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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당, 부자증세 철회 … 접점 보이는 독일 좌·우 대연정
독일 집권 기민당(CDU)과 제1야당인 사민당(SPD)의 좌우 대연정 공식 협상이 23일(현지시간) 시작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민당은 20일 의원 총회에서 지그마어 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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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보따리 풀기만 해주오 … 중국에 안보 빗장까지 푼 영국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선전(深?)에서 지난 17일 마지막 선물 보따리를 공개했다. 중국 정부와 원자력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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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살아난 이란 사형수, 환희도 잠시
이란 북부의 코라산주에서 3년 전 마약 밀반입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알리레자(37)는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이달 초 교수형에 처해졌다. 형 집행 12분 뒤 참관 의사는 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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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운전 범칙금이 1억3700만원
핀란드의 사업가 안데르스 위클뢰프(67)는 14일(현지시간) 9만5000유로(약 1억3700만원)짜리 ‘딱지’를 손에 쥐었다. 최근 핀란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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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무서운 이웃, 고약한 이웃
이상언런던 특파원 독일 베를린에 출장 가면 하루에 한두 번은 홀로코스트 메모리얼(대학살 추모관)과 마주친다.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시내 중심부에 있어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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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됐다" 안락사 … 비극이 된 성전환
벨기에의 40대 남성이 안락사를 택했다. 암과 같은 불치병이 아니라 성전환 뒤의 정신적 고통이 문제였다. 그의 죽음을 허용한 의사의 결정이 적절했는지가 논란거리다. AFP 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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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 직전 오바마 전화 받고 작전 접은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15분(프랑스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 의회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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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유발자 베를루스코니 … 이탈리아 국채위기 뇌관 되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가 다시 벼랑 끝으로 몰렸다. 세 차례에 걸쳐 총 9년을 집권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 전 총리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반복돼온 이 나라 정정 불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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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죽음은 특수부대 공작 탓"
다이애나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영국 육군 특수부대 SAS(공수특전단)에 의해 암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은 16일 경찰이 진행 중인 다이애나비 사망에 대한 재수사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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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척 군함단 북쪽으로 보낸 까닭은
러시아가 북극해에 순항 군함단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르카디 바힌 러시아 국방부 제1차관은 14일(현지시간) “이틀 전부터 해군 특별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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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화학 공격 지시 안 했을 수도"
바샤르 알아사드(사진) 시리아 대통령이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의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은 8일(현지시간) 독일연방정보국(BND) 관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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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서방 군사개입 땐 중동 화약고 터질 것"
바샤르 알아사드(사진) 시리아 대통령이 “미국과 프랑스의 군사적 개입은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일로 즉시 지역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아사드는 프랑스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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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제국 의식과 변방 인식
이상언런던 특파원 ‘제국의 환상이 마침내 깨졌다’. 영국 하원에서 지난달 29일 대(對)시리아 군사 개입 동의안이 부결되자 일간지 가디언에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렸다. 역사가 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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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신문사 고소했다가 거액 배상
미국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42·사진)의 추락이 끝이 없다. 영국의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는 25일 암스트롱이 배상금을 지불함에 따라 그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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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학살 현장 찾은 메르켈 "슬픔과 부끄러움이 …"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다하우 나치 수용소의 담장 앞에 굳은 표정으로 섰다. 담 위쪽에 새겨진 숫자 ‘1933~1945’ 아래에 꽃다발을 내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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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엔드 '레미제라블'의 샛별 전나영
런던 퀸즈 극장 인터뷰룸에서 만난 ‘판틴’ 전나영씨. “한국인 피가 흐르기에 애절한 감정 표현을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의 본산 런던 웨스트엔드 극장가에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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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로 부수고 무차별 총격 이집트군, 명백한 시민 대학살"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이래 혼란이 격화돼온 이집트가 14일(현지시간)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았다. 이날 새벽 수도 카이로 나스르시티 라바 광장과 기자지역 카이로대 앞 나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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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러더 쓰레기통 … 행인 폰정보 무차별 수집 발각
거리의 쓰레기통이 행인의 스마트폰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세상이다.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인근 인도에서 쓰레기통(사진)이 일주일 새 수십만 개의 스마트폰 고유번호를 알아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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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모델, 얼굴 원형 보일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사진)의 모델은 과연 누구인지, 500년 만에 그 의문이 풀릴까.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9일(현지시간) 역사 연구가 실바노 빈체티가 모나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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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왕도 못 말리는 골프, 정부인들 별수 있을까
이상언런던 특파원 지난주에 박인비 선수의 그랜드슬램 도전이 펼쳐졌던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서쪽으로 약 50㎞ 거리의 스코틀랜드 옛 수도 퍼스(Perth)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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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년 일상에서 기억하는 6·25
전쟁은 가슴 아픈 기억이다. 희생자를 생각하면 더욱 아리다. 그래서 전몰자를 추모하는 표정은 어둡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기억을 일상으로 가져오면 달라진다. 매일매일 과거를 더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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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루레이 동굴, 참전기념판, 동굴 출구에 세워놔
지역 출신 전사자 23명의 이름이 새겨진 미국 버지니아주 루레이 동굴의 6·25전쟁 추념판. 워싱턴에서 서쪽을 향해 차로 두 시간가량 달리면 버지니아주의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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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연 1000만명 찾는 공원에 참전비
지구촌 곳곳에는 많은 이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6·25전쟁 참전비가 세워져 있다. 추모하기 위해 들른 것이 아니어도 방문한 뒤 자연스럽게 추모하게 된다. 사진은 호주 참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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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현충식목원, 가족·친지·관광객 어우러져 추모
참전 기록을 새긴 추모 바위가 놓인 영국 국립현충식목원. 영국 런던에서 약 200㎞ 서북쪽에 위치한 버튼온트렌트시 외곽에 자리 잡은 영국의 국립현충식목원(National Memor