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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구글도 멸종한 맘모스처럼 되지 말라는 법 없다
━ 서광원의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일러스트=전유리 jeon.yuri1@joins.com 전성시대는 전멸시대를 예고한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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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환생하면 연구하겠다는 그 책
━ 2018년에 다시 꺼낸 유대 경전 ‘탈무드’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마이클 카츠·거숀 슈워츠 지음 주원규 옮김, 바다출판사 사랑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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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겠다 AI, 설계자도 심층신경망 작동 방식 몰라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인공지능②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1956년 여름, 컴퓨터·정보과학계의 거물들이 미국 다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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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괭이·쟁기·꽃 … 문명을 바꾼 사소한 것들
잭 구디의 역사인류학 강의 잭 구디 지음 김지혜 옮김, 산책자 440쪽, 2만3000원 90년대 마빈 해리스의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나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떠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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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문명이 앞으로 갈 때 삶의 질은 뒷걸음질쳤다
문명에 반대한다 존 저잔 지음, 정승현·김성우 옮김 와이즈북, 463쪽, 2만5000원 고대 이후 문명의 해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아낸 의미 있는 저술이다. 물론 서양 쪽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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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할랄(halal)
미 국무부 법률고문에 내정된 한국계 고홍주 예일대 로스쿨 학장의 취임에 보수파의 반발이 있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슬람 율법에 대한 고 학장의 발언에서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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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논술의힘]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는 소가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물질적 환경으로 인해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권의 톡특한 문화가 생겼다고 보았다. [중앙포토]문화는 일종의 습관이다. 김치 문화는 한국인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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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출판] '현명한 이기주의'
생물의 행태는 '나' 를 위해 움직이게 마련이다. 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환경)을 물리치고 스스로의 삶을 굳건하게 보존하는 일은 유전자가 개체에 부여한 사명이다. 따라서 생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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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 글쎄요… '현명한 이기주의'
생물의 행태는 '나' 를 위해 움직이게 마련이다. 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환경)을 물리치고 스스로의 삶을 굳건하게 보존하는 일은 유전자가 개체에 부여한 사명이다. 따라서 생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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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출판] '현명한 이기주의'
생물의 행태는 '나' 를 위해 움직이게 마련이다. 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환경)을 물리치고 스스로의 삶을 굳건하게 보존하는 일은 유전자가 개체에 부여한 사명이다. 따라서 생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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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다시보기]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인류학 책이 20만부나 팔렸다는 것은 이변이다. 보통 사회과학 책은 3천부 이상 팔기가 힘들다. '문화의 수수께끼' 는 1982년에 나와 19년째 팔리고 있고, 처음에는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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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것도 되는 게 없나
서울과 부산을 한나절권으로 묶겠다던 경부고속철도 공사가 백지화 위기에 놓이게 됐다.빅뱅에 버금가리라던 금융개혁은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스몰뱅의 근처에도 못 가는 재정경제원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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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출판-역사書 열풍의 한해
미국 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현대사회를 ‘풍요 속의 빈곤’으로 정의했는데 우리 출판계는 올해 ‘빈곤 속의 풍요’를 만끽(?)했다.경기(景氣)는 여전히 위축됐지만 속내용은 단단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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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출판환경의 변화
문학세계사 김요일 기획실장은 출근직후 1주일에 2~3회 인터네트에 접속한다.빠르고 다양한 외서(外書)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그는 몇달전 미국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에 관한 자료수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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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紀末의 이면 꼬집은 "유나바머""아무것도..."책 출간
풍요로운 물질과 첨단과학의 현대문명은 과연 인류에게 행복을 약속하는가.일면 진부한 이 질문에 최근 출간된 『유나바머』(박영률출판사刊)와 『아무 것도 되는 게 없어』(황금가지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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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런과 해리스의 대화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은 1899년 『유한계급론』을 썼다.괴짜로 알려진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과시적(誇示的)소비를 즐긴다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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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인문.교양서 인기 상승
경박단소(輕薄短小)는 이젠 그만-. 인문.교양서적을 찾는 독자들의 취향이 달라지고 있다.가볍고 톡톡 튀는 책에서 호흡이 길고 깊이 있는 쪽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불황에 허덕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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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大의 살빼기房
고고학적 차원에서 고대(古代)의 무덤들을 발굴해보면 예외없이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한다.온갖 보석이나 무기,그리고 화려한 기명(器皿)등과 함께 매장된 시신을 그런 부장품(副葬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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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중국인들은 우유를 싫어한다.중국요리엔 우유가 재료인 것이 거의 없다.중국식당에 가서 유제품(乳製品)을 맛보는 것은 디저트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뿐이다.그것도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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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제거 호르몬
빌렌도르프 비너스로 불리는 구석기시대의 여인 조상(彫像)은 터질 것 같은 배,엄청난 가슴과 둔부가 자못 인상적이다.늘 굶주림의 위협에 시달리던 시절 비만한 육체는 보다 높은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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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쓴 대중과학서 눈길
자연과학이 예술.인문과학에 이어 「제3의 문화」로까지 불리면서 급속도로 독자들의 관심권으로 파고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세계 과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유명 과학자들이 과학대중화 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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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문화" 존 브로크맨著
미국.유럽등 최근 서구 문화계의 두드러진 현상은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는 점이다.인간이란 존재는 어떻게 비롯되었으며 이 우주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어떤가,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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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와 한국사람
대북시 용산사 부근 화서가에 가면 노점상들이 꿈틀거리는 뱀을 판다. 고객이 손짓하면 그 자리에서 잡아준다. 먼저 그 피를 컵에 받아 마시게 하고, 나머지는 주문하기에 달렸다. 삶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