남 공주군 사곡면 마곡사에서 열린다. 전쟁에 의한 인명피해 보
-
(363) 소생하는 도자기문화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도예는 다시 소생되고 있다. 청자·분청사기·백자에 이르는 도자기공예는 근년 매우 활기를 되찾아 대소 공장이 전국에 10여개소. 서울 인근 광주·이천에 대부분이
-
(4)「금관나라」의 수수께끼
고분얘기가 나올 적마다 일반의 가장 큰 관심은 금붙이이고 그 중에도 특히 금관이다. 경주의 그 숱한 고분 중에는 천년의 왕업이 계승되는 동안 50여 군왕에 왕비까지 합하여 1백여
-
적외선으로 첫 촬영 국내 고분벽화 사진전
이화여대박물관은 근년에 발견된 영주·거창의 벽화고분을 비롯하여 부여·공주·고령의 여러 벽화고분에 대해 해방 후 처음으로 적외선촬영을 실시, 그들 고적벽화의 그림내용을 보다 확연하게
-
경희대 연구소 조사|한국대학생 체력 일본에 뒤져
한국대학생들의 체력이 일본학생들에 비해 현저하게 약화현상을 보이고 있음이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교육과학연구소가 조사한 체력검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경희대 한국체육과학연구소는 경희대·
-
(1)고분의 고향
신라 천년의 옛 서울 도주에서는 지금 커다란 덩어리 고분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덤 속을 다 드러낸 것도 아닌데 12일에는 금 동제의 마구가 나왔다고 해서 벌써 화제를 모으
-
고송총 고분의 양식은 한반도 삼국계통-동아시아 고대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상원화교수의 새 해석
【동경=박동순특파원】고송총 벽화고분 발견 1주년을 전후하여 그 다각적인 연구성과가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공포되고있다. 이 가운데 하나로서 성성대학의 「우에하라·가즈」(상원화·미술사
-
27년만에 극적 해후|일본인 이찌로씨와 사촌누이 후미꼬씨
【천안】 지난달 28일내한, 25년 전에 헤어진 사촌누이 「가시무라·후미꼰써 (백촌문자·50)를 찾던 「가시무라·이찌로」씨 (50)가 지난5일하오 「후미고」씨와 온양에서 극적인 해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717)|제자 박갑동|제31화 내가아는 박헌영
국내에서 탈출, 용하게 소련으로 도망친 박혜영은「블라디보스트크」에 머무르마가 처 주세죽과 합께 「모스크바」에 갔다.「모스크바」에서 박헌영은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들어가 2년간 공부
-
4월17일 국립 전물관서 개막될 한국 미술2000년전
국립중앙박물관이 4월에 여는「한국미술 2천년전」에 출품될 역사적 미술품의 윤곽이 대체로 드러났다. 삼국시대 이래 고려·이조에 걸친 우리 나라의 숱한 고 미술품 가운데 이동이 가능한
-
한말 의병봉동가·유학자|수당 이남규의 사상과 문학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은 14일 하오3시 동교에서 한말의 의병연동가요 유학자인 수당 이남규선생의 『수당집』간행기념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이가원박사(연세대)는 「수당의 사상과 문학」
-
일제 때의 문화재 피해|황수영씨가 편찬한 자료를 중심으로
일제가 우리 국토를 점령하고 유린한 문화재 1백90건에 대한 증빙자료가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 황준영 국립 박물관장이 편찬한 이 자료집은「일제기 문화재 피해자료」. 한국미술사 학회
-
(422)|지원 작전 (8)|공병 (2)
1949년 종래의 보병 여단들이 사단으로 승격되자 그해 5월부터 9월 사이에 7개 사단 공병 대대가 창설됐다. 전투 공병으로서의 사단 공병 대대는 보병 진격에 앞서 지뢰를 제거하고
-
(665)제30화 서북청년회(25)살육의 여파
무더기 학살이 교환된 영동사건은 곳곳에 살육의 여마를 몰고 왔다. 영동사건은 피차가 한차례씩 공격을 강행했었지만 결과는 좌익 측의 피해가 엄청나 그들의 판정패로 끝난「게임」. 좌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