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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청년 장준하는 일본군에서 탈출해 중경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그는 임시정부에 모인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 분열과 암투를 목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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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 패권 넘어 통합의 리더로 거듭나라
더불어민주당이 19대 대통령에 출마할 공식 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를 선출했다. 어제 수도권 최종 경선에서 문 후보가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에 낙승한 것이다. 그동안 네 차례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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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가격은 상품 가치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반영한다
이욱연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삼국지(三國志)』도 중국인 못지않게 읽었고 공자(孔子) 말씀 또한 중국인보다 더 잘 이해한다고 여기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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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과거사가 미래 장애 안 돼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한·일 관계에 대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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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새벽에 엄마 책읽는 모습 기억남는다’하더군요
세계은행 김용 총재의 어머니 전옥숙 여사가 14일 성균관대 정문 하마비(下馬碑)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자녀 교육에 앞서 엄마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는 작업, 영혼을 풍요롭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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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유교’와의 대화가 우리 사회 이끄는 힘
20세기 유교를 보는 시선의 전변20세기, 유교는 잊혀졌다. 1)망국은 유교에 원죄를 묻고, 다시는 말을 못하게 입을 봉했다. 그 절망을 단재 신채호가 대변하고 있다. “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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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후안마이의 편지기간 1월 7일~2월 15일장소 서울 서교동KT&G상상마당 갤러리문의 02-330-6223바야흐로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는 아직 다문화에 적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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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종 울린‘가쓰라 - 태프트 밀약’뒤엔 제국주의자 루스벨트
8·15 광복 65주년입니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도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안다고 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우리 격동의 역사를 다룬 신간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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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전 공개 논의하자…민주화시대 걸맞게 열린 공간에 있어야
청와대 터가 왜 현재의 자리에 있어야 하는가를 두고 우리는 한번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 그 옛날 조선왕조가 서울로 도읍을 정하는 데에도 수년을 두고 영의정을 비롯한 최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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雩南30주기.광복50주년기념 좌담회
이승만(李承晩)초대대통령 30주기와 광복 50주년을 맞아 이승만을 재평가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그간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인 이승만에 관해 일반 국민은 물론 학계의 관심과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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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이 왜 경제문제인가
中央日報가 연재하고 있는 「한국인-변화하는 의식」조사 결과에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양극단적이다.이미 생활주변에서 느끼고 있는 성(性)의 개방의식이 구체적인 여론조사 데이터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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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가본 중국/「손문과 아시아」 학술회의 참관기
◎「한국 배우기」에 열올린다/10대재벌 총수 전기 간행도/한국관광객 돈 마구뿌려 졸부 인상줄까 우려 「손문과 아시아」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8월2일∼7일)였던만큼 발표논문의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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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6)능악 일으킨 관아미는 고구려 후예
일본에 전한 기악은 미마지 이래 각 사찰과 민간에 남아 그 목적과 형식을 달리해갔다. 혹은 각종 염불놀이와 봉오도리(분용), 기타 잡극과 전통연극 속에 그 일부를 전하면서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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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4·19 반년전 이박사에 하야 권고"|4·19당시 미국공사「마셜·그린」의 증언
「아이젠하워」미대통령은 4·19가 일어나기 반년전인 59년 여름 친구인「월터·저드」하원의원을 한국에 파견, 이승만박사에게 후계자를 키운후 하야하라고 권고했다고 4·19와 5·16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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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발이와 죠오센진」
한일문화계인사들 10여명이 현해탄의 페리호 선상에서 흉금을 털어놓은 격의없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양국간에 가로 놓인 오해와 편견의 벽을 허물지 못한채 욕설이 튀어나와 「욕설의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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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 한국인의 장·단점 솔직하게 평가
최근에 일본의 교오도통신 서울주재 특파원인 「구로다· 가쓰히로」씨가 지은 『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 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같은 외국인으로서 느낀점을 몇가지 적어본다. 이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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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약탈
> 『단적인 예를 하나만 들까요. 저들이 설립한 동양척식회사가 19l0년 합방당시 갖고있던 땅이 1만 정보 남짓했어요. 그게 소위 토지조사사업이 완료된 이듬해인 1919년에는 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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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간에 교과서 논쟁
- 일본국내에서 교과서의 편향집필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미·일 교육관계자들이 양국의 각종 사회교과서를비교, 왜곡된 내용을 지적하고나서 일본의 교과서시비가 접입가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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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의 한국인관 지나치게 부정적
『한-일「커뮤니케이션·갭」에 관한「심포지엄」이 서울대학교 신문연구소(소장 김규환 교수)주최로 15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의 일본인 관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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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의사 하길원씨 주장
외국에서는 A형 혈액을 가진 사람에 「히스테리」환자가 많다는 논문발표가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히스테리」와 혈액형이 관계가 없다는 논문이 나왔다. 인제의대부속 백병원 신경정신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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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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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시아 놈"과 한국인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버마」로 양편에는 「망고」나무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다. 이 길을 지나다가 안내를 맡은 관광회사 직원에게 「망고」가 익으면 길 가던 사람이 아무나 따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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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랑스
「파리」 제7대학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한국학연구는 「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폭이 넓고 활발하다. 「프랑스」는 이미 4명의 한국학 박사를 배출했고 현재 3명이 박사과정을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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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시아」 벽화서 신라인 모습 첫 발견|김원룡 박사가 입수한 사마르칸드 보고서
중앙 「아시아」에 1천3백년전 신라인의 모습이 나타났다. 소련안의 중앙 「아시아」인 「우즈베크」 공화국 수도 「사마르칸드」시 구성지의 채색 벽화 가운데 서기 8백년께의 한국인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