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 전후 불청객 ‘갱년기 장애’ 퇴치법
11월은 ‘한국 폐경여성의 달’이다. 최근 ‘폐경(閉經)’을 ‘완경(完經·완전한 성숙이라는 의미)’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여성에게 폐경은 달갑지 않은 일. 폐
-
비타민 C, 남성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노년층 남성들은 골절 사고로 이어지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튼튼한 뼈를 만들기 위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텁츠 대 연구팀의 연구
-
[새로나온 책] 기호의 제국 外
인문·사회 ◆기호의 제국(롤랑 바르트 지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산책자, 216쪽, 1만4000원)=1997년 국내 번역됐다 절판된 바르트의 대표작을 출판사를 바꿔 새로 출간했다
-
‘화술’을 향한 일편단심...... 교육으로 세상을 말한다
사소한 일상의 만남이 연속되는 가운데, 오늘의 화두로 함께 할 그 사람이 필자에게 있어 인연의 밀도가 두꺼워진 이유에 대해 문득 궁금해진다. 감기와 사랑에는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
‘MS 인생’ 30년 2분21초에 요약하다
‘신(神)은 곧 말씀’이라는 말이 있다. 신의 언어는 시(詩)일까 산문일까.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과 같은 존재인 빌 게이츠 MS 회장의 퇴임식은 타운홀 미팅(tow
-
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어머니·아버지·남편에 대한 연민과 증오“나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셨는데, 어머니는 세속적이며 생활력이 강한 여인이었지요. 어머니의 그런
-
[MBA스타강사들] “기업 현장이 최고 교과서”
경영전문대학원 강의실에서 수년 전에 나온 교과서는 큰 의미가 없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기업 현장이 곧 교과서다. 비즈니스 세계의 현안을 제시하고 학생들로부터
-
퓰리처상 두 번 받은 베테랑 기자 “흥미진진할 것 같아 한국 택했다”
미국인 저널리스트 루 킬저(57·사진)는 천생 ‘신문쟁이’다. 취재와 기사 작성으로 숨가쁜 기자 생활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예일대 철학과를 수석 졸업한 그는 로스쿨 진
-
놀자꾸나 즐거운 인생
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황인용·김갑수씨(왼쪽부터).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
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여자인생' 풀 고백
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최은희의 고백』(랜덤하우스)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77)는 ‘보수적 여성’에 속했다. “연구생(극단 단원)이던 시절, 유부남 선배들
-
중세 골목에서 찾아낸 ‘프라하의 속살’
1. 구 시청사의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광장의 풍경. 2. 시계탑의 장치시계는 1410년 만들어져 매 정시에 움직이는 12사도상을 볼 수 있다.3. 체코산 크리스털과 보헤미
-
리모컨만 있으면 우리집도 멀티플렉스!
추석 연휴는 영화 보기에 좋은 때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났지만 딱히 화제도 없고, 책을 읽자니 집 안이 소란스러워 집중이 안 되기 쉬운 탓이다. 기나긴 추석 연휴를 위해 TV
-
리모컨만 있으면 우리집도 멀티플렉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감독 피터 잭슨 주연 일라이저 우드·비고 모텐슨22일(토) 밤 12시25분-SBS‘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가 시작한 모험의 두 번째 이야기. 세상 모든
-
다이어트하라! 당신 인생이 성공으로 열릴 것이다
그림=김태헌이번엔 내가 도망자다. 입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단내가 풍기고 옆구리가 쑤시기 시작한다. 같이 도망치던 달봉이 형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 으슥한 담장 밑에 숨어있을
-
어머니의 아름다운 ‘완경(完經)’
“은퇴하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은퇴하는 것은 당신의 일 뿐입니다.” 한 공익광고의 문구가 시선을 끈다. 어느 날 갑자기, 몇 십년동안 해왔던 일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 그것
-
[me] 신작 ‘즐거운 인생’ 의 영화감독 이준익 흥행 코드
‘생기는 대로 놀고, 노는 대로 생긴다’. 실례가 안 된다면 이 세속의 말을 이준익(48) 감독과 그의 영화에 옮겨보고 싶다. 그는 생긴 것처럼 영화를 만들고, 자신의 영화처럼
-
[중앙시조백일장] “인생이 볼품없게 느껴질 때 시조가 버팀목”
8월 장원 문선비씨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을까. 글이란게, 시란게 업이 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게 한가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글이란 본래 가둬두고 삭히며 길어올려야 깊어지
-
실용적 기능 강조한 새로운 한옥
손세관 -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살아가는 데 있어서 일상의 변화는 계획된 결과로 일어나기도 하고, 아주 우연히 일어나기도 한다. 내가 한옥을 가지게 된 것도 그런 우연의 결과였다.
-
[me] “여태 내가 그린 건 콤플렉스의 산물 내 학력, 사실은 고졸”
“내가 골프광입니다. J골프(중앙방송 케이블·위성)를 보면서 발톱을 깎다가 살덩이를 뭉텅 잘라냈다니까. 거기에 술이 원수지. 상처가 덧나서 오늘 아침엔 병원까지 갔다 왔습니다.”
-
'밀양' 칸의 시선을 사로잡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密陽.영어 제목 Secret Sunshine)이 그 '비밀스러운 빛'을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 드러냈다. 김기덕 감독의 '숨'과 함께 올해 칸영화제 경쟁
-
더 뮤지컬 어워즈 D-7일
시상식의 꽃은 남녀 주연상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 1회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l Awards.14일 오후 7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이날 밤 12시40분 S
-
이장과 군수 - 웃다 울리는 정치 패러디
‘이장과 군수’는 장규성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장 감독은 한국 영화 28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패러디 영화 ‘재밌는 영화’(2002)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교사 2
-
최완규 작가 "소서노에게 미안하다"
최완규 작가(43)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1등 작가다. ‘허준’ ‘올인’ 등 시청률 40%를 넘긴 국민 드라마를 다수 창조해낸 그는 MBC TV 월화극 ‘주몽’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
[치료의학] 간편 수술로 '꼬부랑 할머니' 탈출
척추를 감싸고 있는 기립근을 잘 단련하면 허리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중앙포토] 척추는 인체 기둥이다. 위로는 무거운 머리를 이고, 아래에는 갈비뼈라는 바구니에 각종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